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무면허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하던 미성년자를 신속히 검거해, 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건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이 빛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남 시내 도로에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이어 도로 위를 불안정하게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 지주환 경감과 이진우 경사가 추격에 나섰다. 두 경찰관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위험하게 주행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추격했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 상황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막고, 추가적인 위험 운전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뒤 범퍼가 파손됐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도주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출근시간대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검거 작전에 대해 현장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켜준 경찰에 감
하남시가 ‘월간 지방세연구’ 6월호에 ‘이달의 지방세인’으로 선정돼 귀김이 되고 있다. 지방세 전문 간행물인 해당 월간지는 매달 전국 지자체 중 탁월한 세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16일에 따르면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지난해년 상반기 특별징수 실적 및 연간 종합평가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정밀 대응, 체납 분석 강화, 신규 징수기법 도입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다. 특히 하남시는 이월 체납액의 약 40%를 정리하며 실효성 있는 징수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 최초로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징수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소득 체납자의 숨겨진 예금 및 자산 흐름을 파악해 실거주지 동산 압류와 사해행위 소송까지 집행하며 실질적 징수 성과를 거뒀다. 법인 자금 추적, 주거래은행 표적징수 기법 등도 정밀 대응의 일환이다.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세정도 눈에 띈다. 하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 체납안내’를 도입해 2024년부터 전면 시행했다. 그 결과 91.5%의 도달률과 함께 발송 1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으로 거리공연, 체험행사 확대, SNS를 통한 지역 홍보를 제안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선 원도심 어린이공원을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부모 대기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연계를 강조했다. 교통분과는 어린이교통공원의 직영 운영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복지문화분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교육분과는 ‘하이런’ 플랫폼의 진로기능 강화와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발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 베알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대에서 대규모로 불법 토사 매립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지 위장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월 초부터 베알미동 77-15번지 인근 임야 2개 필지에 덤프트럭 수십 대가 드나들며 약 3000㎡ 규모에 흙을 무단 매립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자 수질보전구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과 수질보전법에 따라 300㎡ 이상 형질 변경 시 2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문제의 토사는 비가 내릴 때마다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며 주민들이 수십 년간 식수로 사용해온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시는 뒤늦게 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천막을 설치했지만, 장마철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주민들은 컨테이너 수십 대가 현장에서 숙박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토지 매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사기성 거래임을 알면서도 거래를 시도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전’으로 등록돼 있으나, 197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농사가 이뤄지지 않은 장기 휴경지다.
하남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를 인정해 농협은행 직원 김모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2일 하남경찰서는 농협 미사역지점 직원을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원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경, 1억 20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특정 계좌로 송금하려는 고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성갑 서장은 “은행 직원의 기민한 대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며 “해당 사례를 모든 금융기관에 공유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범죄인 만큼, 의심 정황이 보이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오는 21일부터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을 일제히 개장한다. 개장 시설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감일근린공원3호 등이다. 시는 6월 21일~8월 31일까지며, 오전 10시~6시까지 운영하고 6월은 주말만 개장한다. 각 물놀이장은 요일별로 정기 휴장일이 정해졌다. 미사호수공원 등 3곳은 월요일, 미사한강공원4호는 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은 수요일, 위례순라공원은 목요일, 풍산근린공원3호는 금요일이 휴무일로 정했다. 우천 시나 수질오염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신규로 감일근린공원3호 물놀이장이 개장, 미사호수공원에는 쿨링포그가 새롭게 설치됐다. 미사호수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나머지 6곳은 현장 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염소 잔류량을 점검하고, 10일에 한 번 이상 전문기관 검사를 실시한다.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된다. 이현재 시장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NH농협 하남시지부는 9일 오전 하남시청 앞에서 ‘경기米로 아침밥 먹고 든든한 하루 보내세요’를 주제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고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 컵밥과 식혜가 제공되며,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캠페인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시의장, 이석표 지부장, 노용남 하남농협 조합장, 석상인 서하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경기미 소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현재 시장은 “쌀은 우리 식문화의 뿌리이자 농업의 중심”이라며 “아침밥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농가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표 시지부장도 “쌀 소비 확대와 아침밥 문화 확산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르는 젊은 공무원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주간회의에서 미사아일랜드 일대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미래도시사업단은 기본구상 용역 보고서를 준비 중이며, 환경부·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 수질오염방지대책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고했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6월로 예정돼 있다. 환경보전 대책으로는 제방 200m 구간에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우성골재 부지는 토양오염 정화기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전용지의 용도 변경도 협의 막바지 단계다. 문화재 보존도 신중히 접근 중이다. 사업단은 문화재청과의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지표·실지조사도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환경과 문화재는 핵심 가치”라며 “시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한강 국가정원 조성 TF도 즉시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청년과 시정을 연결하는 ‘정책 크리에이터’ 실험에 최근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수료한 16명의 청년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사업은 하남시 청년명예시장과 정책특보단이 구성한 청년기획팀 ‘청년메이트’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탄생했다. 핵심은 청년 스스로가 정책을 기획하고, 해석하고,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미디어 시민참여 모델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청년정책 홍보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20명을 모집해, 3월~5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이 포함됐으며, 수료 요건을 충족한 16명이 최종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 주요 정책 현장과 행사에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카드뉴스, 숏폼 영상, 정책 브이로그 등 SNS 친화형 포맷으로 정책을 청년의 눈높이에서 해석하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이 직접 정책 홍보의 주체로 나서게 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들의 활동이 청년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으로 제작된 콘
하남시가 청년의 눈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 May I Help Youth?’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6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중 청년참여예산 1억 원을 청년 스스로 기획·제안하는 실습형 정책설계 과정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설계-숙의-예산 편성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주도하는 점이 눈에 띈다. 2차례 실전형 워크숍… 청년정책의 ‘현장 전문가’ 양성 워크숍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 20명을 모집해, 6월 12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워크숍에서는 하남시 기존 청년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2차 워크숍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강의와 함께 실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예산 편성 실무 이해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년메이트(명예시장·정책특보단) 중심에서 일반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오픈채팅방과 간담회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혼합 의견수렴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청년이 수혜자 아닌 설계자로…정책 반영까지 접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