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파주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 부대표는 서류상 경기도에 주소를 둔 다른 지역 기반의 페이퍼컴퍼니로 인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용욱 총괄수석 부대표는 지난 16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제노동위원회 결산 심의에서 지역 기반 페이퍼컴퍼니 문제를 거론했다. 이 수석은 “서울, 인천,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 실제 기반을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본점만 서류상 도에 둔 채 저렴한 임대료를 노리고 입주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도의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류로만 판단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기존의 행정 편의주의가 결국 도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도 재원을 들여 마련한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의 낭비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또 사회적경제 입주 공간의 실입주 수요 부진과 경기남부 편중 현상을 꼬집었다. 이 수석은 “도내 사회적기업들은 대부분 지역을 기반에 두고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큰 이점이 없다면 타지로 공간을 이전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에만 조성되는 사회적경제 입주공간은 북부를 기반으로 하고…
파주소방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상청이 발표한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구급차 11대에는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전해질용액, 정제소금 등 9종의 폭염 대응 물품이 비치됐다. 또한, 차량 내 에어컨 작동 상태를 일제 점검해 응급환자 이송 중 환자의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예비출동대는 펌뷸런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11대를 편성해 필요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의회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과 공식석상에서의 ‘반언론적 업무 지시’로 당원권 정지 처분이 내려진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이 반성이나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도의회 안팎의 비판을 사고 있다. 17일 취재진이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양우식 도의원은 지난 10일 수십 명의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징계 처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 도의원은 자당 도의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 언론, 노조 등과의 싸움은 반드시 필요했(다)”라며 앞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그는 “대표단을 허위로 공격하는 내부의 목소리도 포용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국민의힘이 경기도를 이끈다는 자부심으로 대표단은 밤새워 함께 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의 정치활동을 방해하는 조악한 세력, 민주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꾼들의 모함에 굴복하시겠는가”라며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도의원은 언론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청 노동조합을 놓고 ‘싸움은 반드시 필요했다’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남아공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캘거리 공항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취임 후 외국 정상과의 첫 대면 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하며 정치적 후계자로 평가받는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우리 둘 다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성취를 이뤘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 투자와 진출이 확대돼 더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남아공과 물리적 거리가 먼 것 말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다. 한국의 숙련된 인적 자원과 사례를 배우고 싶다”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보이며 남아공이 의장국을 맡은 G20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어 지난 12일 전화 통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날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추경과 상법 개정안, 사법 체계 개편 법안에 대한 우려, 송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전향적 검토 등을 요청하며 상견례를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라며 “문제를 풀어가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 여야 모두가 국민의 명령에 겸허히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추진 중인 약 20조 원의 추경과 상법 개정안,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등 사법 체계 관련 법안을 거론하며 “정치가 싸움이 돼서는 안 된다. 정쟁이 아니라 책임이 돼야 하고, 대립이 아니라 해법을 찾는 일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추경 그리고 상법, 사법체계 등은 언중유골”이라며 “그런 것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합의점을 찾고 협의하라고 정치가 있는 것이다. 깊이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서 송언석 원내대표를 찾아 당선 축하 난을 선물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7일 경기신보 본점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성공클래스는 디지털 시장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홍보 수요가 높아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호 강사(경기데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소속, 네이버 블로그 활동명 ‘깜자선생’)가 진행했다. 1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 및 스마트 플레이스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마케팅 트렌드 변화의 이해 ▲챗GPT 및 뤼튼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생성 기법 ▲우리 매장의 스마트 플레이스 지도검색 최적화 방법 등 실전 노하우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블로그 마켓 입점 및 제품 판매 전략’을 주제로 ▲블로그 마켓 입점 절차 ▲제품 콘텐츠 등록 및 상위 노출 전략 ▲제품 판매·주문 관리 방법 ▲SNS 연계를 통한 마케팅 확장법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각가 노트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마트 플레이스를 직접 등록해보며 실전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온라인마케팅 운영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키웠다. 한 예비 창업자는 “적은 자금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기후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참여자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도민총회는 도민이 숙의공론 등을 통해 기후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이 조례를 통해 법제화된 전국 최초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제도다. 프랑스와 영국의 기후시민의회처럼 국내에서도 기후민주주의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회는 오는 3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개최되며 도민들이 직접 학습과 토론을 거쳐 체감하는 기후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올해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만 12세 이상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령·성별·학력·지역·직업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은 무작위 전화 걸기(RDD)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접수를 병행한다. 지난 9일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3700명이 신청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기후정책이 지속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기후도민총회가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9사단, 30기갑여단 등 기타 군부대에 모기기피제와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기간임과 동시에 지금도 청춘을 받쳐 나라수호에 희생을 하는 군장병을 위해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달이다. 이번 군부대 지원은 이런 뜻깊은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무더위 속 야외에서 근무하거나 훈련에 임하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병들의 위생환경 개선 및 개인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부대에 배부되는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는 손끝에서 혈액 채취를 통해 약 15~2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도구로, 부대 내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빠르게 환자를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함께 사용법을 안내해 군 장병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역약품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누구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
고양특례시는 매주 토요일, 장애인가정 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한 프로그램 ‘오, 놀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보호자와 비장애 형제, 자매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해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오, 놀토데이!’는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해 보호자가 비장애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발 만들기,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 제작, 보드게임 체험, 화과자 만들기, 쌀르벵쿠키 만들기, 가족영화 관람 등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비장애 자녀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어쩔 수 없이 소외되기 쉬웠던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장애인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민의힘이 17일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과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21대 대선 패배 후 당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목표점은 같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개혁안에 동력을 얻기 위해 당원 여론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데 비해 송 원내대표는 먼저 혁신위를 구성해 김 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포함해 당내 의견을 수렴한 개혁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당을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는 굉장히 존중하고 있다”며 “다만 혁신위는 제 거취가 결정되면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은 개혁에 대한 동력을 이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개혁의 동력을 다음 지도부로 연결하는 게 제 남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당원 여론조사는 당 쇄신이 시작되는 전환점”이라며 “개혁안에 대해 당원들의 동력을 모으고 당원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고, 정부여당의 특검과 관련해 대응할 수 있는 당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당원 민주주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원 여론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