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한돈 공급을 강화한다. 소비자 맞춤형 제품군과 프리미엄 상품군을 확대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 1일 쿠팡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선진 기업홍보관에서 선진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선진은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 돈육인 선진포크를 출시한 축산가공업체로 30년 이상 소비자 신뢰를 받아왔다. 협약식에는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과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진은 용인미트센터를 쿠팡의 주요 가공시설로 운영하며 스마트해썹 인증과 글로벌 수준의 위생 기준을 적용한 고품질 선진포크한돈을 로켓프레시 고객에게 제공한다. 용인미트센터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삼겹살 부위를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표준 삼겹살을 비롯해 수육용 오겹살 캠핑용 두꺼운 삼겹살 대패 삼겹살 등 소비자층에 맞춘 구성을 통해 선택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프레시 상품군도 확대된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신선도와 품질을 우선 설계한 전용 라인으로 과지방을 제거한 시그니처 삼겹살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삼겹살 목심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해당
안성시의회가 SK발전소와 송전선로 설치 등 현안에 대한 미온적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시민 안전과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한 가운데, 집행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8건과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소관으로 상정된 ‘안성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일부 표현이 정비돼 가결됐으며,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나머지 안건 7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큰 관심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혁)의 감사 결과 보고에 쏠렸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통해 SK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안성시의 소극적 대응을 첫손에 지적했다. 이밖에도 ▲의원 발의 조례의 집행 지연 ▲재난 초동 대응 체계 미흡 ▲위험도로 안전관리 부족 등 총 223건의 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며, 전방위적 행정 쇄신을 압박했다. 시정 대응의 무게감을 더한 건 황윤희 의원의
현대자동차가 2025년 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88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외에서 고른 판매 확대가 반등세를 이끌었다. 본문 1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 6월 한 달 동안 국내 62064대, 해외 296827대 등 총 35889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3.8%, 해외 판매는 1.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7954대, 레저차량 22922대, 포터 4352대, 스타리아 3800대, 상용차 2505대가 팔렸다.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 7485대, 그랜저 5579대, 쏘나타 4216대가 각각 판매됐다. 레저차량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 5471대, 싼타페 5443대, 투싼 4453대, 코나 2958대, 캐스퍼 1205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544대, GV80 2954대, GV70 3002대 등 총 10454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증가한 296827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로는 1.1%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해외 판매는 17115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상태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중소 셀러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생교육’을 본격 가동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컨설팅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취지다. ‘상생교육’은 G마켓이 매년 주최하는 온라인 판매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한 중소 판매자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뿐만 아니라 1:1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픈마켓 운영과 관련한 실무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열린 첫 상생교육에는 전국에서 초청된 40여 명의 중소 셀러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온라인 판매 초보자부터 기존 셀러까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의에는 G마켓 실무진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해 ▲정부 지원 사업 활용법 ▲상품 광고 성과 향상 전략 ▲G마켓 카테고리 매니저(CM)의 실전 판매 노하우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각 강연이 끝난 뒤에는 셀러들의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광고성 e-머니와 스타배송 기념품도 함께 제공됐다.
과천시가 1일 푸른과천환경센터에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지원, 지역 온실가스 통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과천형 탄소중립도시 모델 개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ESG 기반 지역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국비 공모 사업인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비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우리금융은 1일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를 출범시킨 우리금융은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택시 운전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아 사람들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살인미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 27분쯤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 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A씨는 B씨의 택시를 훔쳐 달아났으며,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쳐 골절 등 부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그는 도주 중 담벼락과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바퀴 없는(펑크 난)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당시 A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흉기 3점이 발견됐다. A씨는 "평소 겁이 많아 호신용으로 챙겨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길을 알려줬으나 목적지가 나오지 않자 실랑이를 벌인 후 그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A씨를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어젠다를 점검하고 전략적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정자문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전략과 추진과제, 성과를 점검하며 실행 기반을 다졌다. 또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프로젝트(AIP) ▲주4.5일제 ▲경기RE100 ▲AI 분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도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모색했다. 도는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며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노동정책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주4.5일제 시범사업,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혁신행정을 선도하는 프로젝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RE100을 전국 최초 시행 중이다. 도는 도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수립 시 실행 중심 전략을 마련하고 위원들의 아이디어는 관련 실국과 협의를 거쳐 현실성 있는 추진방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위원장은 “도정자문위원회는 단순 정책 제안을 넘어 실제 도정에 영향을 주는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국토안전관리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 종합복지드림센터 건립공사, 성석~문봉간 도로포장공사 등에 대해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건설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할 계획이다. 우선 위험공종이 포함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실시간 위험 감지로 사고 예방이 가능한 스마트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에 실시간 위험 감지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선제적 안전조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고양시 전역 건설현장에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건설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3안(安)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연 속 쉼표를 마련했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5개 시·군(용인·고양·양주·이천·양평) 내 7개 치유농장에서 ‘힐링 팜(Farm)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감정노동에 지친 이들이 잠시 일터를 벗어나 계절 작물 수확, 치유음식 만들기, 동물과의 교감, 자연 산책 등 농장별 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실제 6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평소 바쁜 업무에 지쳐 있었는데, 자연 속에서 웃고 쉬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사자는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려 현장의 돌봄 인력들이 정기적으로 숨을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힐링 팜 투어’는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7~8월은 운영을 중단하고, 오는 9월 이천과 고양 지역에서 다시 시작해 10월 용인지역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