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지난 9~10일 총동문회·총학생회·대의원회와 함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대학이 추가 비용을 지원해 든든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능대는 총동문회의 기부금을 받아 학생 부담금을 대신 납부하도록 했으며, 학생이 낸 1000원은 따로 적립해 연말 결식아동 지원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축제 플리마켓 수익 역시 같은 목적에 쓰일 예정이다. 2학기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회 운영 중이다. 메뉴는 학생 의견을 반영해 컵밥 등 간편식으로 구성했으며, 운영·홍보는 총학생회와 대의원회가 자치기구 학생들과 함께 맡고 있다. 조금희 총동문회장은 “학생 복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이라 동문회에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하대병원은 중구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예방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센터가 자살유족 심리·정서 지원 체계 강화,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유관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그동안 ▲자살유족 원스톱지원서비스 ▲유족 자조모임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1999년 인하대병원과 중구의 협약을 바탕으로 문을 연 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상담·재활 프로그램, 가족 교육, 고위험군 발굴·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예방사업을 지속해오며 지역 정신건강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자살유족의 아픔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돌봐야 할 과제”라며 “이번 표창은 우리 지역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센터 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이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배재남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유족은 도움 요청이 어려운 만큼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와 경제·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요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인천시와 페루 간 경제·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최근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사장의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시와 페루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구 사장은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 2020년 4월 주한 페루 대사관에 교류국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방역 위생제품인 소독 세정제 10만개를 전달 하는 등 적극 지원하면서 인연을 쌓았다. 당시엔 세계 많은 국가에서 방역 제품이 부족해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돼 왔다. 시는 이번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과 주한 페루대사의 시 방문을 계기로 시와 페루 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페루와의 협력은 다양한 국제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서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일 인천아시아드 웨딩 컨벤션에서 ‘2025년 서구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 및 송년회’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범석 구청장과 지역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300여 명의 자활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문화 체험 활동인 단체 영화 관람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자활사업 참여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지난 1년간을 회상했다. 또 모범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업·자활센터 종사자 등 자활사업 유공자 5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자활기업 등의 후원금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자녀 10명에게 3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자활 성공 수기 전시와 송년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총 18개 사업단에서 300여 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내년 행정체제개편에 대비해 검단지역에 또바기(임가공)사업단과 제과사업단을 준비했다. 내년에도 엄마찬스반찬 사업단 신규 점포를 준비하는 등 사업을 확장·발굴해, 늘어나는 자활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자활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자활사업이
강화군은 11일부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 규모는 1만 78개 농가로 농지 면적은 1만 387㏊, 지급 액수는 모두 237억 원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돼 소농직불금은 1000~5000㎡ 규모의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며 농촌 거주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그 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 대상 농지의 면적 구간별 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군은 지난 2~4월까지 접수된 공익직불금 신청 건을 바탕으로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 요건,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이달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와 시민 여가 공간 지원을 위해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사)대한소프트다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도컨벤시아 1층에 ‘소프트다트 체험존’을 조성 후 이날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소프트다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다. 공사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7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다트 페스티벌’의 사전 분위기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체험존은 별도 예약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비는 1회 1500원이며, 다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회원은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수익금 전액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체험존에 설치한 기기는 국제 대회 공식 규격 시스템으로, 앱을 통해 개인 기록을 관리하고 전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은 “점심시간에 가볍게 들러 소프트다트의 매력을 경험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문화가 확산되길 기
인천지역 한 시민단체가 남동구의 예산 방만 운영을 지적하자 되레 “예산 부족에 시달린다”며 강력 반박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9일 A시민단체는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쓰이지 않고 남은 예산 수백억 원을 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사실상 구가 주민들에게 사용해야 할 순세계잉여금 수백억 원을 개별 사업 등에 남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순세계잉여금은 지방자치단체가 1년 동안 세입과 세출을 결산한 뒤 남은 실제 잔액이다. 남은 예산은 다음 회계연도 본예산에 일반재원으로 반영한다. 이를 두고 구는 순세계잉여금을 전액 반영해 집행하고 있음에도 재원 부족으로 세출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구는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이 일반회계 640억 원과 특별회계 100억 원으로 총 740억 원이 발생했으나 이 중 약 650억 원은 이미 올해 본예산에 재원으로 잔영돼 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결산으로 확정된 잔여 순세계잉여금도 연도 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세출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편성 및 집행 과정을 모투 투명하
법원이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근로자의 공사 현장 책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현숙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6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자 B씨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22m 높이의 공중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매단 의자(달비계)에서 아파트 외벽을 칠하다가 달비계에 걸린 밧줄이 풀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머리뼈 골절 등으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달비계 밧줄이 견고하게 결속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책임자 A씨가 추락 위험을 막기 위해 달비계에 별도로 활용되는 구명줄을 설치하지 않았고, B씨 또한 추락을 막아 줄 안전대도 매고 있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안전 조치 의무 위반 및 업무상 과실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했고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 사유를…
살인죄로 복역하다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지인을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출소 후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지인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회복지단체에 함께 입소해 같이 생활하던 B씨와 기초생활수급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 방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손목과 턱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흉기를 보여주기만 했는데 피해자가 잡아 상처를 입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A씨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 중 3명은 A씨에게 징역 15년을, 4명은 징역 10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난 지 불과 5개월여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인천 계양경찰서가 2025년도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11일 계양서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79.09점을 획득했다. 당초 계양서는 체감안전도 분야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지역 주민들에게 경찰 활동 및 지역 안전도와 연관된 부분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계양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범죄 취약지의 가시적인 순찰 강화로 주민들에게 항상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협력치안 활성화를 도모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모범운전자연합회와 녹색어머니연합회 등과 초등학교 26곳을 대상으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모두 20회 실시했다. 또 청소년 비행 신고 다발 지역 지구대 순찰 강화와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비행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환경 개선사업(CPTED)를 실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구청과 협력해 설치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양승현 계양경찰서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 계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