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자살예방 전담인력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교육받은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경찰, 소방 인력 36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됐다. 자살 응급처치 및 초기대응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역할극을 통한 각종 자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으로 구성했다. 시는 자살 응급처치와 자살위험자 중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훈련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전담 인력의 위기 개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ASIST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인천관광공사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힘쓴다. 공사는 중구 내항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공사의 발전은 물론 원도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중 정식 개관 예정인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사적 공간(70%)과 공적 공간(30%)으로 기능이 나눠져 있다. 사적 공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관·인천AI교육센터·아트갤러리·카페·베이커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적 공간은 다목적홀과 지역 공방·사무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사업단과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제외한 14개 팀, 약 100명의 직원이 상상플랫폼으로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다. 공사는 5월 25일 해외관광객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시작으로 6월에는‘1883 상플야시장’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사업 연계를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현 사장은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심점으로써 상상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
인천 영종도에 특수학교와 초중통합학교 신설이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인천교육청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영종학교와 (가칭)미단초중학교 신설 사업 2건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특수학교가 없는 영종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원활한 학생 배치에 대한 신설 필요성과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가칭)영종학교는 오는 2027년 9월 유치원 3학급, 초등 14학급, 중등 7학급, 고등 7학급, 전공과 4학급 총 35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미단시티 조성지구 내 (가칭)미단초중학교는 2028년 3월 초등 31학급, 병설유치원 5학급, 중등 13학급 총 49학급 규모로 영종국제도시 내 처음으로 초중통합운영교로 개교한다. 시교육청은 (가칭)영종학교 신설 부대의견인 ‘특수학교 내 지역개방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 특수학교 특성화 및 스페이스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칭)미단초중학교는 ‘통학안전대책과 개교시까지 주변학교 설립계획’ 을 인천도시공사, 인천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가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업체 36곳을 적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1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점검했다. 그 결과 도금업체·금속 표면처리 업체 등 31곳에서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금속가공업체와 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등 4곳은 대기·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을 운영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해 오다 적발됐다. 시는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반복적인 수질 기준 초과행위가 확인된 사업장 1곳과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5배∼23배 이상 초과한 사업장 2곳은 조업정지 처분할 예정이다. 폐수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의 건은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누리집에 주요 위반사항 등을 안내해 수질·대기 배출사업장 관리에 총력을 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9분쯤 인천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낚시여행객 20여 명을 태운 어선 선주 A씨는 식은땀을 줄줄 흘려야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나타나 위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단속을 위한 사진촬영을 시작하면서 몇몇 어선들은 서둘러 낚시어선 이용객들의 낚싯대를 거두게 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그곳 해상에는 10~20여 명의 이용객을 태운 낚시어선 20~30여 척이 몰려있는 상태였다. 자칫 선장들끼리 사인이 맞지 않으면 어선끼리 부딪치거나 탑승객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A씨는 “해경이 ‘무엇에 대한’ 단속인지 고지도 없이 무작정 사진촬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선주들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할 수밖에 없다”며 “당시 많은 낚시어선들이 다닥다닥 몰려있었기 때문에 ‘단속을 피해 일단 벗어나고 보자’는 식으로 일부 어선들이 이탈하면서 자칫 잘못된 조치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경이 당시 왜 사진촬영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러다가 벌금통지서가 날아오는 식이다”며 “손님예약 물리고 소명하러 왔다 갔다 할 수도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상임감사 및 감사담당자 22명이 참석해 ▲협의체 운영 방안 협의 및 운영회칙 사인회 ▲문호승 한국내부통제연구원장의 감사 직무교육 ▲부산도시공사의 청렴도 우수사례 발표 ▲한태일 iH 상임감사의 인천지역 특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내항을 중심으로 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현장과 인천 문화재생의 핵심인 개항장 문화재생지역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답사하며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공공디벨로퍼로서 원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는 지난해 iH,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4개 기관 감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식 발족됐다. 올해는 iH가 초대 회장사를 맡아 공동워크숍 개최, 감사 우수사례 공유, 제도 개선 등 발전된 감사업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태일 iH 상임감사는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향후 16개 지방개발공사가 모두…
인천형 반도체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반도체포럼이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인천반도체포럼 제1회 정기총회 및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반도체포럼은 지난 2021년 12월 지역 반도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산업계·유관기관·연구기관·대학 등 회원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정기총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방안’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생태계에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기반으로 반도체 첨단 기술의 선도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패널 토의도 열렸다. 교수·지자체·산업계·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인천 반도체산업의 발전 방향, 산업계 정책지원 수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윤재호 시 반도체바이오과장 등도 패널로 참석해 인천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했다.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등 적극적인 정책과 투자로 반도체산업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중국 출장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삼성반도체 시안공장을 찾아 기업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박성욱 삼성반도체 시안공장 법인장을 만나 기업 투자 유치 관련 필수 요소를 점검했다. 또 반도체산업 현황과 최신 반도체 기술 설명을 듣고 인천 반도체산업의 발전 방안과 첨단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패키징 후공정 중심의 인천 반도체산업 범주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인천 반도체산업을 질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생산공장의 그룹장과 현장 책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 투자 유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직원 자녀들에 대한 교육 기반시설 등 객관적인 조건뿐 아니라 지자체장의 강력한 투자 유치 추진 의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기반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좋은 조건을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삼성 측에서도 인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반도체 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사)나눔과기쁨 인천광역시 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김유택 (사)나눔과기쁨 인천시 협의회 회장에게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동행 활동비' 780만 원을 전달했다. 병원 동행 활동 서비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대상 내원 동행, 병원접수 및 예약, 진료 동행, 약국 수납 등을 돕는 사업이다. 활동비는 자치단체 보조금과 기부금 등으로 꾸려졌으며,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와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나눔과기쁨은 200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봉사 단체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협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아인병원 앞에서 바자회를 열고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 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 사람의 회복에는 마을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치단체, 병원, 기업, 단체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2회차)를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사업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재공고는 11일간 상시 입찰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장소와 접수가능시간을 숙지해 입찰참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점수장소는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타워 34층 프로젝트룸이고 접수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12시~13시)까지 이며 토요일과 공휴일 근로자의 날은 제외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의계약 접수기간 동안 수의계약 의향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고 최고 임대료 제안자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의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재공고 유찰시 공사 홈페이지와 온비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