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83 개항살롱 지역소통 일환으로 개항장과 삶을 함께한 12명의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자와 엽서 ‘1883개항장 아카이브프로젝트 탁포사람들’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개항창조도시 현장지원센터인 ‘1883 개항살롱’은 도시재생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수인원 중심 행사로 변경고 책자 발간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탁포’는 바다로 통하는 냇가가 있음을 의미하는 우리말로 1883년 개항 당시 바닷가였던 신포시장 일대를 일컫던 말이다. 80여년 간 한자리에서 명맥을 이어온 상점의 이야기부터 맛집 사장님들의 요리입문기, 손님에서 사장님으로 신포동 음악을 이어가는 이야기, 신포동 일대 미군부대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뎠던 이야기까지 탁포사람 12명의 사연을 다양한 사진, 지도자료와 함께 엮어 냈다. 엽서는 1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같은 장소의 현재와 과거 모습을 한 장에 담아 시간의 흐름, 그에 따른 변화를 재미있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재생사업추진기관 등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볼
인천시 동구가 가족친화적인 조직으로 인정 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가족친화 재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구 여성정책과는 일·가정 양립에 관한 정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 17일 여가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구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했고 남녀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를 권장했다. 또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신기간 하루 1시간 휴식시간을 부여해 모성권을 보호했으며 연차에 포함되지 않는 가족돌봄휴가제도를 통해 최대 5일까지 휴가를 주는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같은 제도가 인정받아 여가부로부터 2015년에 이어 올해 다시 재인증을 받게 돼 가족친화 우수기관 자격을 2023년 11월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여가부가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제도로, 각 기관과 기업에 이와 관련한 정책유무를 판단하고 심사해 자격을 부여한다. 매년 5~6월 접수를 받아 방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다
‘역사에 기록될 만한’ 2020년도 어느덧 세밑이다. 이제 일주일여 뒤면 새해, 신축년(辛丑年)이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사람들은 가족·친지나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과 각종 모임을 가지며 한해를 되돌아보고 저마다의 희망을 가슴에 안은 채 새해를 맞는다. 하지만 올해는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없다. 1년 가까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겨울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는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됐다. 내년 1월3일까지로, 3단계에 준하는 초강경 조치다. 숫자는 비록 ‘5’이지만 사실상 모든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간곡한 당부다. 바라는 소망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이나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 백신의 빠른 보급일 것이다. ‘지긋지긋한 병균을 멀리 털어내버리고픈 마음’, 온 세계인들의 바람이 이렇듯 하나로 모아진 경우도 인류 역사상 드물 듯 싶다. 코로나로 한 해를 시작하고, 코로나를 이야기하며 한 해를 보내고, 정리하고 또 코로나 걱정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심경이 답답하고 암울하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돌아봐야 할 곳이 있다. 아니, 꼭 돌아봐야 한다. 나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21일 ‘수도권 매립지 종료 추진 잘되고 있는가?’란 주제로 연 온라인 토론회 참석자들은 “서울과 경기도의 자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 매립지에 이들 지역의 쓰레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승연 시당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석정 전 시의원이 발제를 했다. 토론에는 유권홍 교수와 박정숙 시의원,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서재희 시 매립지 종료 추진단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4자협의 내용 중 ‘매립 종료시까지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3-1공구의 15%를 연장 사용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을 거론하며 서울과 경기가 자체 매립지를 확보하지 않을 경우 이에 근거해 매립지 3-1공구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시 계획안에도 서울·경기 자체매립지에 대한 대책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에 자체 매립지 확보를 강하게 주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석정 전 시의원은 “인천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송도에 글로벌센터를 신축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신축한 글로벌센터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뒤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의약기업 바이오젠(Biogen)의 합작투자로 2012년 2월 설립된 바이오제약사로,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제 3종과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또 개발을 마친 안과질환 치료제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허가 심사 진행 중이고, 골격계 질환 치료제 등 3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3상에 착수한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립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부지 안에 있었으나 지속적인 사업영역 및 고용인력 확대에 따른 공간 수요 급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북 측 인접 부지에 대규모 연구·업무시설을 신축했다. 2014년 300여 명 수준이었던 근무인력이 현재 900명에 이르고 있으나 시설 공간 부족으로 450여 명은 수원에서 근무해왔다. 현재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DM 바이오 등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제조분
경인여자대학교는 제10대 총장으로 박명순 부총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역사상 재직 교수로서 총장에 오른 첫 번째로 사례다. 박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및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학직업교육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미래여성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쏟으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유아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교무처장, 기획실장,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부총장직을 수행해왔다. 신임 박 총장의 임기는 2021년 1월26일부터 3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23일 0시부터 수도권지역의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2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평화의 소녀상을 앞을 지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갈등관리매뉴얼이 전면 재개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첫 제작 이후 내용을 대폭 수정·보완한 ‘인천광역시 갈등관리매뉴얼’을 최근 간행했다. 새 갈등관리매뉴얼은 공공갈등 문제를 겪고 있는 각 사업부서들이 단계별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책자로 제작해 각 부서와 산하기관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시는 매뉴얼에서 공공갈등을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관 또는 민·민 갈등 문제'로 규정했다. 행정기관 간 또는 행정기관이 관계되지 않은 사인 간의 갈등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매뉴얼은 신속한 결정과 효율적인 결과 도출을 중시해 추진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갈등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을 ‘전통적 패러다임’의 관리방법으로 보고, 이를 민주적 결정과 공정한 추진 과정을 중시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로 갈등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는 ‘현대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즉 사후 해결보다 사전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시는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등급별로 갈등관리대상사업을 발굴·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등급 1단계는 시 차원의 대응
지난 7월부터 진통을 겪어 온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이 최종 합의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 측은 지난 7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0일 ▲ 2020년 성과급 400만 원 지급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18일 양 일 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 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임단협 교섭이 일단락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 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