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는 5일 ‘2025년 경기북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열고 3기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의 권익보호와 제도개선 등 자문기구로 노란우산 가입자, 분야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수범 신한대학교 교수, 김용춘 기아 덕정대리점 대표는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위원들은 올해 사업운영 현황과 상반기 제도개선 실적을 공유하고 주요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또 가입채널과 청년층·제조업 가입 홍보 확대, 월부금 한도 확대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2007년 도입된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재적가입자 182만 명, 누적부금은 30조 원에 달한다. 하승우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노란우산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위원회를 맞아 고객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인천공항 진입로에서 발레파킹 업체 직원인 A씨가 몰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반소햇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2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1분이 지난 오후 3시 32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장기 주차장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차량을 운행하던 중 불이 났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5일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의 비현실성 지적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에서 김은혜(성남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새벽배송 제한’ 관련 지난 2023년 인권위 권고에 대한 재검토 요구에 “사정 변경 여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23년 10월 ‘야간노동의 한도와 요건을 법에 명확히 규율해야 한다’,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휴일·휴가 보장을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택배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가 오히려 택배 종사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당시 고용노동부가 사업장별 근로조건, 작업환경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설정하기 어렵다고 불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새벽 배송 종사자들의 93%가 새벽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하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의 권리,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이분들의 왜 새벽 배송을 선택하는지 먼저 헤아리는 게 순서”라며 “일 하고 싶은 자유, 선택의 권리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5일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 엣지는 가깝게, AIDC는 강하게.. AI 시대의 두 얼굴’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부터 국내 거래 동향, 전력 수급 구조, 그리고 AI 확산에 따른 산업 재편까지 데이터센터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 3728억 달러(약 518조 원)에서 2029년 6241억 달러(약 867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약 350조 원이 증가하는 셈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9.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알스퀘어는 “데이터센터가 뉴 이코노미 시대의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자본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0년 이후 민간 데이터센터 공급은 연평균 20.3%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5G와 AI 확산으로 자산운용사, 오퍼레이터 등 신규 사업자 진입이 늘면서 공급 증가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거래 규모 또한 급증세다. 2023년까지만 해도 연간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밑돌았지만, 2024년 맥쿼리의 하남 데이터센터 매입(7340억 원
KB국민카드가 청년 고용 확대와 디지털 인재 확보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IT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성별, 연령, 학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직무 선발 인원 중 일부는 보훈·장애 등 취업보호대상자를 별도로 선발해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후 필기시험과 온라인 역량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별 심화지식평가로 구성된다. IT 직무 지원자는 필기와 역량검사에 더해 코딩 테스트도 치른다. 서류 합격자는 12월 초, 최종 합격자는 실무진·임원 면접을 거쳐 2026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역량과 창의성을 갖춘 금융인으로서 주인 의식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협업에 능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주식회사 '벡스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아주대학교 측은 CES 2025에서 'SITh' 제품의 혁신상 수상에 이어 내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도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며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2026년 혁신상을 수상한 ‘SITh.XRaedo(A Beautiful Farewell in Virtual Space)’는SITh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고인의 아바타를 만나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XR테라피 서비스다. 특히 XR애도(XRaedo)는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죄책감을 덜고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새로운 디지털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핵심 기술인 대화형 가상아바타 생성·구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RC 인재양성사업에서 개발 중이다. 실증은 인문사회연구소 '삶의 질 센터'를 비롯한 도내 3개 상담복지센 터에서 이뤄진다. 한편 '벡스랩'은 아주대기술지주와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에 성공하며 건설현장의 무인화·스마트화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1공구 월호도 구간에 적용됐다. 해당 구간은 암반 굴착 비중이 높고 풍랑 등 기상 악화로 월평균 5일 이상 공사가 중단되는 지역으로, 사람과 장비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도서·산간 현장이다. 원격 굴착기 실증은 2023년 체결된 포스코그룹과 HD현대 간 ‘건설 무인화 기술 개발 MOU’의 후속 성과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격제어 굴착기와 조종 시스템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기술 운영 프로세스 설계, 통신 인프라 구축, 경제성 분석을 맡았다. 양 사는 협업을 통해 인력난이 심화되는 건설산업에서 무인 장비 활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실증 장비는 내륙의 원격조종실에서 실시간으로 장비 조종이 가능하며,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 장애물 감지 레이더, 안전 경고등 등이 장착됐다. 통신이 불안정할 경우 장비가 자동 정지하고, 장애물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멈추는 사고 예방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실증을 통해 악천후에 따른 공사 중단을 최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계가 올해 안으로 65세 정년 연장을 입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양대 노총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65세 정년연장 입법 촉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정 정년 및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의 제도적 불일치 때문에 최대 5년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했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과 연계한 65세 정년 연장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65세 정년 연장 연내 입법을 목표로 국회 정년연장 TF를 출범, 7개월간 사회적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사 간 합의에 맡긴 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양대 노총은 정부 및 민주당에 국민과 약속한 '정년연장 연내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하반기 정기국회 중점처리법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경영계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별적 재고용이 아닌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이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지난해 경제사회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계 종사자를 위한 무료 오프라인 행사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내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움 ▲체험 ▲연결의 3가지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가게의 내일을 찾는 항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 이용 파트너는 물론 외식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업계 유일의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외식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내년도 비전을 공유하고,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민의 기술 서비스와 고객경험 혁신 방향을 발표한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배민 파트너와 함께 올해 가게 운영을 돌아보며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민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조명하는 ‘배민파트너어워즈’도 열린다. 매출이 아닌 운영전략·고객경험·배달효율·노하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길라잡이 자료를 배포한다. 5일 도교육청은 '학교업무 효율화 3종 자료'를 교육 현장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자료는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업무추진 길라잡이 ▲학교업무 자가 진단 도구 등 3종으로, 학교 현장요구를 반영해 제작했다.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학교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해주는 도구로 교원업무 경감과 행정 오류 감소,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자동화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의 자체 개발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제안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정책 구매제로 발굴해 도입했다. 올해 보급한 프로그램은 ▲초중고 통합 계약제 교원 발령관리 ▲초등 업무분장 지원 등이다. '업무추진 길라잡이'는 웹(WEB) 기반 자료로 업무별로 해당 업무를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종합 지침서(매뉴얼)로 구성했다.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는 학교가 스스로 현재의 업무 시스템과 구조를 진단·분석한 후 개선점을 찾아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인 학교업무 효율화 자료 개발과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