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가 오는 9월 송도 미추홀타워 1층에 문을 연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센터는 디지털 기반의 무역 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이 원활하게 수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국정과제인 ‘디지털 기반 무역·수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축된다. 센터는 7월 구축을 시작해 9월 개소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약 373㎡ 규모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스튜디오를 갖추고, 출장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덱스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한 4대 디지털 무역 플랫폼(무역투자24, TriBIG, 해외경제정보드림, buyKOREA)과 연계해, 수출 상품 콘텐츠 제작부터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발굴, 계약 상담, 인력 양성까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buyKOREA에 제품을 등록하면 전 세계 바이어가 디지털로 접속해 구매 문의가 이뤄지며, SNS 타겟 광고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제공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KOTRA는…
인천 연수구에서 가족한테 총을 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21시 31분 연수구 송도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에서 “시아버지가 아들을 총으로 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A씨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이 협력, 즉각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주민 출입 등을 제한하고 조치에 나선 뒤 사건이 일어난 집에 진입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차량으로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이후 추적을 통해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21일 00시 15분 6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4시간 뒤인 새벽 4시 연수경찰서로 피의자를 압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따로 살고 있던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은 아들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는 원래 살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을 토대로 경찰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폭발물을 수색했으며, 현장에서 인화물질 15통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경위나 총기 구입 방법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2년에 걸쳐 환경부가 발표한 ‘자연환경복원 후보지’에 인천 4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차년도(지난해) 120곳, 2차년도(올해) 64곳이 복원 후보지로 확정됐으며 이 중 인천은 각각 2곳씩 모두 4곳이 목록에 올랐다. 장소는 서구 연희동·백석동·오류동과 부평구 십정동이다. 한 마디로 자연환경이 훼손됐다는 얘기다. 물·토양·동식물과 같은 훼손지의 생태 가치, 복원 필요성 등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 평가 후 후보지로 선정됐다. 먼저 서구 연희동 산 129번지(22만㎡)는 연희공원이다. 이 공원 내 자연마당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4억 원 전액을 지원받아 지난 2016년에 만들어졌다. 당시 일부가 묘목장으로 이용되고, 폐자재·폐기물 등이 방치된 공간으로 생태계 건전성을 확보키 위해 추진됐다. 복원이 이미 진행된 곳이라도 주변 생태계와 연계를 고려해 후보지로 포함된 사례다. 환경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후보지를 선정한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몇 해 전 추진됐던 자연마당 사업에 이어 복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오류동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도 복원 후보지 중 하나다. 매립 예정지인 이곳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가 지난 18일 ‘2025 평화통일 시민대학 졸업식'을 인천통일관에서 개최했다. 평화통일 시민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이번 평화통일 시민대학은 23기로, 총 60명이 교육을 이수해 졸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매주 3회, 4시간 과정의 교육을 이수했다. 수강은 ▲평화통일 ▲민주시민 실현 ▲생활지식 ▲리더쉽 ▲체험 및 실기학습 등의 분야 20강좌가 이뤄졌다. 이정태 회장은 “평화통일 시민대학읜 높은 수준 강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한반도 평화통일의 소중한 가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봉사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맑고 따뜻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 16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0시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24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일반침수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침수 6건, 시설물파손 2건, 수목전도 2건, 도로붕괴 1건, 토사유실 2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5시 50분쯤 인천 옹진군 외1리 마을회관 토사가 유실됐다. 또 오전 6시 30분쯤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서 도로가 무너져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토사가 유실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2시 59분쯤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대산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빠지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도로 2곳, 하천 12곳, 산책로 1곳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계양구 선주교 하부 농로 및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을 막았다. 인천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가천대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모두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20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치료 받은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건당입원일수 장기도지표, 건강진료비 고가도지표, 재입원율, 사망률 등이다. 평가 결과 가천대 길병원은 각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9.4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종합점수 총평균 82.9점, 종합점수 종별평균 99.2점을 뛰어넘는 수치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고, 폐렴 진료에서도 최상위 의료기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폐렴 환자들의 조기 진단,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전방위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발열·기침·가래…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시작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총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는 되는 소비쿠폰은 1차로 일반국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을 지급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화·옹진군 주민들은 추가로 5만 원씩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과밀 방지를 위해 신청 첫 주인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 신청만 가능하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으로 출생년도 끝자리 확인이 필수다. 이후 26일(오프라인은 28일)부터는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카드 누리집이나 앱으로 24시간 신청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지점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외에 인천e음카드로 지급을 원할 경우에는 인천e음 앱을 통해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지참 후 직접…
인천시가 2개월여 앞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과 행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과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행사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기념행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구 등에서 7일간 펼쳐진다. 기념식을 비롯해 재연행사, 거리퍼레이드 및 거리축제,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 팔미도 항해 체험, 유엔 참전국 22개국 유학생 유엔아이(UNI) 평화캠프, 호국음악회, 특별영화제, 평화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5년 단위 국제행사 추진 원년으로, 참전용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참전국 대표단과 참전용사의 헌신·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더불어 국방부·국가보훈부·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공동 개최해 국가적 행사로 격상·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참전국 정상 초청 계획은 장관급 초청으로 변경됐다. 당초 시는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호주·뉴질랜드 등 참전 7개국 정상들을 기념행사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도시부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지난 15일에서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시는 도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인천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중심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첨단기술로는 24시간 스마트 돌발 상황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딥러닝 기반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감시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 최적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및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개방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AI 기반 교통예측 시스템 고도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등 스마트 교통정책을 더욱 강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스마트교통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혁신과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CT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사망자 2명이 나온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과 경찰이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노동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6일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사무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압수수색에 앞서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 팀장·감독관·부감독관과 용역 원도급업체 대표·이사, 하청업체 대표, 숨진 재하청업체 대표 A씨(48) 등 7명을 입건했다. 인천환경공단 직원 3명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3개 혐의가, 다른 4명은 산안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등 2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 당국과 경찰은 외형상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이 실제로는 중처법과 산안법상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지는 도급인인 것으로 보고 3개 혐의를 모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급인은 산업안전보건법상 하청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있어 인명사고가 나면 처벌을 받는다. 노동 당국과 경찰이 인천환경공단을 도급인으로 최종 판단할 경우 최고 책임자인 이사장도 책임을 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