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득점을 앞세워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76위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2승 2무 무패로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9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다. 이날 홍 감독은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 전술로 볼리비아를 상대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받쳤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전력 차질이 빚어진 중원에서는 원두재(코르파칸)와 김진규(전북 현대)가 나섰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대전 하나시티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현(가시마), 김문환(대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전반까지 이어지던 0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한국은 황희찬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후반 12분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 동안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치영 도장애인탁구협회장,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는 장애인탁구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대회사를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께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선수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헌신해주신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와 가평군장애인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시는 가평군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가평군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상공회의소가 지난 14일 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내일일경험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행사에는 멘토 31명과 청년 참여자 7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진 과정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시채용이 확대되는 채용 환경에 맞춰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은 공공행정, 경영사무, 홍보마케팅 등 3개 분야에서 운영됐다. 참여 기관은 지난해 13곳에서 37곳으로, 참여 청년은 150명에서 295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공공행정과 경영사무 분야는 수원시 출자·출연기관은 물론 경기도 산하 기관과 비영리단체까지 참여 폭이 넓어졌다. 홍보마케팅 과정은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MICE 산업 기반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MICE 특화 프로그램에서는 15명의 청년 전원이 수료했고, 정규직 1명·계약직 2명의 취업자로 이어지며 성과를 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파트너십상’은 멘토와 인턴 간 협업 성과가 높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스토리북 'BLUE LEGACY'를 발간한다. 수원은 "축구 전문 포토에이전시 FAphotos와 함께 구단의 역사를 담은 BLUE LEGACY가 24일 정식 발단된다"라고 밝혔다. BLUE LEGACY는 FAphotos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될 예정이며, 14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스토리북은 지난 30년간 수원이 함께한 순간과 인물, 팬과의 추억을 한 권에 담았다. 특히 기존 구단들이 주로 발간하던 텍스트 중심의 사사 형식을 벗어나, 풍부한 화보와 생동감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북 형태로 제작됐다. 선수들은 시대별 유니폼을 통해 팀의 역사와 상징성을 몸으로 재현하며 역사를 입고 세대를 잇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과거와 현재가 한 프레임에 만나는 선수들의 이미지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푸른 전통의 유산을 상징하고 있다. BLUE LEGACY에는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 필진도 참여했다.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출신으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위원장과 발롱도르 선정위원 등을 역임한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을 비롯해 배진경 前 포포투 편집장, 서호정 기자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