구리시는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제4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최장 7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임차 주택 소재지가 모두 구리시인 자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자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자 ▲금융권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 원 이하인 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을 때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저금리 대출 이용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1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준비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지원 대
의왕시 왕송호수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선정 평가에서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뽑혔다. ‘공공 우수 야영장’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관리 ▲교통약자 배려 ▲가족(어린이)친화 ▲반려동물 친화 총 4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이용객 만족도와 운영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시설을 선정한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수도권 최대 호수공원인 왕송호수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과 편의성을 함께 갖춘 캠핑장으로, 어린이 놀이터·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호수캠핑장이 가족 친화적인 캠핑 명소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SHUCLE)’이 헝가리에서 첫 해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통 소외지역인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셔클은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5일 현대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주간 진행한 수요응답교통(DRT) ‘셔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 교통 체계 혁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괴될뢰는 인구 4만 명 미만의 소도시로, 버스 5대가 12개 노선을 운영할 만큼 대중교통 효율이 낮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장시간 대기 등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교통 이용률 감소와 운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셔클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경로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차량을 배차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고정 노선 없이 이동 수요를 예측해 최적 경로를 자동 계산함으로써, 차량 공회전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28회 정기공연 청소년뮤지컬 '종이비행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학교와 친구 그리고 나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엮어낸 따뜻한 성장극이다. '종이비행기'는 수원성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방송부에 입단한 연우와 보미가 친구들의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면서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관계의 이면, 학교 내 권위적인 제도와 이에 맞서는 학생들의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와 또래의 이야기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미진 송우고등학교 학생이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작품 전체에 학생들의 손길이 포함돼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종이비행기'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이 잊고 있던 ‘꿈’과 ‘말하고 싶었던 용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시켜줄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NOL티켓,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군포문화재단이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폭우 대비 용품을 기부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양심우산’을 운영하고, 폭우 등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군포시자율방재단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은 각종 공연, 전시, 행사 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척과 방수, 재봉 과정을 거쳐 내구성이 강한 우산을 제작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우산’ 서비스를 기획·운영했다. 또한 폐현수막의 특성을 활용한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군포시자율방재단에 전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가을철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은 실천이지만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나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관내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관내 학교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했습니다, 폭삭 속았수다' 감사주간 운영 및 감사사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수원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연계해 이뤄진다. 한 해 동안 업무에 노고가 많았던 학교 교직원 및 수원교육지원청 직원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공연 ▲학교종합감사사례 나눔 ▲공무원 범죄 통보사례 안내 ▲복무감사 주요 사례 소개 ▲학창시절을 주제로 한 포토존 및 체험존 운영 등이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감사사례교육'에서는 감사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감사사례를 소개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벗어나서 소통 공감하는 감사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실시한 부패방지 및 청렴 관련 감사사례교육 등에 이어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감사사례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연천온골 라이온스클은 지난 4일 전곡읍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 2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곡읍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온골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정성의 마음을 담아 김장을 직접 담갔기에 이웃사랑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연천온골 라이온스클럽은 요양시설 이·미용 및 웃음치료 봉사,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지역사랑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도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지은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웃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곡읍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클럽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부천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시가 유일한 선정으로, 2년 연속 산림청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와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개 사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송내대로 가로수길’ 가로수 분야 최우수사례에 이어 이번에는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이 학교숲 활용과 사후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은 2022년 8월 체육관 뒤편 유휴 공간에 노각나무, 병꽃나무 등 교목·관목 1,880주와 지피식물 1075본을 심고, 데크 쉼터와 테이블을 설치해 입체적 구조를 갖춘 생태학습장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과 기존 대형 수목을 보존한 데크 공간은 학생들의 자율 토론, 소규모 음악회, 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인근 도서관 이용 주민들에게도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수종 관리와 학교숲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 친화적 학습 환경을 조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지난 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제6회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의 세부 운영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구리시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술관 건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 기존 건립 기본계획의 총면적 4500㎡ 규모는 유지하되, 건축 구조를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변경해 층고를 확장하고 전시 환경의 개방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설 계획이 재수립되었다. 이를 통해 회화·조각·설치미술뿐 아니라 문학·서사·영상·체험 요소가 결합한 복합 감성형 전시 공간을 구현해, 단순히 작품을 ‘보는 공간’을 넘어 예술적 몰입과 문학적 서정을 함께 체험하는 참여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공미술 콘텐츠가 결합한 문화 기반형 운영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예술 속에서 사유하고 머무를 수 있는 인문학적 미술관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 개최된 학술 포럼 「미래를 여는 미술관」에서 제시된
구리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구리 전통시장과 구리역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구리 전통시장 거리 축제’와 ‘동구·와구리 야시장’이 시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 연계 강화 및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구리 상권 활성화 재단이 주최하고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구리역 골목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통시장 거리 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구리 전통시장”을 주제로 ▲풍물패 공연 ▲다문화 음식 축제 ▲시민 참여형 노래방 ▲지역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다문화 음식 축제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아트·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구리 전통시장 포차 거리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일대에서 운영된 ‘동구·와구리 야시장’은 미니 게임, 문화 공연,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야간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