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19일 인천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조동암 인천도시공사(iH) 사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주도의 주민수용성 및 환경성 확보, 지역사회 개발이익 공유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적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80억 45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21억 7500만 원, 시비 8억 7000만 원, 한국중부발전 48억 원, 인천도시공사 2억 원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사업 대상지로 옹진군 해역 1곳과 배타적경제수역(EEZ) 2곳을 발굴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 12월 말까지 적합입지로 발굴된 3개 해역에 대해 인허가 저촉 여부 조사, 지역 수용성 조사 및 확보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인천 개항의 역사가 담긴 창고에 근대 문학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2023년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 문학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개항장 곳곳에는 물건을 보관하던 오래된 물류창고들이 남아있다. 이 중 4개 동은 근대문학을 품은 상설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옆으로 몇 발짝 옮기면 기획전시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상설전시관과 마찬가지로 개항의 역사가 담긴 건물이다. 1899년 미쓰이물산 인천지점이었고, 인천문화재단 청사로 사용하다가 2020년 10월 기획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문학관에서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뿐만 아니라 문학·인문학 강좌,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동네책방과 함께하는 ‘독서 여행’ 동네책방을 따라 독서 여행을 떠나보자. 올해도 문학관이 인천지역 동네 서점과 함께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를 펼친다. 책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포부다. 지난해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책담회가 찾아왔다. 동네책방 21곳에서 54회 운영됐고,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더 커져서 돌아왔다. 가을에만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4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인 만큼 혼란과 갈등이 생겨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 상황 설명회’에서 유 시장은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해결했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중요한 의미”라며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 행정의 효율성,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개편 전까지 중구·동구·서구와 철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가장 중요한 재정·청사·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유 시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준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예산·기금·지방세 배분·통합·승계, 임시청사 확보·운영 및 신청사 건립,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인력배치 및 인사교류 등을 적극 지원 및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연
인천 강화군이 국립고려박물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위한 토론회 등 행사를 열고, 연말까지 범국민 서명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023년 2~10월까지 2000만 원을 들여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설립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입지 특성을 활용해 유적지와 연계한다면 체험형 전시·교육이 가능한 현장 중심형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군은 박물관을 고려 유물 전시관과 강화 지역 유물·유적지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고려의 고도(古都) 역할을 한 곳은 남한에서는 강화뿐이지만 이를 중점으로 한 전시기관은 없다. 과거 왕조의 수도 역할을 했던 지역은 서울, 경주, 공주, 부여, 강화 등이 있지만 이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박물관이 없는 곳은 강화군이 유일하다.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큰 점도 이에 한 몫 한다. 지난해 기준 군에서 운영하는 강화역사박물관의 관람객은 11만 1873명에 달했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군 인구 수가 6만 9000명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2배 가까운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구 새 명칭에 대한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18일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의 새 명칭 후보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를 소개했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면서 방위에 기반하지 않는 새로운 이름을 찾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로 분리되는 18세 이상 구민 2000명(전화조사 1000명, 대면조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여론조사 후 새 명칭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제2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 1월 20부터 2월 9일까지 실시된 구 명칭 공모에는 6327명이 응모해 1364개가 제안됐다.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부합성 ▲고유성 ▲정체성 ▲브랜드 경쟁력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후보가 정해졌다. ‘경명구’(景明區)는 고려시대부터 한양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 행정구역 명칭으로 오래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인천 교통의 중심인 서구가 가지는 지정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서곶구’(西串區)는 석곶면(石串面)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19
수도권 전역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한 ‘광역 장애인콜택시’가 미완성에 그쳤다.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지자체 간 협의 불발로 수도권 통합운행시스템 구축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기 때문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광역 장애인콜택시 통합운행시스템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 간 협의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서울시·경기도와 광역 장애인콜택시 통합운행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직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나오던 불편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광역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23년 12월 21일부터 도입됐다. 국회에서 장애인콜택시 운행 범위를 인접 특·광역시까지 확대한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이 통과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서울시·경기도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도 마련했다. 하지만 지자체 간 통합운행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시범 운행을 시작한 뒤에도 반쪽짜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 광역 장애인콜택시 요금과 이용체계가 제각각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광역 장애인콜택
20년 넘게 양말 기부 활동을 한 아내를 폭행하고 스토킹한 50대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해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58)는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은 상태지만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2심 재판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아내 50대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하거나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B씨의 신고로 임시 접근금지 조치를 받고도 계속해서 찾아가거나 연락해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오랜 기간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고 골절이나 고막 파열이 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B씨는 오랜 기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수천 켤레의 양말을 나눠줘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됐으며 ‘양말 기부 천사’로 불렸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에몬스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가구, 목공, 실내장식 3개 직종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 10·은 13·동 9개의 성적을 거둬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에몬스는 3개 직종에 참가해 목공직종에서 박성민 선수가 동메달, 실내장식에서 정민규 선수가 우수상을 획득했다. 특히 목공 직종은 이번까지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에몬스는 누적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국제 메달을 보유, 2023년에는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으로 대통령상을 수훈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은 대한민국 가구 산업의 미래인 기술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자리”이며 “에몬스는 더욱 성장할 기술 인재들의 내일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는 구직을 단념한 ‘그냥 쉬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적극적인 취업시장 참여를 위해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구직기간이 길어져 그냥 쉬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고자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2025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청년층의 체감실업률과 고용률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하며, ‘그냥 쉬는 청년’ 인구도 지속 증가해 전국적으로 43만4000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올해 사업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영종국제도시 소재 ‘청년공간 중구 청년내일기지’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은 자기탐색, 직업탐색, 구직기술 등 다양한 맞춤형 세부 과정에 참여하며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참여 기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호텔 직업 체험, 해양스포츠 요트체험 등 다양한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재능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K-하이테크 플랫폼’에 전문대학 최초로 단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기업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신기술 훈련을 지원하고, 훈련 인프라를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재능대는 이번 선정으로 5년간 최대 23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바이오테크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기술과 3D프린팅을 융합한 맞춤형 첨단 신기술 훈련 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물포캠퍼스 혁신관 1층에 3D설계랩, 3D프린팅랩, 금속 3D 프린터 등을 갖춘 전용 공간을 구축하고, 오는 8월 ‘K-하이테크 훈련원’을 개소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과 장비는 지역 기업과 재직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 구직자를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과정도 2026년 12월까지 운영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훈련생 모집 및 세부 내용은 재능대학교 평생직업교육포털(lifelong.jei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3D프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