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9회 경기히든작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소설, 수필, 그림책 부문에서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최근 2년간 출간 이력이 없는 경기도민 및 경기도 연고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5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창작 지원금 300만 원이 지급되고 선정된 작품은 경콘진이 계약한 출판사를 통해 연내 개별 단행본 출간을 지원한다. 출간된 도서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출간 이후에는 북토크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시작된 경기히든작가 공모는 8년간 총 135명의 도내 숨은 작가들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63권의 책이 출간됐다. 대표작으로는 상하이 국제 도서전 및 과달하라 국제도서전 전시작으로 선정된 박주현 작가의 ‘그레그와 병아리’와 ‘온난한 날들’, ‘세번째 장례’ 등을 집필한 윤이안 작가의 ‘별과 빛이 같이’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생활고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들을 살해한 후 사망하는 야만적인 가족살인 비극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처자식 등 가족은 엄연히 별도의 인격체를 지닌 독립적 생명이다. 도대체 왜 귀한 생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숨지는 비극이 그치지 않는가. 제대로 된 교육과 계몽을 통해서라도 이 그릇된 인식과 몰상식한 사고체계는 하루빨리 세척돼야 한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원 확인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후 집 내부를 수색했다. 그 결과 경찰은 안방에서 숨진 남성의 40대 아내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의 목 부위에는 졸림 흔적과 불을 지핀 흔적 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자영업자인 남성이 지인에게 3억 원가량의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되돌려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어 왔던 사실을 파악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해당 지인에게 여러 차례 “생활이 어려우니, 빌려준 돈을 빨
경기도와 용인시 등이 8조 3000억 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11일 착공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등은 11일 용인시 석성로 일대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을 개최했다. 용인 기흥구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용인시는 앞서 플랫폼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4월 사업 부지의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 1년 뒤인 2019년 5월 도와 용인시 등은 경기남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 6년 만의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개발 계획을 본격화했다. 도는 플랫폼시티 개발로 1만 호의 주택용지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지역산업 발전과 5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
수원시가 지난해 12월 31일 '수원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 제정에 따라 안전보안관 대표와 부대표를 선출했다. 11일 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보안관 정기회의를 열고 홍순도 전 대한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회장을 안전보안관 대표, 나현수(대한적십자사 안전강사협의회) 씨를 부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일상 속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 67명으로 구성돼 안전과 관련된 불편 사항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고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안전보안관들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 신고 방법'을 설명하고 안전교육 수요를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보안관들이 안전과 관련된 생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시민과 협력해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비상행동 집회와 단식 농성, 1인 시위 등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고 현재처럼 원내 대응 기조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는 등 지도부와 달리 현장에서 맞대응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 총사퇴 결의 주장도 제기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국회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장외 정치 투쟁에 몰두하는 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고 의원들께서 양해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단체 행동을 하겠지만 각종 회의를 통해서 우리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처럼 저렇게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 일부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장외 투쟁을 하거나 현장을 방문해서 시위 하는 부분은 의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청렴방에서 ‘2025년 생활불편 바로처리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신속한 민원 해결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위촉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시민참여단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불편 바로처리 추진방향 설명 △위촉장 수여 △시민참여단과의 소통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소통 간담회서 참여단과 함께 생활불편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참여단은 생활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시와 시민시장 간 협력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길 바라며, 남양주시도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를 통해 일상생활이 행복하고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로처리 시민참여단’은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16명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단은 2023년부터 비법정도로 내 시설물 유지·관리와 문제 발굴,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맡아왔으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숨진 40대 가장이 수억 원에 달하는 빚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 A씨는 사건 전날 지인에게 빌려준 돈 수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것을 한탄하는 내용의 문제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는 9일 오전 4시 3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후 27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해당 아파트 내 A씨의 집 안방에서 아내와 10대 아들, 딸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메시지 내역 등을 토대로 A씨가 숨지기 전 가족들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B씨 등 일가족 시신의 목 부위에는 졸림 흔적과 불을 지필 때 사용하는 도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다른 종류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자영업자, B씨는 전업주부로 이들에게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 등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증거가 차고 넘치는 불법계엄, 내란의 본질은 조금도 바뀌는 것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와 탄핵심판은 별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교중앙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촉구 1인시위를 하며 “온 국민이 TV를 통해 계엄과 내란의 수괴가 지휘하는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마음 같아선 천막농성이든 단식농성이든 하고 싶지만 지사로서 현직이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근무시간 전후 1인시위를 통해 내란수괴가 나온 것이 잘못된 것(을 규탄하고), 조속한 탄핵을 주장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서 구속취소가 돼 나오면서 차량 바깥으로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는 행위는 윤석열 스스로가 결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말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마치 선거 다음 날 당선된 아침의 모습을 보는 듯 기가 막힌 현실을 우리가 목도했다”며 “빠른 탄핵 인용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하지 않은 점도 거듭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제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이 2025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총 70명으로 대학부 24명과 고등부 46명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0만원씩 (단, 대학부 희망드림 장학생은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분야별 선발 세부 인원은 대학부 희망드림 장학생 20명, 대학부 특기 3명, 대학부 장애인 특기 1명과 고등부 성적우수 장학생 20명, 고등부 복지 장학생 20명, 고등부 특기 장학생 4명, 고등부 장애인 특기 1명, 고등부 효행·선행 장학생 1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로 분야별 지원 자격 및 신청 서류는 의왕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공고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기타 장학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인재육성재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