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중장년 취업의 길이 열린다. 22일 시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열리는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여섯 번째 행사인 ‘4060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시를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 명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연금제도 상담 및 예상 연금 수령액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인천노동권익센터에서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 등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www.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을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지역 내 기업들에게는 적시에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 상설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ww
부평구가 오는 24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가을마다 반복되는 가로수 은행 열매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악취 등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자체 인력(기간제 근로자)을 편성하고, 진동 수확기 등 은행나무 낙과 기계 장비를 동원해 지역 내 은행 암나무 가로수 3천여 그루를 대상으로 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등 주민 통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 중 5만 6216명의 이용객이 인천 섬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 중 108회 증회 운항했으며 5개년 평균대비(6만 942명) 대비 92.2%의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항로별로는 ▲영종항로 1만 2998명 ▲덕적항로 1만 1962명 ▲이작항로 1만 1736명 ▲백령항로 9626명 ▲연평항로 3187명의 여객들이 인천 섬을 방문했다. 센터는 이번 특별교통을 대비해 여객선 특별점검 및 사업자 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유튜브와 SNS(네이버밴드)를 통해 ‘내일의 운항예보’와 드론을 이용한 차량 혼잡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 제공하기도 했다. 조시원 센터장은 “이번 특별교통 기간 중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해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맞춰 예비선 투입 등 여객의 원활한 수송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점검과 홍보를 통해 원활한 여객 수송과 해양사고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200명을 넘은 가운데 시가 드론을 활용해 전파를 차단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말라리아 드론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월 기준 말라리아 환자는 234명으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과거 말라리아 피해가 없던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70%까지 줄었던 모기가 가을철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인천 연수구·강화군을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재개발 지역과 산림·하천 등 미추홀구 해충 발생지 10곳을 선정해 주 1회씩 모두 9회에 걸쳐 드론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말라리아 발병 환자 증가와 발생지역 확대, 잦은 야외활동이 예상되는 가을을 앞두고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드론 방제는 직접 방제 범위 1000평을 1만평까지 확대하며, 신속한 방역기법으로 병해충 박멸에 효과적이다. 또 건설현장 물웅덩이 등 도심지 말라리아 출몰 지역에 투입해 효율적 방역이 가능하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기존의 인력과 장비로 관리하기 어려운 도시 문제를 드론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22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 A3 블록으로, A2블록은 공공분양 747세대,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세대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이다. 해당 단지는 반경 1㎞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 계양체육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2블록 52.54:1, A3블록 12.83: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기도 했다. 전용면적 55㎡ 평형을 단일 공급하는 A3 블록 평균 분양가는 3억 9000만 원 정도로, A2 분양가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블록 123세대, A2블록은 185세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A2, A3블록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
인천시와 시흥시가 최근 행정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재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인천시 내부에서는 배곧대교 추진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인천시·시흥시에 따르면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한 뒤 계속 추진한다. 이는 지난 7월 시흥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제기한 ‘배곧대교 건설사업 재검토 통보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며 사업이 좌초 위기를 겪자 돌파구로 찾은 방안이다.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은 배곧대교를 지나는 구간에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이 있어 환경적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사업 계획 재검토를 통보했다.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시흥시는 패소 판결을 받자 결국 습지보전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습지보전법에 따르면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시행이나 물적 자원개발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습지보호지역 행위 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다. 인천시와 시흥시는 지난 6월 바이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된 만큼 두 지역을 오가는 거리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곧대교가 국책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인천시 내부에서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부서
전국적으로 매수 관망심리가 두드러지면서 고공행진하던 아파트 값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0% 상승에서 0.06% 상승으로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동구(0.14%)가 송현·송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12%)에서 당하·마전동 위주로, 계양구(0.08%)도 오류·작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미추홀구(0.07%)는 학익·용현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상승하면서 주로 원도심 내 대단지에서 상승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전세가격도 부동산시장 상승폭이 축소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전국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전히 전세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인천의 9월 셋째 주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특히 서구(0.35%)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마전·원당동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고, 중구(0.32%)는 운남·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부평구(0.21%)는 서창·구월동 위주로, 계양구(0.14%)는 계산·박촌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는 유 시장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하오 펑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양 행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자매결연 10주
인천서 고(故) 양소운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은율탈춤보존회와 황해도성인인상무(승인인상무)보존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은율탈춤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고(故) 양소운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소운(梁蘇云, 1924~2008)은 20세기 서도(西道)가 낳은 명인으로,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했다. 10세 무렵 장양선 스승을 만나 황해도 전통 예술을 배우며 권번 조교로 활동했다. 이후 6.25사변으로 남녘으로 내려와 인천에 거주하며 봉산탈춤(1967년 지정), 강령탈춤(1970년 지정), 은율탈춤(1978년 지정)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제자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돌아가신 이후 황해도배뱅이굿을 황해도무형유산 제7호로 등재시킨 수제자 박일흥 은율탈춤보존회 이사장이 있다. 박일흥 이사장은 양소운 스승의 예술혼과 황해도 전통예술의 명맥을 잇기 위한 전승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의 끊임없는 전승 노력에 힘입어 황해도배뱅이굿과 성인인상무 등 양소운류 황해도 전통 예술이 명맥이 끊기지 앟고 전승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100주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허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