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인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에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3681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500세대를 공급하며, 접수 첫날에만 628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날짜별로 6일 628명, 7일 497명, 10일 517명, 11일 473명, 12일 514명, 13일 505명, 14일 547명이 신청했다.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 신청 대상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 및 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시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500세대)도 4월 중 진행할 계획이며, 구
한밤중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서 산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3만 3000㎡가량이 탄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산림당국은 ‘산불이 났다’는 119신고 접수 후 소방과 군부대, 경찰, 면사무소 직원 등 130여 명의 인력과 소방 장비 3대를 투입했다. 이후 이튿날인 16일 오전 1시 5분쯤 2시간 36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군은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구체적인 산불 발생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와 미추홀구, 한국환경공단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구 및 공단과 함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운영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에 강력한 사전 예방 대책으로 대기질 개선과 농도를 낮추기 위한 집중관리 정책이다.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독려하고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폐기물 배출량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사항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공회전 금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이 차량 공회전 금지구역으로 확대된다는 정보도 알렸다. 다만 옹진군 가운데 영흥면은 차량 공회전 금지구역에 포함된다. 시는 또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지목된 5가지 항목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차원의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생활 속 미세먼지인 도로 날림먼
인천시가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6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경시설 수질을 정밀 조사해 맞춤형 운영관리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을 순환해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에 이용자가 직접 접촉하며 물놀이하는 시설이 대상이다. 외부오염에 취약하고 더운 날씨에는 미생물이 증식할 우려가 있어 소독과 수질 관리가 필수다. 이번 검사에서는 법정항목을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 이화학적 성분 등 총 28종의 최신 유해물질을 정밀 조사해 수질현황을 파악한다. 특히 이용자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시설별 최적 운영관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연구를 통해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설별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해 민감 계층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15일마다 1차례 이상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를 검사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인천 계양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쯤 계양구 오류동 100-1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64명과 장비 22대를 이용해 화재 발생 41분만인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완전 진화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화재 발생 및 연기 다량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은 추가 피해에 유의바랍니다”고 주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의료취약지인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응급의료 지원이 확대된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軍) 의무후송헬기 추가 배치 필요성을 인지해 2028년 백령도에 헬기(메디온) 1대를 상주 배치할 예정이다. 메디온(KUH-1M)은 응급환자 후송과 의료진 수송, 의무 물자 공수, 탐색구조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형 의무후송 헬기다. 중증 환자 2명을 동시에 치료 가능하고, 최대 6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옹진군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국방부에 의료헬기 상주 배치를 건의해 왔다. 서북도서에 의료헬기 수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합동참모본부 안건심의 후 국방부 안건심의를 거쳐 해당 헬기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된 상태다. 백령도는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종합병원인 백령병원은 하나뿐인 데다 전문의와 장비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로 인해 육지 병원으로 다시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치료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지난달 21일에는 소청도 주민 70대 남성이 육지 병원으로 이송되는 데 5시간 30여 분이 걸려 뇌출혈로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헬기의 경우 소청도에서 육지로 가려면 중간에 급유가 필요해 반드시 백
제3연륙교의 정상 개통을 위한 소통협의체가 만들어졌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회, 인천시의회,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소통협의체를 구성,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공사 추진상황 및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는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시민들과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20년 말 첫삽을 떴다. 앞서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경제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협의회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민관협의회는 ▲국토부와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관광자원화 등 쟁점 해결을 위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시와 지역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에 정상 개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길이 4
만남부터 양육까지 책임지는 ‘유정복표 출생정책 로드맵’이 완성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형 출생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책이 아니라,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형 출생정책 3종을 추가 발표했다.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맺어드림·길러드림은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및 돌봄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앞서 시는 아이 플러스 1억드림을 시작으로 집드림, 차비드림을 잇따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11.6% 상승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먼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인천에 재직 중인 24세~39세 미혼 남녀가 대상이다. 오는 6월부터 연 5회(1회당 100명 이하) 진행된다. 매칭된 커플이 3개월 이상 지속적 만남을 이어가거나 결혼 소식을 알리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의 부담은 ‘맺어드림’으로 덜어준다. 인천 내 공공시설 15곳을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1쌍당 최대 100만 원
동인천 민자역사 복합개발사업이 2028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13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받은 보고에 따르면 동인천 민자역사 복합개발사업은 중단 없이 2028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은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한 뒤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2022년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를 통해 건물 철거 후 복합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사업은 사업주관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출자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건물 유치권자들의 퇴거 불복에 따른 소송이 계속되며 사업은 난항을 겪었다. 여기에 점포 임대기간 문제를 비롯해 경인선 철도지하화 사업과도 맞물리며 사업 추진 동력이 상실돼 백지화 우려까지 불거졌다. 유치권자 대상 퇴거소송은 공단이 맡고 있는데, 현재 2심까지 승소한 상황이다. 확정 판결은 올해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도 지하상가의 임대 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고 퇴거 일정을 확정했다. 공단은 이달 사업주관자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 절차를 조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올해 사업자 선정과 출자회사 설립
13일 인천 부평구 광장로 4번길 곳곳에 검붉은 자국이 쉽게 발견된다. 언뜻 보면 핏자국 같다. 하지만 실체는 미얀마인들이 즐기는 담배 ‘꽁야’를 씹고 뱉어 생긴 흔적들이다. 가로수, 하수구, 도로 심지어 화분에도 꽁야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은 부평역 5번 출구로 나와 부평역전지구대 뒤에서부터 이어지는 골목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미얀마어로 쓰인 간판들이 여럿 보인다. 이른바 ‘미얀마 거리’로 불린다. 부평구에만 909명의 미얀마인들이 모여 산다. 인천 전체 3788명의 24%가 부평구 살고 있다. 평일에는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미얀마인들이 모여 골목을 걸어 다녀 무섭다는 인근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인근에서 미얀마 국적 20대 남성이 같은 국적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사건도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동네주민 A씨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악 감정은 없다”며 “하지만 얼핏 핏자국 같아 무섭고 더럽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난해 부평역전지구대 등은 두 번 가량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고, 올해도 펼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거부감 가질 수 있어 미얀마인들을 상대로 계도를 하고 있다”며 “미얀마 커뮤니티와 연계해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