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와 하도급 업체에서 임금체불 등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2개월 동안 29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7~8월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종합건설업체 10곳의 현장에 대해 노동과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합동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와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원 이상 주요 현장 20곳의 하도급 업체 등 총 69개 업체에서 진행됐다. 감독 결과 91%인 63개소에서 임금체불, 임금 직접 지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5곳(중복)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돼 2개 사업장은 사법 처리하고, 24개 사업장에는 과태료 1억 1752만 원을 부과했다. ▲굴착기에 달기구(훅 해지장치) 미부착 ▲크레인으로 화물 인양 중 근로자의 출입 통제 미실시 ▲차량계 건설기계에 대한 유도자 미배치 등의 필수적인 안전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부적정 ▲관리책임자·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안전보건 관리 위반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감독에서는 총 34개소에서 1357명의 임금 38억 7000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가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공경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는 지난 13일 평택시 진위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9988 어르신 모시기 큰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송탄협의회 소속 13개 단위봉사회와 9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하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포함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다.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웃음과 활기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생필품과 부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념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 평택전력지사, 송북동통장협의회, 송탄새마을금고 본점, 정다운식품, 롯데월드푸트, 한국야쿠르트 등 지역사회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광은 송탄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다차로 하이패스와 ‘ex-모바일충전카드’의 편리함을 홍보·보급하기 위해 참여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12일까지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와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등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20대와 모바일 커피 쿠폰 100개가 지급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로 연결해 넓은 차로폭을 확보해 주행 속도를 유지한 채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ex-모바일충전카드’는 발급비와 연회비가 없고 자동충전 기능을 갖춰 미납통행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충전과 납부, 잔액 조회 등은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서 가능하다. 카드 발급은 도로공사 영업소와 편의점 ‘이마트24’, ‘GS25’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체로운 이벤트로 하이패스와 ex-모바일충전카드의 편리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수원시가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자전거·킥보드(PM) 지정 주차구역 시범운영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5일 시는 이날 오전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장수석 영통구청장과 정규훈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부서 직원, 수원영통경찰서 경찰관, 삼운회 교통봉사대 남부녹색어머니회 등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유 자전거와 PM 불법주차 신고 시스템을 홍보했다. 또 올바른 주행 요령과 주차 방법을 안내하고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지정주차구역 운영 성과를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통·안전 관련 관계 기관과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지정차주차구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공유자전거와 PM 이용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한은행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앞장선다. 15일 신한은행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열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특정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탐사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국립수목원이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물 351종, 곤충 375종, 버섯 140종, 거미 30종, 기타 188종 등 총 1,084종의 생물이 확인됐으며,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 2종도 추가됐다. 올해 탐사는 시민과학 활성화와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직접 조사 활동에 참여해 탐사기법과 분류 지식을 익히고, ‘MVP상’과 ‘베스트 포토상’을 통해 성취감을 더했다. 또 개인컵 사용, 국산 목재로 제작된 블리츠 코인 바자회, 플로깅을 결합한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과정을 탄소중립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바이오블리츠를 공식 후원하게 돼 뜻깊다”며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
군포시가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구매에 대한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에 나섰다. 16일 군포시는 출산·양육 가구에 최대 500만 원의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저출산 문제 대응과 주택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감면 혜택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에 자녀를 출산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 전 1년 이내 또는 출산 후 5년 이내에 12억 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한 경우, 최대 500만 원까지 취득세가 감면된다. 단, 감면 적용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주택부터 가능하다. 군포시는 시민들이 제도적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실효성 있는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은 해당 주택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 1가구 1주택자, 주택 취득 후 3개월 이내 전입신고, 출산 자녀와 3년 이상 상시 거주하여야 하며 해당 기간 내 주택 매각, 증여, 임대 등 용도 변경 시는 감면액이 추징된다. 군포시 세정과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주택 시
파주경찰서는 15일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파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운정종합사회복지관, 낭만 Entertainment와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 청소년에 대해 협약기관들이 기타·드럼 등 악기 연주와 보컬 수업, 음악 제작 프로그램(믹싱)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지원하는 음악치유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는 젊은층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청소년 인구 증가와 함께 청소년의 일탈행위도 늘어나고 있어 SPO(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예방활동과 선도·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나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덕진 파주서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가 난 마음이 치유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BBQ가 추석을 앞두고 실속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5 BBQ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BBQ몰 앱과 웹사이트에서 오는 2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실속세트 ▲로얄세트 ▲골드세트 ▲프리미엄세트 총 4종으로 준비됐다. 삼계탕·닭개장 등 탕류부터 통다리 그릴 바비큐·스모크치킨 같은 구이류, 순살치킨·강정류까지 다양한 인기 HMR(가정간편식)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제품에는 뒷면에 조리 방법이 기재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실속세트는 ▲통다리 그릴 바비큐 ▲순살치킨 너겟·속안심 ▲부드럽고 촉촉하닭 4종(오리지널, 블랙페퍼, 트러플버터, 자포네소스) 등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가성비를 높였다. 로얄세트는 ▲삼계탕 ▲바로치킨강정 2종(순한맛, 매운맛) ▲순살치킨 3종(너겟, 속안심, 크래커) 등 7종으로 균형 잡힌 구성을 자랑한다. 골드세트는 로얄세트 구성에 ▲닭개장 ▲스모크치킨 ▲러브미 치킨 텐더 ▲부드럽고 촉촉하닭 4종을 더해 총 12종으로 준비됐다. 프리미엄세트는 골드세트 구성에 ▲콘소메 안심치킨 ▲더 바삭 닭강정이 추
광주시의회가 5000만 원 이상 행사 예산 집행을 의무적으로 공개하자는 내용의 ‘행사예산 공개 조례안’이 찬성 5, 반대 5표를 기록, 부결됐다. 1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조례안은 예산 투명성 강화라는 취지에도, 현행 제도와의 중복성과 행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맞서면서 조례 제정은 결국 무산됐다. 조례안은 축제·문화제·체육대회·경연대회·공연 등 세금이 투입되는 행사 가운데 5000만 원 이상 규모의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자는 내용이다. 행사 홍보물 제작비, 현수막 설치비 등 부수 지출까지 포함해 보다 세밀한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다수 의원들과 시 집행부는 이미 ‘정보공개법’을 통해 예산 자료 열람이 가능하지만 또 다른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 규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실제로 시는 지난 4월 같은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부 의원들은 단체별 예산이 공개되면 보조단체 간 형평성 논란이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의자인 국민의힘 노영준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조례안이 부결되자 “형식상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료 열람이 가능하지만, 실제 절차가 복잡하다”며 정면 반박했다
인천 서구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피해 예상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매년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일반자금 150억 원과 재해자금 50억 원이 결합된 200억 원 상당의 융자지원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재해자금 50억 원에서 남은 약 28억 원을 활용해 재해 피해 및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사업 시행 등도 검토 중이다. 융자지원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 누리집(bizok.incheon.go.kr) 상단의 기업지원란에서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기업지원과(032-560-44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인 경영애로 사유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