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5일 오후 시민의 오랜 염원인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8135번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개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KD운송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8135번 시외버스는 16일 오전 6시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첫차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특히, 8135번 시외버스는 오산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운암주공5단지, 오산시청(운암주공4단지), 운암주공1단지(운암중학교), 스마트시티센터앞(세교1지구 19단지), 교육지원청사거리(포스코더샵)을 정차한다. 이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가천대 고속도로 정류소에 정차하며, 서울에 진입해서는 장지역 2번출구, 가락시장(가락시장역), 잠실역(롯데월드), 동서울터미널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8135번 시외버스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송탄발 오산경유 8136번 노선이 오산시민만을 위한 노선으로 재편된 사례다. 시는 그간 직결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시민들이 동서울로 출·퇴근하거나,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이른 새벽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수십명이 무더기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평택시 팽성읍 소재 13층 규모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오전 2시 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27층 규모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전 2시 32분쯤 불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입주민 23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층 세대에서 시작됐으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가 열폭주 현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주시는 택시 총량제 경기도 심의가 최종 확정·공고됨에 따라 택시 41대가 증차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차로 양주시의 택시 대수는 기존 392대에서 433대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시는 신도시 입주에 따른 인구 급증과 교통 수요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양주시는 이번 증차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총량제에서 경기북부 시·군 대부분이 감차로 결정된 가운데, 파주시의 2대 증차를 제외한 양주시의 대규모 증차를 이끌어 냈다. 양주시는 이번 증차로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해소 ▲시민 이동권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운행 조건을 적용한 공급 방안을 마련해 증차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증차는 2018년 7대 증차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교통 서비스 확대와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LG생활건강이 추석을 맞아 고품격 한방 화장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공진향 궁중세트’를 비롯한 추석 선물세트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공진향 궁중세트는 탄력 안티에이징 성분 ‘공진 솔루션’을 함유해 한 달 사용 후 이마와 눈가를 포함한 21개 부위에서 피부 탄력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후의 20년간 축적된 ‘공진비단’ 연구와 LG생활건강의 독자 한방 바이오 기술이 결합해 피부 속부터 탄력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공진향 궁중세트는 토너, 에멀젼, 크림 정품과 공진향·비첩 라인의 증정품 5종으로 구성돼 하나의 세트만으로 올인원 스킨케어 루틴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홍산삼 레티놀 성분으로 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진율향 기품세트’, 남성 피부 윤기를 위한 ‘공진향:군 자양 2종 세트’ 등 다양한 추석 한방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또 더후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기획전에서 공진향 궁중세트 또는 진율향 기품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궁중수보(宮中繡褓)’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궁중수보는 귀한 물건과 복을 담아 선물했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포장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해당 콘퍼런스 조직위원회와 미디어경인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인천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세션1 재외동포·미디어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10도시 인천의 비전 ▲세션2 AI·우주·항공산업과 인천경제 발전 전략 ▲세션3 인천의 문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 등이다. 세션1에서는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올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평화분쟁연구센터장이 발제한다. 재외동포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홍보 전략, 시민 참여형 글로벌 홍보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세션2의 좌장을 맡는다. 최상혁 미 항공우주국 (NASA) 수석연구원이 발제하며 ‘우주기술의 지구 확장: 탐사에서 일상으로, 인류의 다음 도약’이 주제다. 끝으로 세션3에서는 '인천의 문화와 도시브랜드가치 향상 방안’을 주제로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인천메세나협회 대표인 봄날 이상연 작가가 발제한다. 이들 세션에 앞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 조중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의 전기를 마련할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hPSC)를 기반으로 중뇌 오가노이드와 선조체 오가노이드를 각각 제작하고 이를 융합해 실제 인간 뇌 신경회로를 정밀하게 재현한 ‘인간 중뇌-선조체 어셈블로이드(다종의 뇌오가노이드를 결합해 만든 융합 미니 뇌 모델, 이하 hSMA)’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인간 뇌의 핵심 신경회로를 모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hSMA에서는 중뇌와 선조체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이 구현됐으며 파킨슨병과 밀접한 도파민 뉴런이 선조체의 GABA 뉴런과 시냅스를 형성해 정상적인 전기생리적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과발현 조건에서 파킨슨병 환자 뇌에서 나타나는 병리 현상이 hSMA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남을 입증했다.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의 축적과 응집, 도파민 신경세포의 점진적 소실, 루이소체 유사 구조의 형성 등 환자 뇌에서 관찰되는 전형적 병리가 재현된 것이다. 아울러 전사체 분석에서도 hSMA의 유전자 발현 변화가 실제 환자 뇌와 높은
경기도가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 682곳에 대한 지원사업에 나선 결과, 매출 616억 원과 투자유치 407억 원, 고용 268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5년 동안의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오픈랩’은 AI, 5G, 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스타트업 내지 중소기업 682곳에 지원했고 각 기업들은 총 154건의 신제품·서비스 출시해 매출 616억 원, 투자유치 407억 원, 고용 268명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각 기업들에 기술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마케팅까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파이퀀트의 ‘스마트 수질 모니터링 솔루션’, 택트레이서의 ‘천장이동형 무인서빙로봇’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개발됐으며 참여기업들은 약 9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성과도 눈에 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입원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망고슬래브
지난 6일,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힐링 축제 ‘이건 쉼표, 야(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시대 모든 청춘을 위한 힐링의 밤’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7점, 응답자의 96.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청소년 38.5%, 청년 19.2%, 성인 42.3% 등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참여하며 ‘쉼’과 ‘힐링’이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시민에게 필요한 가치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축제는 상업적 요소를 배제하고 ‘쉼’과 ‘공감’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공연과 체험 부스로 꾸민 ‘E존(Energy Zone)’, 타로 상담과 쉼터로 구성된 ‘I존(Insight Zone)’이 운영돼, 시민들이 각자의 성향에 맞는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두 공간을 연결한 ‘쉼의 길’은 시민들이 ‘취준생’, ‘장녀’ 등 자신을 규정하는 꼬리표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천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의 후원으로 시작돼 주목을 끌었다. 청년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다는 필수 노동자들의 마음이 행사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이 지난 13일 기념관 야외공원에서 ‘제1회 그림과 글로 만나는 펄 벅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인도주의자인 펄 벅(Pearl S. Buck)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와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 시상이 함께 진행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상식에는 부천미술협회 조춘제 화백,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 간호윤 위원장, 수주문학제 박희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이종헌 부회장, 김성배 시인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난 8월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는 펄 벅의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를 주제로 ‘시련을 이겨낸 광복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심사를 거쳐 유치부·초등부·중등부에서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에서는 운문(시)과 산문(수필·소설) 분야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청년부까지 총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펄 벅의 존재는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노출, 생활 습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또 고령, 빠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 부족 등도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산발성, 가족성, 유전성으로 구분되며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BRCA1, BRCA2 유전자가 있으며 이들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다. BRCA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암 발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이가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생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평균 40~8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난소암 발생 위험 역시 최대 44%에 달해 변이가 확인되면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권장된다. BRCA 유전자 검사는 보통 혈액 5~10cc를 채취해 DNA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3~4주 후 확인 가능하다. 가족 중 BRCA 변이 보유자가 있거나 젊은 나이에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