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웹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회와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B2B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내 웹툰IP(지식재산권)의 수출 및 거래를 촉진하는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먼저, 9월 18~19일 이틀간 열리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 85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 사가 참여한다. 1:1 매칭 상담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 및 IP 거래가 추진되며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 대표 기업이 참가한다. B2C 전시회에는 웹툰 스튜디오, 2차 콘텐츠 제작사, 신기술 기업, 교육기관, 대학, 아마추어 작가 등 총 130개사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참관객 참여형 ‘웹툰 골든벨’, 유튜버 ‘만화선배’ 특별 프로그램, 인기 작가 강연 등이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4일까지 4달간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 고양 다잇다 국제교류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다잇다 국제교류공유학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기반 고양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남아공, 스페인, 이탈리아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를 운영하여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양 다잇다 국제교류공유학교는 고양 중,고등학생 학년별 30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코티칭 수업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의 글로벌 역량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미국 브롱크스 대학 Jason Kim 교수의 글로벌 리더십 특강, 고양 생태 환경, 역사, 문화, 음식, 건축 등 이해 및 조사 활동, 프로젝트 수업 구상하기, 토의 활동, 공동 논의, 마인드맵, 카드뉴스, 홈페이지 등 제작하기, 남아공, 스페인, 이탈리아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통한 나의 성장 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고양 다잇다 국제교류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능동적‧적극적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 글로벌 시민을 육성하는 고양 교육이 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가평군자원봉사센터와 가평군 수해지를 찾아 자원봉사하고 성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8일과 22일 이틀간 가평군 청평면 수해 피해 농가에서 토사 제거, 시설 정비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22일에는 임직원들이 월급에서 끝전 공제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모은 500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가평군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군민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현장을 찾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의 계기를 전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봉사와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신보도 공공기관으로서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자체로부터 발급받은 재해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도와 함께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이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
파주시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폭넓은 정책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시는 이에 더해 ‘모두를 위한 교통복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동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개선작업에도 착수하면서 파주시민들의 발길이 가벼워 지고 있다. 우서 파주시는 교통약자들도 누구나 차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와 안전하게 걸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의 차량수를 한꺼번에 20대나 증차했다. 원활한 배차를 위해 바우처택시에 임의배차제를 도입하고 이용제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에도 착수했다. 2025년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에 배정된 예산만 전년 대비 18억 원을 증액한 81억 원 규모다. 전에 없이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누구나 자유로이 이동할 권리’ 실현 위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는 자유로이 이동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열어주는 정책이다. 시는 2014년 처음으로 휠체어 탑승공간과 승강장치 등 특수 장비를 갖춘 특별교통
이른바 노란봉투법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총 186명 중 찬성 183표, 반대 3표로 가결시켰다. 반대표는 개혁신당 의원(3명)들이 던졌다. 노란봉투법 역시 윤석열 정부 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전날 오전 본회의에 상정됐고 “경제 악법”이라며 강력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이 바로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이날 오전 표결 끝에 무제한토론이 강제 종료되고 곧바로 개정안 표결을 실시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쟁의 대상을 임금·근로시간·복지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사항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과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으로 확대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용자의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등과 같은 사항은 노동쟁의 대상이 되기 어려웠지만…
파주시는 하율디앤씨㈜,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개설사인 하율디앤씨㈜와 금융기관 하나은행이 각각 1억 5000만 원씩 총 3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마련하고, 경기신보가 특별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함으로써 파주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745점 이상의 관내 소상공인이다. 지원 내용은 기업당 최대 1억 원 보증한도, 보증기간 5년 이내(1년 거치, 4년 분할상환)로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보증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연대하고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매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각각 13억 원의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억 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을 치르고 있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23일 맞대결 TV토론에서 ‘통합’을 놓고 현격한 의견차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날 장 후보에게 “내부 총질하는 사람 다 내보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당 의원이 107명인데 100명 이하로 무너지면 이재명 정권이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에 나선다”며 “개헌 저지선이 무너져도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중요한데 왜 자꾸 잘라내자고 하느냐”며 “107석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석 같은 존재다. 장 후보의 발상은 허무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107명을 다 안고 가면 개헌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108석을 가지고 있었지만 탄핵을 막지 못한 경험이 있다. 똑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막연하게 107명이 있으면 개헌을 막을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하는 게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에게 “조경태·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을 품어야 한다고 하지만, 조 의원은 ‘500만 명 당원명부를 특검에 내줘야 한다’, ‘당내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고 하는 분”이라며 “그런 분과 함께 가는 것이 진정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대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일 정상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상이 국교정상화 이후 첫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것은 60년 만에 최초이며 한일 정상이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문서로 발표한 것은 2008년 이명박·후쿠다 회담 이후 17년 만이다. 한일 정상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소인수(62분)·확대(51분) 회담 등 총 113분가량의 회담을 가진 뒤 정치·경제·안보·사회·환경 제반 분야에 걸친 5대 협력구상을 공동발표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국세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며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에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국회는 23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최대 쟁점 법안 중 하나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은 윤석열 정부 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 중 하나이며, 야당은 물론 경제단체에서 강력 반대하는 법안이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분쟁뿐만 아니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 및 현행법(92조 2호 가목부터 라목까지)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에 의한 분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한 사용자는 이 법에 의한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 그 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에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의 이익을 방위하기 위해 부득이 사용자에게 손해를 가한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는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구동성으로 강력한 대여 투쟁을 강조하지만 의미가 다른 ‘내부 단결’과 ‘단일대오’를 각각 주장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두 후보는 여당에서 ‘극우’와 ‘윤어게인’이라는 비난을 받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한 ‘탄찬(탄핵 찬성)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전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와의 관계 등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결선진출 후보로 발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전당대회 기간 내내 단결을 외쳤다”며 “범죄자 이재명 독재정권을 막는 의병이 돼 달라. 107명 의원과 500만 당원이 합심해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특히 “날마다 우리 동지들이 압수수색 당하고 있다. 이재명 독재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런 엄중한 때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느냐”며 단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검의 중앙당 압수수색 저지를 위해 10일째 무기한 농성을 이어갔다. 이에 비해 장 후보는 “이제 한 번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며 “낡은 투쟁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새로운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