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압류했다. 시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재산 은닉이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 집을 수색해 황금열쇠, 명품시계, 현금 등 38점을 압류했다. 일부 체납자 가족으로부터는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납세보증 및 확약서를 받아냈다. 시는 가택수색에 앞서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 가족 재산 분석, 해외 출입국 기록 조회 등 사전 조사를 통해 가택수색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압류한 물품은 감정평가를 거쳐 11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매각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인 오는 11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택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보건학부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1일 서울 신사역에 위치한 아이니크 성형외과에서 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니크 성형외과 양해원 대표원장과 최자연 총괄부장,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 오정숙 교수가 참석했으며, 양해원 원장은 의료미용학과 발전을 위해 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아이니크 성형외과는 프라이빗한 진료 공간과 환자 맞춤형 성형시술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온 병원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의료 환경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정연선 학과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늘어나는 유학생 수요와 학생들의 실습·취업 연계를 위해 타대학의 교육과정과 달리 의료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양해원 원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의 우수성은 이미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학과와 협약을 맺어 실습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양 기관이 K-메디컬뷰티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연부조직 육종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부조직 육종은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등 뼈와 장기를 둘러싸는 부드러운 조직에서 발생하는 드문 악성 종양으로 성인 악성 종양의 약 1%를 차지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7745명을 2020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음주와 연부조직 육종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음주량이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4잔 미만(에탄올 30g 미만) 술을 마시는 여성은 비음주 여성에 비해 연부조직 육종 발생 위험이 1.51배, 4잔 이상(에탄올 30g 이상) 마시는 경우 2.48배 높았다. 1회 음주량 기준으로는 3~4잔 섭취 시 1.35배, 5~7잔은 1.73배, 14잔 이상 폭음할 경우 3.7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음주와 연부조직 육종 발생 간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해부생리학적 특성 차이가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또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캠페인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에서 응원 댓글 이벤트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 후 마음에 드는 가게를 선택해 업체명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소상공인이 준비한 랜덤박스(31명 추첨), 포인트리 1000P(구매 후 댓글 작성 고객), 포인트리 10P(전원)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0월 24일 KB Pay 쇼핑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또 10월 31일까지 특별관을 운영해 식품·건강·패션 등 100여 종 상품을 5% 할인 쿠폰과 ‘상생딜’ 특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11월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주어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6·27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지역별 가격 흐름은 엇갈렸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6월 5만 3220건에서 7월 3만 4304건, 8월 3만 841건으로 줄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3만 1132건에서 1만 2982건으로 반 토막이 났다. 거래가 줄었음에도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평균 거래가격은 6월부터 8월까지 1% 내외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상승 거래 비중도 7월 56%, 8월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경기·인천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격 변동폭이 크게 축소됐다. 6월 전국 평균 거래가격 변동률은 0.94%였으나, 거래량이 급감한 7월·8월에는 각각 0.66%, 0.67%로 둔화됐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17%에서 0.57%로 변동폭이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0.62%→0.63%→0.7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결과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9곳에서 8월에도 절반 이상이 종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용산은 4.28% 상승했고, 광진·중구·마포·강남·강동 등 도심·강남권
박성수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위암 예방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주요 암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다. 그동안 동아시아 특유의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서양인과의 비교 연구 수준에 머물러 명확한 예방 근거는 부족했다. 이에 박 교수 연구팀은 PubMed, Embase, Cochrane 등 국제 의학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논문 507편을 종합 분석해 식이, 생활습관, 환경, 약물, 감염, 유전 등 139개 요인이 위암 발생과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분석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약 2배 높였으며 과음은 1.5~2.2배, 고염식·절인 음식은 1.4~2.0배, 흡연은 약 1.3~1.8배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곡물, 붉은 고기, 가공육, 고지방 유제품 섭취도 발병 위험을 높였다. 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위험을 20~40% 줄였고 생선·해산물 섭취는 10~30%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복용 역시 위암 예방에 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위원회가 김명원 비산누룽지백숙 대표를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RCY위원회는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정기 기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RCY활동을 지원하는 후원 조직이다. 박팔문 위원장을 비롯해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위촉된 김명원 위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인물로, 앞으로 RCY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은 RCY위원회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김 위원은 기존 위원들과 교류하며 향후 활동 방향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 위원은 "RCY위원으로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RCY가 추구하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가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 및 기관장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책임경영과 경영의 호율적 운영 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진흥원은 ▲성과중심형 조직문화 구축 기반 마련 ▲정책 일관성 확보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등 시정 전략의 구체화 기여 ▲재정 구조의 자율성과 유연성 확보 ▲시흥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통한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하는 목표하에 중장기 전략과제 구체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창주 진흥원장은 “이번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진흥원이 지역 기업화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바이오, AI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시흥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군포2동이 주민총회를 통한 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 의식 확대에 나섰다. 15일 군포2동은 지난 12일 군포2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군포2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한 ‘군포2동 주민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현장, 온라인, 사전투표자를 포함한 18세 이상 주민 176명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사전투표에는 224명이 참여했고, 신청을 통해 모집한 현장 참여자들의 찬반 투표까지 더해 2026년 자치 계획은 최종 확정되었다. 해오름예술단의 장구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총회에서 ▲2024년 사업 및 감사 결과 보고 ▲2025년 활동 보고 ▲2026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발표 및 사업 찬반투표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공론장을 통해 2027년 마을 의제에 대해 논의하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동의 문제, 예산 사업, 마을 발전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단 군포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 의식을 확대하려는 주민자치의 취지가 잘 반영된 주민총회였”다며 “오늘 모인 주민들의 의견이 앞으로 주민자치회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15일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수리산역 인근에서 화분 식재 사업인 ‘수릿길 쾌적한 거리환경조성’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과 동 직원 등 15여 명이 참여해 수리산역 인근 토사를 정비하고, 비어 있던 대형 화분에 측백나무와 국화 등 가을꽃을 식재했다. 그 결과 역 입구와 아파트 주변이 새롭게 단장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게 됐다.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마을정원조성 사업이 자치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