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와 성남의용소방대는 지난 추석연휴, 13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특별경계근무 일환으로 전통시장과 지하철역에서 화재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대는 특히 야간 시간대 화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지하철역에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성남의용소방대는 14일 모란역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성남시 관내 전통시장 11곳에서 야간 순찰을 강화했다. 3인 1조로 편성된 대원들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화재 취약 시간대에 출동로 확보와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화재 예방에 힘썼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힘쓴 성남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성남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20일 오후 시청 산성누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진찬 성남 부시장을 비롯해 25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성남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정책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것으로,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설정해 5년마다 검토 및 보완된다.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2024년 6월까지 10개월 동안 성남시의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성남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분석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이행 방안 수립 ▲시민 참여형 녹색성장 교육 및 홍보 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성남의 특성을 반영한 건물과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성남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진찬 부시장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대책을 발굴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
성남시가 최근 온라인에 야탑역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가 게시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성남시는 20일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8개 관련 부서와 경찰서가 참여한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순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찰 ▲소방 ▲상점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현장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예전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사건은 또 가시 없다는 각오"로 야탑역 및 분당차병원 주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24시간 CCTV 집중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관할 경찰도 야탑역 인근을 대상으로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현장 경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가 합동 비상근무에 나서며, 비상대책이 해제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당구보건소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응반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다. 시는 경찰과 소방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성남교육지원청이 성남미디어센터와 협력하여 오는 20일부터 새롭게 기획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뮤직비디오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신청을 통해 학생들이 모집, 큰 관심 속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되었다. ‘어린이 뮤직비디오 만들기’는 음악 창작부터 뮤직비디오 제작까지의 과정을 11회에 걸쳐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디지털 작곡 프로그램 활용법과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을 배우며 창작 역량을 기른다.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는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마스터클래스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창작자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협력으로 성남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키울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남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예술 분야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박진수 교수)가 오는 27일 가천대 글로벌센터에서 '트로트와 엔카,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대중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해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주요 논의 주제는 트로트와 엔카의 유사성과 그들이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대표 장르로 자리 잡은 과정이다. 1920년대에 서양음악과 동아시아 전통음악이 결합해 탄생한 이 두 장르는 비슷한 음악적 특징을 공유하며 발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트로트와 엔카가 서로 다른 사회적, 역사적 배경 속에서 독자적인 음악 장르로 성장한 점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트로트와 공동체의 기억 △대중음악과 전통의 창조 ▲횡단하는 대중음악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며, 민경찬 명예교수와 고바야시 다카유키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박진수 소장은 “트로트와 엔카는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중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세계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가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2기분 및 토지)에 대해 총 2963억 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모두 43만 4천 건으로 금액상 지난해보다 120억 원(4.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증가 주요 원인은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와 함께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공시가격 상승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소유자에게 과세 주택의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뉘어 부과된다. 건축물 재산세는 7월에, 토지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올해는 1세대 1주택자를 대상으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인하하고, 주택 과표 상한제를 도입해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가능하며, 위택스, 지로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ARS, 모바일 고지서, 지방세입 계좌,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도 지원돼 편리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납부 기한인 30일 이후에는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성남시의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해 중요한 재원이 된다"며 "납부 마감일에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납부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진단에 있어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용한 검사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동 유방초음파가 수동 유방초음파와 유사한 수준으로 초기 유방암의 전이 여부를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유방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이 표준 검사로 사용되며, 초음파 검사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된다. 특히 자동 유방초음파는 검사 결과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일 수 있어 점차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 유방초음파는 겨드랑이 부위의 일부만 포함하는 한계가 있어, 정확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동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선미 교수 연구팀은 초기 유방암 환자 377명을 대상으로 자동 유방초음파와 수동 유방초음파 간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진단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자동 유방초음파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3.6%, 95.1%로 수동 유방초음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3개 이상의 겨
성남시가 오는 24일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의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에 적응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동부하나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 능라밥상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마친 북한이탈 주민 16명으로, 힐링 스페이스의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북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든다. 이후 참가자들은 만든 음식을 나누며 북한 이탈 과정과 성남에 정착한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은 총 550가구로 이 중 1인 가구는 137명에 달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총 13만 1096가구에 이르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힐링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명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상담,…
성남시가 9억 원 규모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중원 성남동 제일로 및 둔촌대로 일대에서 창업하는 청년 30개 팀이다. 기준은 상시 근로자 4인 이하로 업종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이다. 팀별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빈 점포가 밀집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해당 사업 구역 내에서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신청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성남시청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내년 말까지 창업을 완료 ▲지원금을 점포 리모델링 ▲제품 개발 ▲마케팅 ▲임대료 지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안철수 국회의원이 추석 연류 기간에도 캐나다 몬트리올을 방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및 성남 지역 발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알렸다. 안 의원은 ICAO 방문 내용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샤키타노 이사회의장을 만나 서울공항의 장애물제한표면(OLS) 개정을 통한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FAA(미국연방항공청) 및 EASA(유럽항공안전청) 등의 국제 항공기관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공항 고도제한 문제는 성남 지역 재개발과 재건축에 걸림돌이 되어왔다”며 "ICAO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CAO는 2015년부터 장애물제한표면(OLS)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정된 규정은 2025년 7월 발효 ▲2028년 11월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항공기 설계 그룹(ADG) 개념 도입으로 활주로 시단에서 항공기의 속도와 날개 길이를 기준으로 항공기를 7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게 된다. 이는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