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경북 영덕군에 세워진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전신이 같은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갑)이 풍력발전기 점검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놔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5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 19호기 프로펠러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풍력발전기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은 모두 숨졌다. 이들은 당시 날개(블레이드)에 생긴 균열을 보수하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을 알았지만 탈출할 공간이 없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명은 계약직 직원이었고, 정규직 역시 원청인 풍력발전 단지 운영사 소속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를 통해 그동안 친환경 에너지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제도적 허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먼저 풍력발전기는 현행법상 건축물이 아닌 구축물로 분류돼 소화설비를 설치하지 않았다. 탈출 등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발전기 상부에 비상 탈출용 로프가 설치됐지만 작업자들은 이를 사용하지 못한 채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3일,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공공서비스 부문 ‘AI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은 공사가 잠재적 위험 요소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구축해 온 AI 안전관리 체계와 가이드라인 준수 노력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AI 안전 인증제도’는 도시재생안전협회가 공공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 모니터링, 위험 예측, IoT 연계, 데이터 산출,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특히 안전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검증 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인증 획득은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역량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한다. 주요 AI 안전 활동 사항으로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의 고도화된 화재 안전망 ▲데이터 기반의 설비 생애주기 관리 최적화 ▲시공간 제약 없는 실시간 위기 관리체계 ▲건축물 에너지 진단 플랫폼을 통한 친환경 경영 ▲독자 기술 확보를 통한 IT 에너지 절감 솔루션 특허 등, AI 및 IOT 기술을 통한 안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술 윤리 중심의 AI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AI 안전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4일 홍유릉 일원에서 산림 인접 목조문화재 화재에 대비한 본서단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소방서 직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및 대응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조문화재 구조 특성을 반영한 지붕 파괴 및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훈련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 훈련 ▲산불전문의용소방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훈련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관람객 대피 및 문화재 반출 훈련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산림과 인접한 목조문화재는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과천시 유관기관장 업무협의 간담회가 25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관내 주요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과천 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날 간담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 과천소방서 주건환 서장,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등 지역 15개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관별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관악산 행락객 급증에 따른 산불 예방 체계 가동 협조 및 산불 예방 캠페인(과천시) △도민 생명지킴이 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 홍보(과천소방서) △2026 브랜드기획전 ‘양자세대’ 개막 지원 및 연계 프로그램 협력(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와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방안(한국마사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수원소방서가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산림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전술훈련을 실시했으며, 26일에도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지난 24일 용광사 일대, 25일 청련암 일대에서 진행됐고, 26일에는 반야사 일대에서 실시된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과 현장 지휘 능력을 높이고, 진압대원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대응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 점검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지휘차와 펌프차 등 소방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등 현장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25일 청련암 일대 훈련에서는 산림과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불이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입체적인 대응이 진행됐다. 소통 체계와 차량 운용, 급수 체계를 통합한 기본 전술과 함께 산림화재 특성에 맞춘 대응 방식이 병행됐다. 특히 주거시설과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방어 중심 전술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산림화재는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고, 낙석이나 지형물 붕괴 등 2차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학교 확대부터 장애학생 취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6대 특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아기 조기 발견부터 진로와 취업까지 생애를 아우르는 포용교육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특수학교 설립을 확대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미 계획된 학교는 차질 없이 개교하고, 추가 수요가 높은 화성 동탄, 고양, 평택 등의 지역에는 신규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특수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는 다른 대안을 내놨다. 일반학교 내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병설 특수학교’와,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일제 복합 특수학교’가 대표적이다. 복합 학교는 문화·예술·체육·직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유 예비후보는 “별도 부지와 대규모 예산 없이 특수교감과 인력을 배치하겠다“며 ”해당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개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합교육에 대해서는 지원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수교육 협력강사를 확충하고,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협력수업 모델을 안착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산란계(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사육하는 닭) 사육밀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 광역지자체, 농협경제지주, 대한양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추진 TF’를 구성하고 전날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산란계 농장의 사육밀도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체 산란계 농장 중 약 60%가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환경을 조성했고, 나머지 40%는 시설 노후, 규제로 인한 증축 제한 등의 이유로 기존 관행 사육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지자체는 합동으로 지역담당관을 구성하고 관행 사육 유지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담당관은 현장의 이행계획서 징구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가 실제로 이를 이행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육시설은 유지하면서 사육마릿수를 축소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기존 농가의 이행 지원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자금 등도 우선 배정한다. 정부는 사업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 지자체에 사업비를 배분하는 방식에서 시설개선 인허가 등이 완료된 농가에 대해 농식
가스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 인천지역 가스인들이 ‘가스안전 무사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 E1 등 유관 기관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가스안전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가스과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가스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최근 도시가스 아차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사고 유형별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종국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사고예방 실천을 더욱 강화해 인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최원구 한국가스공사 안전부장은 “동종 업종 안전담당자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유사 사고사례 공유와 예방대책 논의로 실질적인 사고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3년째 개최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이 기동순찰대를 범죄예방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존 기동순찰대를 ‘광역예방순찰대’로 명칭 변경하고, 범죄예방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팀과 외사전담팀, 피싱검거팀 등 전문화된 특화팀을 구성해 예방 중심 치안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예방순찰대는 수원권, 성남권, 안산권, 부천권 등 4개 권역 154명 규모로 운영되며, 경기남부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 순찰을 수행한다. 주요 역할은 범죄예방 교육, 형사범 및 수배자 검거, 범죄취약요소 개선 등이다. 특히 드론 운용 기능을 정보화장비과에서 광역예방순찰대로 이관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드론팀은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 5명과 전문직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365일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파 관리와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드론팀은 지난 4~5일 평택 서탄대교 인근과 10~11일 여주 이포보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13일에는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양평 용담대교 일대 수색에 참여했다. 또 20일 수원역과 행궁 일대에서는 범죄예방 및
안성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및 들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소방서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생명지킴이 범시민 캠페인’과 연계해 산불·들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논·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 입산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자율적인 화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소각이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칠장산과 고성산 등 시민 이용이 잦은 산을 포함해 관내 8개 산이 분포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재난재해 통합 자원봉사단원 20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교육에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취급 주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119 신고 요령 등 생활 밀착형 안전수칙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대형 산불 사례를 통해 화재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였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