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고층·지하화하는 도시 구조와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소방장비를 대폭 개선했다. 우수한 장비를 통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직원들의 생명도 보호하겠다는 각오다. 27일 본부에 따르면 대규모 침수 사고 및 대형 화재에 대비해 중용량포 방사시스템으로 신규 도입한다. 모두 23억 원을 투입하는 이 장비는 파워백, 호스·배수 모듈로 구성한 시스템으로, 대량 송수와 신속 배수가 가능해 침수·대형 화재 현장의 핵심 대응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 환경 변화에 맞춰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펌프차(SKY CAFS)도 현장에 배치하고, 무인 원격 조정 방수·배연이 가능한 궤도형 배연 로봇 1대와 지하주차장·저상 구조물 진입이 가능한 경형(저상) 펌프차 4대도 추가 도입한다. 재난 현장의 시야를 넓히는 소방드론 운영체계도 전면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소형 드론 12대를 추가 도입해 지역 모든 소방서에 드론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와 실시간 영상 송출 장비가 탑재돼 화재·붕괴현장 위험 분석, 실종자 수색, 대피 안내 방송까지 수행한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소방
손님이 뜸한 새벽시간대 편의점을 돌며 인근 상인이라 말한 뒤 마감 후 수표로 결제하겠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 편의점에서 직원 14명을 속인 뒤 현금 1200여만 원과 담배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직원에게 "인근 노래방에서 왔다"며 “거스름돈을 먼저 주면 노래방 마감 후 수표로 결제하겠다”고 속인 뒤 담배와 거스름돈을 미리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이 부족하다거나 수표를 받지 않는다는 직원에게는 “사장과 잘 알고 있다”고 속여 물건과 현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손님 방문이 적고 사장 등에게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늦은 새벽시간을 범행 시간으로 정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으로 추적한 끝에 부평구의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기 등 여러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경계심을 허물기 위해 인근 업체 직원으로 행세하는 등 계획하에 이뤄진 범죄”라며 “미리 거스름돈이나 물건을 요구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에 머문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첫 대책 회의를 열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렴도 향상과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제1차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단장인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국·과장과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해 전년도 우수 사례를 비롯, 청렴도 저하 요인과 개선책을 공유했다. 특히 부패취약분야 현안에 대해 실무적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도 교육감은 회의에서 청렴도 측정 결과의 원인을 특정 요인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청렴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여러 문제들을 사전에 미리 파악해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 안팎에선 시교육청의 이같은 회의는 매년 열리는 회의 중 하나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청렴·반부패 정책의 종합 추진 방향을 설정해 추진했다. 부패취약분야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축이 된 민선 8기 인천시정부가 주요 공약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공약 이행 자체평가’ 결과에서 전체 400개 공약 과제 중 244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으로 나타나 공약 이행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7.8%(191개) 대비 13.2%p 상승한 수치로,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공약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다. 시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 1위,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도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성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대표 정책들도 관심사로 꼽힌다.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춘 ‘천원 주택’,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 ‘인천 I-패스’, 섬 주민 이동권을 확대하는 ‘아이(i) 바다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아이플러스(i+) 1억 드림’을 중심으로 한 출산·양육 지원체계 구축과 일·생활
인천시가 '드림나래'로 청년 구직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업 준비 기간의 장기화 및 면접 단계 증가 등 변화하는 구직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 상의나 하의, 셔츠 및 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등 여러 복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단순한 면접 정장 대여에 그치지 않고 취업 준비 초기 단계부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면접 코칭과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 컨설팅, 화장법 지도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보니 이용 수요도 꾸준하다.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2만 회에 달하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가 이뤄졌고, 96%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5000여 건의 면접 정장 무료 대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6000여 건으로 확대했다. 대여 기간 또한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늘렸다. 정장 대여는 지정된 대여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1인당 연간 5회까지 가능하고, 오는 26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의…
인천 주도형 분산에너지 확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시 분산에너지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했다. 행사에는 시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원장과 미래에너지센터장 등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산에너지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전담 조직이다. 분산에너지 정책 발굴과 제도 지원,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및 운영 지원, 분산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시와 테크노파크 측은 분산에너지지원센터의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인천 주도형 분산에너지 확산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분산에너지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총괄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과 연계 사업 추진 등을 맡게 된다. 또 인천테크노파크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의 기획, 운영, 실행을 위한 기술적·실무적 지원을 담당한다. 시는 분산에너지지원센터 출범과 업무협약 체결이 지역 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와 에너지 자립도 제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
인천시가 오는 7월 행정체제개편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4대 분야 24개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들과 행정체제개편 대상 지역에 속하는 중구와 동구, 서구 부구청장들과 자치구 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치법규 정비 및 조직과 인력 설계, 행정시스템 구축 등 기존에 준비한 제도적 기반 등을 바탕으로 출범 이전 단계에서 실행해야 할 계획들을 논의했다. 또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복지와 교통 및 환경, 지역개발 등 분야별로 안정적인 출범 방안과 향후 과제 등도 의논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남은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정체제 개편 취지 및 내용 등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안내 및 소통 등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수 배치나 청사 이전 등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종구와 검단구 등은
SK인천석유화학이 새해를 맞아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내세우고 전사 안전 역량 및 관리 수준 제고에 나선다. 26일 SK석유화학에 따르면 최근 새해를 맞아 안전 기원 및 다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노상구 사장과 양상규 노동조합 위원장, 임원, 팀장, 현장 직책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및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 다짐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구성원과 협력사 안정 역량 및 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한 안전혁신 과제 수립 등도 계획 중이다. SK석유화학은 중대사고 및 인체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규정 및 절차 준수, 안전 미확보 시 작업중단, 현장 중심 위험성 평가, 지속적인 교육 훈련과 솔선수범 등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노상구 사장은 “각자의 안전 역량과 관리 수중늘 한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며 “협력사와 안전소통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재고해 나가도록 하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지역 교육과 산업체, 대학이 함께 만들어 온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제3회 지산학 성과포럼’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산학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산업체 전문가, 대학 교수진, 정부출연연구원,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현장 중심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지산학 협력 교육과정 운영 성과에 따른 우수 학생 시상과 교육 우수 운영 모델 및 서포터즈 운영 사례, 학생 진로·취업 연계 우수 사례 등도 발표됐다. 특히 학교 교육과 대학의 전문성, 산업 현장의 수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요 세션에서는 이차전지 경진대회와 글로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 중심 학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하고,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산업체 관계자들은 교육 단계에서부터 현장 맥락을 반영한 학습이 이뤄지며 인재 양성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차전지 전공 졸업생의 선배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차전지 전공 2
서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26일 구에 따르면 거점형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거점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평생교육법 및 관계 법령에 따른 지역 평생교육기관이다. 구는 심사를 거쳐 6곳을 선정, 기관당 400만 원씩 모두 24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로, 선정된 기관은 공모 선정 당시 제출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거점형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구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