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장기간 반복되고 있는 불법행위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부지는 수년 전부터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시가 제대로 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묵인·봐주기 행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하남시 베알미동 88 일대의 농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구역에서 토지주 관계자들은 임의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조성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행위가 금지된 구역임에도, A씨는 관련 인허가 절차 없이 무단으로 도로를 만든 뒤 이를 수년간 사용해 왔다. 문제가 불거진 건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기된 뒤였다. 주민들은 A씨의 불법도로로 인해 집중호우 시 토사가 인근 도로로 유출돼 차량 진입이 어려워졌고 일부 도로 통행 자체가 막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사가 상수도관이 매설된 인근 하천으로까지 유입되면서 수질오염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들은 과거 현장 점검 이후 A씨에게 원상복구를 지시했지만, A씨는 콘크리트 도로 위에 흙을 덮는 방식으로 위법 사실을 은폐해 단속의 눈을 피했다. 해당 지역은 무단 벌목, 불법토사 매립 등도 반복적으로 발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남한산성 행궁 인화관에서 ‘온(세상) 기(운) 나눔 콘서트’를 열고 자원봉사 문화에 음악을 입혔다. 이날 무대는 재능기부 광주시색소폰동호회, 광주제일색소폰동호회, 광주시탑공연단, 펀펀공연단 소속 색소포니스트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치쳤다. 자원봉사자들은 감미로운 선율은 객석을 물들였고, 관람객들은 연신 박수를 보냈다. 이날 체험형 자원봉사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이 봉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방세환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웃고 나누는 건강한 봉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기부하고라도 보고 싶을 공연이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 사업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 배후 17만㎡ 부지에 주거·자족·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공간을 공공이 주도해 조성된다. 시는 난개발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6월 중 마무리되는 대로 입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구역지정을 목표로 주민공람과 공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는 한편, 토지 소유자들이 요구 중인 보상 절차도 재정계획에 따라 감정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곤지암역세권 개발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며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조속히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9일 ‘2025년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파견된다. 개척단은 현지 사전 섭외된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여주시와의 공동 운영으로 규모를 키워, 참가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효과도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약 10개 사 내외가 선발된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통역 지원 ▲항공료 5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중동은 최근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주시와 협력해 파견 규모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중동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 경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광주시 공유냉장고 1호점(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5일 전달된 음식은 김치찌개 32팩, 김치 4봉, 계란말이 5봉으로, 공유냉장고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식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자립형 복지’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안동 새마을단체는 평소에도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윤해정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공유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넣고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열린 나눔 공간으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방범 물품을 지원하는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본격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올해 지원대상자 60가구를 대상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족, 스토킹·교제폭력 피해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광주시가 2023년부터 지속 추진 중인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올해는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긴급 대응 체계까지 구축하며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여성 1인 가구 또는 여성 1인 이상이 포함된 한부모가정이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이나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물품은 수혜자가 직접 A세트·B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택배 배송 방식으로 각 가정에 전달되고, 설치 설명서도 동봉돼 자가 설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존 단일 세트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실수요 중심의 ‘맞춤형 구성'으로 전환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부터 광주경찰서에 40세트를 별도 비치해, 긴급 상황 시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상시 대응 체계도
광주시가 최근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 유공자 격려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지난 5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은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1부와 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하고 이어진 방세환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를 통해 시민참여형 환경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방 시장은 “평소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주신 환경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부는 이끼 화분인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육은 단순한 행사에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신규 ‘생활밀착형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실질적 교류와 시민 체감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매·우호도시와의 관계를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정책·경제·문화 전반으로 확대하고, 민간단체 중심의 협력 구조를 촘촘히 하고 있다. 시 자치협력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자치단체 간 교류사업에 생활밀착형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연중으로 자매·우호도시 8곳과 동주도시 14곳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7개 분야 20명)하고, 2월 첫 분기 회의를 열었다. 특히 농·특산물 유통 협력 MOU를 보은군, 고흥군, 부여군과 체결하며 지역경제 협력에 나섰다. 올초 실무협의체 1분기 회의를 통해 정책 연계를 본격화했다. 1~2분기 사이에는 보은군, 고흥군, 부여군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은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과 봉사자 파견이 이뤄졌고, 고흥군과의 친선 체육교류전, 정자1동 주민자치회와 남종면 이장협의회 간 자매결연 협약 등 민간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지난달 31일 서연이음터도서관이 운영한 창의융합 독서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코딩’이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공모로,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와 ‘코스페이시스(Cospaces)’ 코딩 체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회차별 도서를 읽고 독후 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 뒤, 그 이야기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코딩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우주정거장, 스포츠 경기장 등 자신만의 세계를 설계하고 코드를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력 향상을 동시에 노렸다. 화성시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해 사서와 전문 강사가 협력해 독서와 코딩을 유기적으로 엮은 수업을 이끌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책 속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까지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사회복지 일선 종사자를 지키는 372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이번 복지포인트 지급은 사회복지사들의 이직률 문제를 최소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처우개선 조치다. 지급 규모는 총 4640만 원이며, 종사자 근속연수에 따라 1인당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포인트는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로 교육·의료·자기계발 등 다양한 복지 항목에 활용할 수 있다.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사회복지 현장의 높은 이직률이 조직 안정성과 서비스 질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는 진단에 따라 마련됐다. 광주시는 “유능한 복지 인력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복지 광주의 든든한 초석”이라며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를 제정한 했다. 이후 심리상담비 지원, 역량강화 교육, 힐링 워크숍 등 다양한 복지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