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시문화재단은 공모에서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서 최종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교육 모델인 엘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이다. 특히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음악을 매개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재단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3억 원에서 최대 5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왔다. 오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는 매년 1억 원씩 추가로 지원받아 총 6년간 최대 8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 광주시 아동·청소년 약 50명을 단원으로 모집해 오케스트라 교육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정규 음악 수업을 중심으로 향상음악회와 정기연주회, 현장 체험학습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속 가능한 음악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남양주시 평내동 사회단체 및 주민센터 직원들이 22일 교통사고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한 후원금 200만 원을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사고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50분께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앞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의 차량이 오토바이와 택시 등 여러 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전달식은 남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사회의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피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평내동 내 17개 사회단체와 주민센터가 한뜻으로 참여한 것으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김영길 평내동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아픔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회단체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이번 기탁이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웃의 아픔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평내동 사회단체와 주민센터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2일 각급 학교 체육교사와 학교체육 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체육 수업 나눔 공유회 ‘체육수업, 건강 맛집을 공유하다’를 열었다. 행사는 ‘초등 맞춤형 신체활동 관련 키즈런 프로그램 안내’, ‘학생체력 향상 건강증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수업 나눔·발표와 함께 다양한 학교체육 수업과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체육 수업 발전과 교원 역량 상정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하며 안성시의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류된 내년도 본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6일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으며, 연말을 앞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예산을 확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소집요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소집요구서는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이 공동으로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의 3분의 1 이상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경우, 의장은 요구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본예산 의결이 15일을 넘길 경우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하게 우려했다. 준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에 준해 최소한의 행정 운영비만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적 예산 체계다. 준예산 체제가 현실화될 경우 시민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지원을 포함한 주요 정책 추진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고, 각종 행정서비스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민주당 시의원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이번 임시회 소집요구가 준예산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리 231번지에 ‘우리동네 주차장’ 69면을 조성해, 12월 중 준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묘적천 인근의 행락철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도로 혼잡과 시민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주거지, 전통시장, 전철역, 관광지 등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오고 있다. 유휴부지와 지하 공간, 도시계획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시민 생활권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다산·퇴계원·평내·진접 등 시 전역에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산지금지구(주3) 공영주차장은 47면 규모로 2025년 준공됐으며, 다산진건지구(주9)는 지상 3층, 94면 규모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하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은(174면)은 공사 중이며, 다산지금지구(주2)와 평내동 물놀이장 지하 공영주차장은 실시설계 중으로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통시장과 역세권, 관광지 인근 주차장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진접 장현전통시장 공영주차장(218면)은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산역 환승주차장은 308면 규모로 2027년 준공
국내 유일의 전공 학과인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특수분장과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로즈엔라임 갤러리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총 52점의 작품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전은 ‘We mold the moment(순간을 빚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학년은 1년간의 전공 수업을 통해 완성한 더미와 인체 조형물 등을 중심으로 한 전공 성과발표회 형식으로 구성됐다. 2학년은 조형물과 애니메트로닉스를 활용한 졸업 작품을 선보이며 보다 확장된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1학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호러 영화 촬영장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인체 조형물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학년 작품들은 예수상, 영화 캐릭터의 노인 분장, 인간의 장기와 신체 등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창작 조형물로, 피부 질감과 색감이 실제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을 만큼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완성도를 보여 촬영 현장을 연상케 했다. 이번 작품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된 52점의 작품 모두가 전공 교과목인 포트폴리오, 더미, 애니메트로닉스, 프로스테틱스 수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작된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학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이상의 작품 수준을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아우름 봉사단은 지난 17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을 두루 살피는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날 활동은 연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년도부터 추진해 온 문화·체육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전문강사를 초빙한 배드민턴 교실 운영을 통해 기초적인 체육 활동을 경험하고, 이후에는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운영하는 비상설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는 등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더 나아가 봉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실천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15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 10채를 연천군청에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아우름 봉사단 관계자는 “연천수레울아트홀은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인천시가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발견한 개항기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국내 최고(最古)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영상은 지난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기록 가운데 인천의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선명하게 담은 가장 오래된 자료로 평가된다. 주요 촬영지는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개항 이후 인천이 근대적 국제도시로 성장하던 초기 모습과 다양한 문화·경제적 활력이 형성되던 시기의 도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영상의 사용권을 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거 인천의 모습과 현재 도시 경관을 비교·재현해, 도시 변화와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료를 기반으로 시정 홍보물, 전시 영상,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작해 시민들이 인천의 도시 정체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공식 행사와 각종 홍보 채널에도 적극 활용해, 인천의 역사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근대기 도시 발전과 문화교류, 경제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장, 안성경찰서장, 안성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간담회를 열고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목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기상전망과 대설 대비 사전 점검사항 ▲겨울철 한파 및 풍수해 대응 대책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 등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역할 분담과 협조 방안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기관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3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대 기관장이 함께하는 시민안전간담회는 지역 내 안전관리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미드필더 박수빈이 내년 시즌에도 성남FC 유니폼을 입는다"고 22일 밝혔다. 성남FC는 구단이 보유한 계약 연장 옵션을 발휘해 박수빈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한 박수빈은 2025시즌 성남FC에 합류하며 국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수빈은 올 시즌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미드필더뿐 아니라 팀 상황에 따라 풀백과 2선 공격 자원 역할까지 소화하며 전술적 활용도를 높였고, 부주장으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며 성남FC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3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박수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을 함께한 성남FC와 내년에도 동행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으로 팀의 1부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