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 : 영화같은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연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이자 전(前)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용 교수와 다수 영화에 참여한 허장 프로듀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교육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진행된다. 정규 수업과 특강을 포함해 총 21회차로 구성, 11월 8일에는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수강 희망자는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정원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오디션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과 커리큘럼은 용인문화재단 공생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늦깎이 배우수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가자 전원에게 높은 만족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6월 14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 '생활문화데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센터를 대관해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행사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해금,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캘리 부채 만들기, 보드게임 체험 등도 운영된다. 또 6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민화, 수묵화, 연필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원 창작 미술 작품도 센터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 체험 프로그램은 5월 30일부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용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대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6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의 3분기 정기대관 접수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삶과 경험이 지식이 되는 살아있는 서재, '사람책 도서관'의 신규 활동가를 2025년 연중 수시 모집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누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사람책 활동가는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이에게 영감과 통찰을 전하는 연결고리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번 모집은 '누구나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닌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은 필요 없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느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 신청 기능을 신설하고, 활동가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 지속적 참여를 위한 보상체계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다. 신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며, 도서관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활동에 대한 사전 안내 및 역량 강화 교육은 정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 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항일운동유적지 116곳 걷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경기둘레길 걷기와 연계해 진행,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도보로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인증하면 경기둘레길 마스코트 배지와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항일운동 유적지 중 한 곳을 3.1㎞ 이상 직접 걸어서 방문해야 한다. 공사는 항일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해 도보객들이 자연스럽게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가 광복 80주년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경기둘레길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9월 14일까지 선착순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 유적지를 직접 걸어서 찾아가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둘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총 연장 860㎞의 순환형 장거리 걷기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아시아 주요 게임 산업 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콘진은 지난 5월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 기간 중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4개국 게임 기관 및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게임 산업의 공동 발전과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대만, 일본, 싱가포르의 주요 기관 4곳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 기관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지에잇(G-EIGHT) ▲도쿄인디게임서밋(TIGS)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SGGA)다. 각 기관은 콘텐츠 기업 지원, 글로벌 게임 전시 협력,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킨텍스 5홀 VIP룸에서 열렸으며, 대만,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Jesse WU 타이베이컴퓨터협회 사무총장 ▲Thomas CHANG 지에잇 공동대표 ▲Yudai NOZAKI 도쿄인디게임서밋 책임자 ▲Zitian ZHANG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 전무이사 ▲Taiyo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박물관의 비전에 맞게 현대미술 작가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양육자들에게는 공감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 기술 중심 사회, 돌봄과 치유의 중요성 등 오늘날 어린이 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 무늬만 뮤지엄의 '무늬만 예술가방' ‘무늬만 예술가방’은 7세 아이를 키우는 김월식 작가가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기획했다. 아이의 속도로 움직이고 엄마 아빠의 속도로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육아의 일상을 통과하고 있는 작가의 경험이 담겨 있다. 작은 가방 속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 관찰·탐색·생각의 과정을 수행하는 한편 작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잠자고 있던 감각을 깨워 서로의 고유성과 차이성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술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야생’의 본능을 잠시나마 마주치게 한다. 다음달 29일까지 만 5세…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6월 2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7회 정기연주회 '전설과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김영랑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7번과 9번 등 전설과 자연 풍경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관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서사적 울림이 있는 곡들로 구성돼 음악을 통한 이야기의 몰입을 유도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음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단돼, 정통 클래식을 중심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속 단원들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개개인의 음악성과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전망이다. 관람은 5세 이상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6월 5일부터 13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과 느티나무재단이 경기도 지하철서재에서 '책방 지기 추천도서'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광교중앙역, 동천역, 정자역 내 지하철서재에서는 각 역사마다 4곳씩, 총 12개 지역서점이 참여한 '책방지기 추천도서'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하철서재는 2016년 동천역 '열린도서관'을 시작으로 정자역(2017), 광교중앙역(2018)까지 확대됐으며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도와 경콘진이 지원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북살롱벗(용인), 사적인서점(파주), 꿈인책방(광명), 잘될 거야 책방(동두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서점 12곳이 참여했다. 참여 서점들은 4월, 7월, 10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신들이 추천하는 책을 선보인다. 추천도서에는 장르와 주제의 제한 없이 서점 운영자들의 개성이 반영돼 다양한 독서 경험을 유도한다. 지하철서재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느티나무재단으로 가능하다. 동천역 서재를 찾은 한 시민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은데 서점 주인들이 추천한 책이라니 더 흥미롭다. 평소 읽지 않던 책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오트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오는 6월 13일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아트홀에서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인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어떻게 연구하고,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의병사 연구자들의 발표와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장기적 방향과 기념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상기 충남대학교 교수가 '한말 의병운동 연구와 기념사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고, 심철기(연세대), 최재성(성균관대), 오수창(서울대), 전진성(부산교대) 교수는 각각 경기지역 의병과 '무명'의 의미, 의병전쟁의 전승 인식, '무명'의 실천, 애국주의에서 인권으로의 기념 관점 이동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상찬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들과 함께 무명의병의 정의, 기념의 틀, 기억 방식 등에 대해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한말 국권침탈에 맞서 싸우다가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순국한 무명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동에서 '오픈 스토리지 2025'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소장품 컬렉션 '경기미술창고'를 통해 2024년 새로 수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기획전이다. 경기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품 23점과 대중미술 장르 작품 19점을 비롯하여, 회화, 사진, 조각, 뉴미디어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총 64점이 전시된다. '오픈 스토리지'는 공공 소장품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장소인 공작1967동은 문서고로 사용되던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을 다한 기존의 문서 선반을 재구성해 미술작품 보관 랙으로 다시 사용하였고, 창고의 물리적 구조와 분위기도 그대로 살렸다. 관람객은 열린 작품 창고 안에서 작품이 보관된 랙 사이를 자유롭게 지나다니며 작품의 표면과 질감, 뒷면까지 세세히 관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미술창고 컬렉션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공공적 역할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