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4년도 본예산안을 총 3조 829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2896억 원(8.2%)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3조 1599억 원과 특별회계 6699억 원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는 1조3486억 원(일반회계의 42.7%)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에 83억 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에 59억 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에 38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장애인 저상버스 요금 지원 10억 원, 해님달님놀이터 운영 지원 15억 원 등이 포함되며 복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교통과 물류 분야에는 3722억 원이 편성되어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에 379억 원, 수내교 전면 개축에 116억 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지원 77억 원, 교량 정기 안전 점검과 진단 용역비 26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환경 분야는 2304억 원으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운영비 105억 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 원, 쓰레기 배출시설 설치 18억 원 등 친환경 사업에 예산이 할당되었다. 문화관광 분야 예산은 2019억 원으로, 신흥동 박물관 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거리정화 운동을 펼쳤다. 지난 3일 횡성군청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제8371차 지구환경정화운동’으로, 원주와 횡성 지역 신자와 주민 약 60명이 참여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봉사자들은 군청에서 시작해 횡성오거리와 시장 일대를 지나 약 2km에 걸쳐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봉사자들은 플라스틱, 유리병,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썼다. 특히, 횡성시장 인근 상인들이 봉사자들을 응원하고 음료를 나누어주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함께 참여한 정다솔 양(15)은 “혼자서는 어려웠을 일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해 거리 전체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기쁘다”며 봉사의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횡성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 지속적인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해왔다. 원주 원주천, 동해 묵호항, 삼척 해수욕장 등 여러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한 바 있으며, 강원 산불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노제닉스(Inogenix)가 4일 가천대 본관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쯔쯔가무시증 신속 진단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산학협력단장인 송윤재 교수와 이노제닉스의 이혜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졌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가천대 생명과학과 송윤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CRISPR-Cas12a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쯔쯔가무시증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특히 감염 초기 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이전료는 1억 원 규모다. 쯔쯔가무시증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조기 진단이 감염 관리와 치료에 핵심적인 요소다. 기존 진단 방식은 초기 감염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노제닉스는 이번에 이전받은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쯔쯔가무시증 진단 키트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개발된 진단 키트는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계획으로,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세계적 림프질환 연구기관인 미국 림프교육연구네트워크(Lymphatic Education & Research Network, LE&RN)로부터 ‘센터 오브 엑설런스 - 수술 부문(Center of Excellence – Surgery)’에 선정되며 한국 최초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도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LE&RN은 림프계 및 림프부종 질환의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각국의 전문 병원들을 ‘센터 오브 엑설런스’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분당서울대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초미세정밀수술을 통해 림프부종 환자의 치료 성과를 이뤄낸 점과 국내 최대의 일차성 림프부종 코호트 연구를 추진하며 림프부종 관련 연구 및 진료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병원은 림프관-정맥 문합술, 림프절 이식 등의 수술을 수백 건 이상 수행하며 림프부종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유진 성형외과 교수는 “림프부종은 심각한 신체 부종과 함께 환자에게 큰 심리적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재
성남시가 지난 10월 말 성황리에 종료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SBIC)’에서 총 2012만 달러(한화 약 278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90만 달러(약 50억 원)에서 5배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다. 이번 국제 컨벤션은 성남시가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최한 행사로,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13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바이어와 성남시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53개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상담회가 열리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AI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엠마헬스케어는 중국 Jiangxi Doubo Technology Co.Ltd와 약 1447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공급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의 4개 주요 기업이 중국, 홍콩, 베트남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구매 협약을 성사시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800여 의료기관과 2만여 명의 의료 인력, 93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
성남시는 노인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슬기로운 감정관리’를 주제로 한 힐링 교육을 11월 1일 동서울대학교 웨딩컨벤션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장기요양기관 343곳의 시설장,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351명이 참여해 감정 노동의 소진을 완화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서 남원선 휴먼와이즈 교육연구소장은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일과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소진된 마음을 되돌아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르신 돌봄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힐링 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 후에는 일상에 지친 종사자들이 서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해 동료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성남시는 장기요양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43명의 종사자들에게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의 표창장을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1만5432명에 이르며, 이들을 돌보는 343곳의 요양기관에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황금석 의원이 지난 10월 31일 성남농협 황송구장에서 열린 ‘제3회 성남농협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로, 오늘 대회가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였으며, 지역 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는 10월 31일 대학 일자리센터에서 2024년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의 고용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2021년 가천대가 주도해 창설한 조직으로,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성남시 고용노동과,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서울대, 을지대, 신구대 등 지역 대학들도 함께해 매년 청년 고용과 취업 지원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특히 조재임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총괄팀장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러 정책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도약패키지'를 소개하며, 기관 간 정책 연계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욱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한 '2024 경기 반도체 분야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참가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회명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정부, 지자체, 대학이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을 돕기 위해 협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연대해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새로운 열공급시설인 세종누리열원을 완공하며 지역난방의 안정성을 높인다. 지난 31일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용기 사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100여 명 내빈이 참석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 75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2년 3월 착공 ▲2024년 9월 준공 완료까지 약 2년 7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시간당 340Gcal 열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시 북부에 위치하게 된다. 이 시설은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세종열원과 함께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한난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열원을 연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에서 “세종누리열원 건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맨해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하며, 성남시와 김은혜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세미나에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이 포함된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성남시 남측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변화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질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