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5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매년 이뤄지며,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및 사업 운영 독려를 위해 전년도 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모두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언속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등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우리 구와 각 수행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적극정그로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협조가 함께 어우러져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구청을 포함한 4개 기관에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등 4개 유형 84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하대병원이 항공우주의학 연구를 놓고 기업, 학계와 손을 맞잡았다.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지난 21일 병원 정석빌딩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의학 산학공동연구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참여기업, 조선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공동 구축한 우주환경모사장비를 토대로 민간 중심의 우주의료시장 진출 가능성과 기업·연구자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방형실험실·우주항공의학센터 소개 ▲참여기업 연구 사례 발표 ▲조선대 임원봉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 재조합 단백질 연구 발표 ▲연구시설 투어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항공의학 연구시설인 ‘우주항공의학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선 우주멀미, 우주방사선, 미세중력 환경 등 극한 환경에서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다각도로 연구 중이다. 김규성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은 “우주 환경에서 인체가 어떻게 변하는지 규명하는 건 인류 장기 우주체류 준비의 핵심”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융합연구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성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은 “
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5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가정용 가구 부문 1위에 오르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을 비롯해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신뢰도 조사 지표다. 소비자의 브랜드 이미지, 만족도, 충성도, 사회적 가치,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183개 부문, 600여 개 브랜드가 평가 대상이었다. 에몬스는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사회적 책임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몬스는 창립 이래 ▲소비자 중심 설계 ▲친환경 소재 개발 ▲디자인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 등 브랜드 본질에 충실한 전략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가구를 넘어 삶의 품격을 높이는 ‘생활 가치 브랜드’를 지향해온 점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몬스 관계자는 “가구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반이라는 철학으로…
인천시민들 사이에 민원 내용과 처리결과를 공유할 수 없다는 지적(경기신문 2월 21일자 15면 보도)에도 인천 10개 군·구 모두 국민신문고로 민원 창구가 일원화됐다. 부평구·서구는 그동안 새올전자민원창구·소통1번가에서 각각 민원을 받고 있었지만 지난달 25일부터는 다른 8개 군·구와 마찬가지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처리하게 됐다. 새올전자민원창구·소통1번가와 국민신문고 사이에는 민원 공개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기존 새올전자민원창구·소통1번가 등에 민원을 올릴 경우 민원인이 민원 내용과 처리과정에서 ‘공개’를 원하면 담당자의 판단과 상관없이 공개돼 다른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민신문고에 민원인이 민원을 올릴 경우 ‘공개’를 원하더라도 100% 공개되는 게 아니다. 민원 내용이나 처리(과정·결과) 사항을 굳이 공개할 이유가 없는 담당자가 ‘비공개’로 판단하면 민원이 공개되지 않는다. 결국 인천 10개 군·구 주민들 모두 다른 주민들이 ‘어떤’, ‘무슨’ 민원을 올렸는지 이후 ‘어떻게’ 처리됐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 자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민원 내용을 국민
강화군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북한 핵 폐수 방류 의혹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행위를 비판했다. 강화도시민연대, 가톨릭환경연대, 생명평화포럼 등 31개 단체들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이 계속 퍼지고 있다”며 “정부와 사법기관은 허위사실 유포를 엄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 달 전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광산과 정련공장 침전지 폐수가 예상강으로 방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SNS와 유투브에서는 북한 핵폐수가 배출된 모습이라는 사진, ‘직접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상회하는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문 등이 잇따랐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공식 조사를 벌인 결과 방사선 준위가 0.2μSv/h 이내 정상 범위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이를 불신하면서 유포는 지속되는 등 피해는 지역민 몫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체는 “의혹이 확대, 재생산되고 심지어 가짜뉴스가 유포되면서 강화의 경제가 곤두박질쳤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판매량은 급락한 데다 휴가철과 겹치면서 펜션·민박 예약 취소가 줄지으며, 해수욕장 개장 여부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단체는 “그동안 대남방송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가 22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A씨는 “출석하기 싫다”는 의사만 전달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 송도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그의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다. 또 차량 트렁크에는 총을 발사할 수 있는 쇠 파이프와 쇠구슬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사제 총기를 활용,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53세 성병대 씨의 사례로 비추어 볼때 A씨의 신상 공개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성 씨는 지난 2016년 10월 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에서 사제 총기와 둔기로 이웃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뒤, 현장에 출동한 김창호 경감(당시 경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1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도로에 멈춰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이후 A씨는 차량에서 내려 중앙선을 넘어 도주했다가 100∼200m 떨어진 인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면허도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2025 인천으로 떠나는 여름방학 교육여행’ 이벤트가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지역의 다양한 체험 명소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인천의 대표 교육여행 체험시설 8곳이 참여한다. 이들 시설은 지난 3월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로 선정된 곳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체험시설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체험 및 입장료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시설은▲강화도 전통 공예인 화문석을 직접 짜보는 강화도령 화문석 ▲서해바다 위 요트체험을 할 수 있는 글라이더스 왕산 ▲강화도를 배경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강화루지 ▲우주를 주제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놀이공원 월미랜드 ▲세계적인 화가 ‘뭉크’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팩토리참기름 강화 ▲한국의 근현대사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화해설 전동차 체험 개항
인천시가 고정밀 전자지도의 주기 갱신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국비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시는 정밀 전자지도 갱신 체계의 연속·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약 463㎢를 대상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모두 14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지방비 부담 비율은 절반씩이다. 변화탐지 기술을 활용해 지형·지물의 변경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며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는 행정계획 수립, 인허가 검토, 도시계획,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연간 약 57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연 단위 갱신체계 도입으로 변화가 있는 지역만 선별해 수정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전자지도 데이터는 온라인·오프라인 시스템에 연계돼 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품질을 모두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최신 전자지도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간정보 기반의 첨단 기술 발전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22일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초복행사 ‘건강한 여름을 응원합니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모연홈마트, 송도 궁중삼계탕, 지역주민 이경언 씨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 개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 약 150명에게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함께 참외와 떡을 제공했다. 또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우쿨렐레 동아리와 노래교실 한향남 강사의 신나는 공연이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했다. 박종화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선환 인천기지본부 기지장은 “어르신들께서 초복 복달임 음식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