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원정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넣었음에도 발렌시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원정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호화 선발진을 내세우고도 전반 초반 이른 실점 탓에 승부의 흐름을 발렌시아에 빼앗겼다. 발렌시아는 빠른 역습으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일격을 가했다. 발렌시아의 시모네 자자가 터닝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꿰뚫었고, 이어 전반 9분에는 파비안 오레야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10분 안에 2골을 내준 건 2003년 11월 9일 세비야전 이후 13년 3개월여 만이다. 파상공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44분 호날두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700번째 경기에 출장한 호날두는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자신의 통산 509호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총력전을 폈음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
‘끝판왕’ 오승환(35)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대한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마운드 운용 계획을 23일 전했다. 미국 플로디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매서니 감독은 “루크 위버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존 갠트와 오스틴 곰버도 마운드에 오르고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도 아마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발탁된 상태다. 그는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27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28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한국, 일본프로야구에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뒤 지난해 태평양을 건너갔다. 중간계투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얼마 안 돼 트레버 로즌솔 자리이던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오승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WBC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가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생활축구 동호인 팀과 선수 숫자가 800개 팀, 1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생활축구연합회와 외형적으로 통합한 대한축구협회는 생활축구팀과 선수 등록을 받으며 실질적인 통합 작업에 나섰다. 등록은 시·군·구 축구협회를 통해 연중 가능하며, 등록을 마쳐야 대한축구협회와 각 지역에서 주최하는 생활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등록시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하고 한 명이 한 클럽에만 뛸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선수 데이터와 연동해 엘리트팀 출신 선수가 경력을 속이고 생활축구 대회에 출전하는 등의 부정선수 시비를 막기로 했다. 팀 등록비는 시·도 또는 시·군·구별 자율로 정하도록 했으며, 선수 등록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엘리트 선수와 같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올해 대회 일정이 확정 발표되는 다음 달 이후 등록 인원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며 “생활축구 개막 대회인 4월 대한축구협회장기를 비롯해 각 시도 대회부터 새 등록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일 재기를 향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구단은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23일 “불펜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다저스는 류현진을 천천히 준비시킬 것”이라면서 “다저스의 시범경기는 26일 시작하지만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류현진의 복귀 과정에 있어 하나의 조건이다”라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곁들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후반 경기에 등판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면서 “재활 과정에 따라 류현진의 첫 실전 등판은 마이너리그 경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최근 류현진의 불펜투구와 라이브피칭을 지켜본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류현진이 다저스 경기에 등판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제목으로 류현진의 재기 준비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이 매체도 류현진의 향후 일정에 대해 “유동적이다”라는 릭 허니컷 투수 코치의 말을 전했다. 류현진이 부상 탓에 지난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 등판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다저스…
“승환이는 언제 와요.”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물었다.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할 때 김태균(35·한화 이글스)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대호는 언제 옵니까.”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다시 모였다. 김태균은 대표팀이 오키나와에 처음 모인 12일부터 합숙 훈련을 시작했고, 5년 동안 국외리그에서 뛰다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미국에서 팀 훈련을 하다 17일 오키나와로 들어왔다. 이번 대표팀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27일 오후 늦게 한국으로 들어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균은 이대호에게 “역시 스타는 다르다”고 했고, 이대호는 오승환을 두고 “원래 슈퍼스타는 가장 늦게 나타나는 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태균, 이대호, 오승환 모두 이번 대표팀을 이끌 ‘슈퍼스타’다. 김인식 감독은 “일단 오승환을 가장 뒤에 나오는 투수로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눌러야 한다고 판단하면 중간 계투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을 ‘가장 확실하
“아직 아무도 몰라요. 나도 우승 얘기 안 하고, 선수들한테도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제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0~2011시즌이 마지막이었다.파죽지세로 달려왔고, 어느덧 고지가 다가왔다. 하지만 박 감독은 ‘우승’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 했다. 세터 한선수의 얘기는 다르다. 그는 박 감독이 취재진에 했다는 소리를 전해 듣고는 “네? 우승 얘기를 안 하신다고요? 항상 하세요. 이번이 기회라고”라며 껄껄 웃었다. “박 감독이 선수들한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안 하려고는 하는데, 본인도 욕심이 생기니까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것 같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실 사령탑이 무슨 얘기를 하든, 선수들은 모처럼 찾아온 우승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토종 선수들의 선수층도 두껍고, 밋차
8인조 여성 걸그룹 러블리즈가 프로축구 K리그의 홍보를 위해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러블리즈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6시즌부터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가수 박재정이 러블리즈에게 위촉장과 함께 ‘K리그 홍보대사 러블리즈’라고 쓰인 AD카드를 전달했다. 이 AD카드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리그(2부)가 열리는 22개 경기장에 어디든지 무료로 출입할 수 있다. 러블리즈는 “멤버 모두가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다녔던 기억이 있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추억을 갖고 있다”며 “홍보대사로 K리그 경기장을 누비며 프로축구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ACL리그 조별리그 1차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2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CL 일본 원정 4연승을 노렸던 수원은 첫 경기에서 힘겹게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는 수원의 스리백은 전반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가와사키의 공세에 자주 뚫렸고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11분 만에 수비수의 보이지 않은 실수로 가와사키의 공격수 고바야시 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그러나 전반 23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가와사키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에게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점유율 39%로 가와사키(61%)에 뒤진 수원은 슈팅 수에서도 2-10으로 크게 뒤졌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후반 15분 장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인 매탄고가 제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2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주장 전세진의 활약에 힘입어 청주 대성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한 매탄고는 16강과 8강에서 뉴양동FC(4-0 승)와 서울 장훈고(2-0 승)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4강에서 고교 축구 전통의 명가인 서울 언남고를 4-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에 도전한 대성고에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전세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왕에 올랐다. 매탄고는 2016년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후기 고교축구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축구 최강자의 명성을 드높였다. 주승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김석우 코치는 최우수 코치상을, 최정훈은 최우
이승윤(양궁·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정보경(유도·안산시청)이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윤과 정보경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유도 여자 48㎏급 은메달을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원희 용인대 교수(유도)와 최은종 근대5종 국가대표 감독은 지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동철 수원시족구연합회장과 조규수 경기도레슬링협회 부회장은 생활체육부문과 공로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복싱 함상명(용인대)과 빙상 쇼트트랙 이정수(고양시청), 당구 조명우(수원 매탄고)는 각각 경기부문 장려상을 받았고 이인식 동두천시청 빙상 감독과 고창석 수원 태장고 여자하키팀 감독, 오용진 평택시청 볼링 감독, 장동진 이천 신하초 축구 감독은 지도부문 장려상을, 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과 한상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학교체육부문 장려상을, 이상구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공로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