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았던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한 달 만에 평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MLB닷컴은 15일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를 중간 점검하는 기사에서 “박병호가 주전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매체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때까지만 해도 유력한 주전 지명타자 후보였지만, 박병호는 현재 캠프 최고의 타자로 자리했다”면서 “타율 0.409와 3개의 홈런, 2개의 2루타를 친 것뿐만 아니라 빠른 공에 적응해 삼진을 6개로 줄이며 볼넷을 4개나 골라냈다”고 호평했다. 박병호는 작년 시범경기에서 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1개에 그쳤고, 정규시즌에서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올해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매체는 박병호를 높게 평가하면서 바르가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바르가스는 시범경기 타율 0.077(13타수 1안타)에 그쳤고,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매체는 “바르가스가 (작년처럼) 후보 선수로…
남자 배구 트라이아웃제 결말 선수층 두꺼운 대한항공에 유리 실력 용병에 박기원 감독 지도력 디펜딩 챔피언 OK 시몬 떠나자 거물급 앞세운 ‘몰빵배구’ 몰락 삼성화재도 V리그 최초 PO탈락 女 흥국생명 9년만에 우승 원동력 박미희 감독, 선수 눈높이 리더십 백업·주전선수들 고른 활약 조화 女사령탑으로 배구史 새 이정표 신바람배구 KGC 꼴찌서 3위로 왕따 논란 도로公 최하위 곤두박질 지난해 가을에 시작한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가 인천에 봄소식을 알리고 5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지난 7일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남녀 팀이 같은 날 정규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우승은 아니었다. 대한항공은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의 문턱에서 2위 천안 현대캐피탈, 3위 수원 한국전력의 벽에 연이어 가로막히며 체면을 구겨야 했다. 그 정도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시즌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에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제도는 지금까지의 전력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예년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브라질 용병 조나탄의 결승 골을 앞세워 이스턴SC(홍콩)을 꺾고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14일 밤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이스턴S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조나탄의 헤딩 결승 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이후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차지하며 승점 5점으로 G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K리그 클래식에서도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은 이번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경험했다. 같은 시간 치러진 G조 다른 경기에서는 광저우 헝다(중국·승점 5점)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3점)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5점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다. 수원은 광저우와 상대전적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 대비해 염기훈과 조나탄을 벤치에 앉히고 박기동과 서정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다미르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3-5-2 전술로 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첫만남 허정무 태클에 마라도나 넘어져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 재회 한국-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만나 수원 조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 마라도나 “그때 태클 기억나” 소외계층에 관람권 50장 기증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에 참석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재회했다. 마라도나와 허정무 부총재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끈질긴 수비로 ‘진돗개’라는 별명이 붙은 허 부총재가 깊은 태클을 걸어 마라도나가 넘어졌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이 태클을 문제 삼아 ‘태권 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마라도나와 허 부총재는 14일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허 부총재가 일정 때문에 금방 자리를 떠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함께 참석한 아르헨티나 축
대한민국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에 1번 포트로 배정됐다. FIFA는 14일 U-20 월드컵 조 추첨을 하루 앞두고 본선에 진출한 24개 국을 4개 포트로 나눠 배정했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미국, 포르투갈, 독일 등 6개국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등 강호들과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7월 FIFA U-20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에서 우승한 강팀이고 우루과이와 미국은 각각 대륙별 예선에서 남미와 북중미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얻었으며 포르투갈과 독일도 역대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강호들이다. 2번 포트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작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코스타리카, 세네갈,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또 3번 포트에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가 배정됐고 4번 포트에는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베트남, 기니, 바누아투가 각각 선정됐다. 포트는 24개 참가국의
대한축구협회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계획으로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원정길에 오르는 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축구협회는 오는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한국-중국 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과 응원단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중국축구협회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경기 당일 한국 선수단 이동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경기가 열리는 허룽스타디움 내 관중석에 한국 원정 응원단의 자리를 지정해 줄 것과 응원 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요원 수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중국 원정에는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이 모집한 응원단 등 200여 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이 부진했지만,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날 관중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O는 2017 시범경기가 개막한 14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1만614명이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123명이다. 이는 우천으로 광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4경기에 총 6천238명이 입장한 지난해 시범경기 첫날의 평균 관중(1천560명)보다 563명이 많은 수치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평일 낮 경기임에도 4천 명의 야구팬이 찾았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2천740명, 사직구장에 1천447명,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1천327명, 마산구장에 1천100명의 관중이 들었다. 작년에도 시범경기는 화요일에 개막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경기가 열린 도시의 경기 시작 때 평균 기온이 8.5도로 올해(11.8도)보다 낮아 야구를 관전하기에는 다소 쌀쌀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KBO는 올해 시범경기 첫날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KBO리그에 새로 도입한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이 시범경기 개막날부터 이뤄졌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7-2로 앞선 8회초 두산 공격 1사 만루에서 왼쪽 폴 위로 넘어간 국해성의 타구가 홈런으로 선언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파울로 확인돼 판정을 뒤집었다. KBO리그는 지난해까지 합의판정 요청을 받으면 심판이 심판실에 가서 중계 방송사의 느린 화면을 보고 정심과 오심 여부를 판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KBO 비디오판독센터에서 판정을 내린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받은 심판은 해당팀의 심판팀장(해당 심판이 팀장인 경우 팀장을 제외한 최고 경력을 가진 심판)과 그라운드에서 운영요원으로부터 인터컴 장비를 전달받아 착용하고 판독센터의 결과를 받아 최종 결과를 내리게 된다. 판독센터에 자리한 판독 인원은 TV 중계 영상 화면과 KBO가 따로 설치한 카메라 3대로 담은 영상을 분석해 의견을 전달한다. 비디오 판독의 책임은 판독센터장이 맡고, 판독 인원은 판독센터장을 포함해 총 3인 이내로 한다./연합뉴스
새 용병 로치 5이닝 1탈삼진 1실점 호투 중심 타선도 1회초부터 3점 뽑아내 6회 최원재-이창재 등 완벽 계투 9회엔 홍현빈 적신타로 점수 보태기 SK도 롯데 3-2승 쾌조의 스타트 케이티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의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개막전에 대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돈 로치의 활약과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9-1로 승리했다. 케이티 선발 돈 로치는 5이닝 동안 6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로치는 이날 사사구를 1개 밖에 내주지 않고 실점 위기상황도 극복하는 위기관리능력까지 보여주며 국내무대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케이티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하준호의 우중간 안타, 유한준의 좌전안타 등 3안타를 몰아치며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올 시즌 새롭게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조니 모넬이 1루 강습 우전안타로 2루에 있던 하준호를 불러들여 2-0을 만들었고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 1사 후 박기혁의 볼넷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행 길목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와 만난다. 14일 2016~2017 FA컵 4강전 대진추첨 결과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과 맨체스터시티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8강전에서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밀월(3부리그)에 6-0으로 대승했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서 맨유 안데르 에레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6분 은골로 캉테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첼시가 승점 66점으로 선두 질주 중이고, 토트넘(승점 56점)이 2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런던 라이벌인 양 팀은 2012년 이 대회 4강에서 맞붙어 첼시가 5-1로 이긴 적이 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토트넘으로서는 1월 5일 리그 역대 최다 연승을 노리던 첼시의 연승행진을 ‘13’에서 중단시킨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야 교체로 출전해 2분 정도 뛰었지만, 이번에는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 활약을 펼친 데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 당한 만큼 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