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③'道 정치 1번가' 수원시…이재준 재선 둘러싼 한판승부 ④ 이천시장, 보수 수성 vs 진보 재탈환 ⑤ 여주시장, 분열 넘어 정책으로 유권자 마음 얻어야 ⑥ 광주시장, 고정 지지층 붕괴로 시장선거 ‘초박빙’ ⑦ 김포시장, 인구 급증으로 보수 지형 흔들 ⑧ 시흥시장, 본선 만큼 치열한 공천 경쟁 구도 시흥시가 수도권 바이오 대도시이자 서부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 움직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화 MTV 등 굵직한 현안이 추진되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정치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차기 시장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병택 현 시흥시장은 일찌감치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임 시장은 배곧신도시 조성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격 추진을 대표 성과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 비전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신안산선 개통 추진과 GTX-C 노선 연장 요구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시민 지지를 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으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10년 지기로,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이한준 전 LH 사장의 사표를 두 달 만에 수리했으며, 조만간 LH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권과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이헌욱 전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성남FC와 주빌리은행의 고문변호사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경기도지사로 있던 이 대통령에 의해 GH 사장으로 임명돼 ‘기본주택’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지역구 예비후보로 출마하며 “이재명 대표님의 절친 동지”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지사님이 주택문제 해결책을 찾으라고 지시했고, 제가 그 답으로 기본주택을 설계했다”며 “대선 핵심
개서 100일을 맞은 수원팔달경찰서가 경기남부경찰청 관내 경찰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팔달서는 지난 8월 5일 문을 연 이후 이날 개서 100일을 맞았다. 팔달구는 지난해 수원시에서 접수된 112신고 29만 3492건 중 9만5423건이 집중될 만큼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높은 사건사고 발생 및 경찰 출동 건수를 자랑한다. 당초 경찰 내부에서는 수원팔달서가 신설된 경찰서인 만큼 팔달구 치안 유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팔달서는 올해 진행된 경기남부경찰청 3분기 성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하면서 그 우려를 종식시켰다. ◇ 관계성 범죄 '멈춰!' 여청강력팀의 높은 성과 높은 평가를 받은 분서는 여성청소년과 여청강력팀이었다. 수원팔달서 관할은 인계박스와 수원역 일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관계성 범죄 및 성매매 등 범죄가 잇따르는 지역이다. 이에 여청강력팀은 잠복수사 및 위장수사 등으로 관련 범죄 소탕에 큰 기여를 했다. 실제 여청강력팀은 SNS 등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파악
인천 시민단체가 부평캠프마켓 공원화와 지역발전전략을 살펴보는 토론회를 연다. 12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회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 부평문화원, 인천부평사랑회 등 5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국회의원(부평구갑), 같은 당 박선원 국회의원(부평구을)이 참석한다. 박인규 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장일진 인천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과 조우 상지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장 과장은 ‘부평 캠프마켓 기본계획 및 현안 과제’를, 조 교수는 ‘부평 캠프마켓의 역사성, 장소성 품은 공원조성을 위한 제언’을 설명한다. 뒤이어 펼쳐지는 토론에서는 최혜영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병헌 국방부 주한미군이전사업단 팀장, 김규혁 부평문화원 과장 등 6명의 토론자가 나서 각자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 오후 3시 광명3구역 민간재개발 추진위, 광명시청 정문 좌측 인도, 민간 재개발 승인 촉구 집화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지역 아동·청소년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문화 콘서트가 오는 22일 부평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청소년 놀이마당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청천극장 초등부와 갈산나빌레 초등부, 창천1동 주민밴드, 실버밴드 등 강사단 밴드 등 9개 팀이 출연한다. 인천시와 부평구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천극장(032-517-3115) 등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예전에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고향이 어디신가요?” 라고 묻곤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어디 나오셨어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다. 이는 곧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는 뜻이다. 고등교육이 보편화된 시대에 출신 대학을 묻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특정 대학 출신들이 사회 곳곳에서 집단적 유대와 특권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사회구조의 병폐가 된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2024.8.27.)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로 ‘대학입시 경쟁’을 지목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대학 진학률 격차는 부모의 경제력과 사교육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과도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행복도가 낮아지고, 수도권 집중과 주택가격 상승까지 초래한다. 부모의 경제력과 사교육 환경이 학생의 잠재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교육기회의 불평등이다. 교육비 부담은 저출산과 결혼 기피로 이어지고, 계층 간 이동의 사다리는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입시 서열화는 곧 학벌사회를 고착시킨다. 우리 사회에서 학벌(academic clique)은 단순한 학력이 아니라 일종의 ‘신분’처럼 작용한다. 학력은 개인의 노력의 결과이지
경기도 북부지역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면서 반환공여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군이 주둔한 뒤 반환된 공여지는 현재 최대 20년 안에 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입해야 하는데 매입 우선순위인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매입을 못 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회는 특별법을 개정해 미군공여지를 ‘매입’에서 ‘임대’ 방식으로 전환, 공공시설 무상사용,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등을 통해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을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일 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의정부시 가능동 위치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최고위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미군공여지 개발 방식을 ‘매각’에서 ‘임대’로 전환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공여지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미군공여지 우선 매입 1순위인 지자체는 최대 20년 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입해야 하는 현행법을 개정, 최대 99년 장기 임대를 허용하도록 했다. 또 연간 임대료를 재산가
금융당국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만 허용되는 ‘종합투자계좌(IMA)’ 1호 지정을 이달 중 마무리할 전망이다.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9년 만에 첫 인가가 현실화되면서, 은행 중심의 기업 자금조달 구조가 자본시장 중심으로 옮겨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원금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메자닌, 인수·합병(M&A) 금융 등 다양한 기업금융 상품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체 운용금액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입해야 하며, 인가 이후에는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실상 ‘증권사형 기업금융 플랫폼’이 처음으로 가동되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금고에 잠자던 자금이 증권사의 투자 엔진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대신 시장을 통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할 여지가 커진다”고 말했다. 현재 IMA 1호 지정을 놓고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두 회사 모두 자기자본 10조 원을 넘어 요건을 충족했으며,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정훈 진정 기각 사건'과 관련해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사무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김 위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 위원의 전 비서 노모 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팀은 지난 1차 압수수색 당시 확보하지 못한 김 위원의 휴대전화 및 PC를 찾기 위해 재차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압수수색 때보다 많은 인원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은 채 상병 순직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특검팀 출범 2주 전인 지난 6월 교체한 바 있다. 김 위원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수사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인권위 긴급구제 조치 및 진정을 기각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김 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군인권소위는 군인권센터가 2023년 8월 14일 낸 박 대령에 대한 긴급구제 조치 신청을 같은 달 29일 기각했다. 당시 심사에는 김 위원을 비롯한 세 명의 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