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난 시흥 SPC삼립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발생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연면적 7만1737㎡ 규모의 대형 건물이다. 불은 이 건물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12명 가운데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비상 발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SPC 시화공장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쯤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숨진 근로자는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SPC 계열사 전체로 넓혀 보면, 거의 해마다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고, 2023년 8월에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졌다. 이 밖에 절단이나 골절 등의 부상
시흥시가 현장 최일선에서 도시 청결을 책임지는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환경미화원의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한다. 3일 시는 이번 사업은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건강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건강검진 지원 범위와 협약기관 확대를 통해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과 범위의 확대다. 기존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환경미화원에 국한됐던 건강검진 지원 대상을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사무직원 등 환경미화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으로 넓혔으며, 지원 범위도 전체 인원의 1/3에서 1/2로 확대했다. 검진비는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며, 직원 가족도 같은 검진 항목을 협약단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비용 본인 자부담) 검진 선택권을 넓혔다. 또, 협약 의료기관은 기존 관내 1개소에서 4개소(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흥케이병원, 연세더바로병원)로 확대해 검진 편의성을 개선했다. 더불어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지침에 종합건강검진 추진 실적을 반영하고, 업체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환경미화원의 건강은 시민 안전, 쾌적한 시흥과도 직결된다”라며 “이번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는 최근 화성특례시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의 공식 출범과 관련해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4개 구청 체제 출범을 환영한다”며 “행정편의가 아닌 시민편의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진 출마예정자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개 구청 체제 출범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민선 6기 이후 생활권 확대와 행정 수요 증가로 구 단위 행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3개 구 설치안 공식 건의 이후, 2025년 8월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거쳐 이번 출범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개 구청 체제가 시민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면서도 “구청 설치만으로 시민의 삶이 자동으로 나아지지는 않는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으로 이어질 때 체감 가능한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사와 조직, 인력과 예산, 전산·민원 시스템, 권한 이양과 안내·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출범이 아닌 체감으로 완성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전 국회의원(제20·21대, 남양주을)이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시설 ‘펀그라운드’를 잇따라 방문하며, 청소년 정책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청소년 전용 공간인 펀그라운드를 조성해 현재 총 7곳을 운영 중이며, 향후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펀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료로 문화·여가·휴식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내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올해 초 진접 펀그라운드 방문에 이어 이번 정약용 펀그라운드 방문을 통해 청소년 시설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유스호스텔로 운영 중인 정약용 펀그라운드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과 청소년 접근성 개선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 전 의원은 "펀그라운드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청소년 복지재단 설립을 검토하는 한편, 정약용 펀그라운드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청소년 이동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또,앞으로도 관내 펀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방
남양주시는 3일 진접읍 연평리 왕숙지구 A1블럭 공사현장에서 ‘안전도시 남양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재난 제로를 향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비전 아래 2026년을 남양주 안전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사후 대응 중심의 기존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북부경찰서, 남양주소방서, LH, 남양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도시 비전 실현 의지를 다졌다. 시는 이날 특별안전점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공사장 ▲기반시설 ▲사면 ▲구조물 ▲산림인접시설 ▲건축물 ▲옥외광고물 등 7개 유형의 고위험 시설 2686개소 중 안전관리위원회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418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관내 고위험 시설의 실질적인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기도의료원은 2일부터 19일까지 안성병원 신임 병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안성병원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사직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경기도의료원은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병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응모 자격은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이상 직위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 등을 갖춰야 한다.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청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집공고를 진행 중이다. 응모 희망자는 경기도의료원 홈페이지 ‘의료원소식-채용정보’ 게시판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기도의료원 행정지원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접수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마감일은 2월 19일이다. 공모가 마감되면 병원장 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경기도지사에게 임용 후보자로 추천한다. 최종 임명 권한은 경기도지사에게 있으며, 임명된 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병원장은 병원을 대표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성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가운데 2018년 신축된
구리시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관내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보조기기는 차마(車馬)에 포함되지 않아 반드시 인도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의 접촉 사고나 적치물에 의한 사고 위험이 크고, 사고 발생 시 이용자가 부담해야 할 배상금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리시는 전동보조기기 이용자들이 사고로 인한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구리시 등록장애인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해당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은 DB손해보험(주)을 통해 제공된다. 보험 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보험 보장 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삼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으로, 사고 1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본인 부담금은 사고당 20만 원이며, 변호사 선임비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험금 청구는 1인당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지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신임 김경주 기흥구청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 대신 구민 안전과 생활 현안을 직접 살피는 현장 일정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신갈동 도로관리센터, 고매동 기흥터널관리사무소 등을 찾아 겨울철 제설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구청 내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2월 중 기흥구 1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을 살필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일상과 직결된 안전 문제일수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작은 위험 요소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선제적 행정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공원녹지과장, 처인구 건축허가2과장, 수지구 건축허가과장, 건축과장, 산단입지과장, 교통정책국장과 건설국장을 거쳤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평택호에 추진 중인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두고 평택시의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지자체, 주민과 사전 협의 없이 농어촌공사가 사업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평택시의회는 3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 면적은 평택호 전체 만수 면적의 20%에 달하는 485ha로 축구장 약 680개를 합친 규모다. 이날 시의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은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재난 취약성, 농업·식수원과의 충돌 등 중대한 위험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며 “담수호 및 생태보전 지역은 공공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사전 예방 원칙에 입각해 원칙적으로 전면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호는 특정 기관이나 사업자의 소유물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시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중대한 환경 변화가 수반되는 사업은 자연과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추진돼야 하고, 충분한 사전 설명과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은 평택호를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지고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택호
광명시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오름 공유학교’ 운영에 2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3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권한을 위임받은 광명교육지원청과 해오름 공유학교(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 및 세부사업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오름 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중심의 특색 있는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명시·경기도교육청·광명교육지원청은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해오름 공유학교는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조성(자율)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격차 해소(균형) ▲지역 특색을 살린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미래)을 목표로 10개 추진 과제, 총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글로컬 창의융합교육 ▲해오름 학교교육과정 특성화 ▲광명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