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재단은 남동구에서 실시한 2023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나’등급, 기관장 평가에서 ‘가’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해 남동문화재단은 소래아트홀, 소래역사관, 남동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내 문화 시설 운영·관리와 다양한 문화예술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구 대표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재단은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운영체계와 사업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 피드백 체계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통체계를 강화해 구민 만족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재단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동문화재단은 민선 8기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구민의 일상이 문화와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실적평가 결과는 남동문화재단 누리집(www.namdongcf.or.kr)과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에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민선 8기 지난 2년 간 대외 평가를 통해 각 분야 중앙부처 장관과 인천시장, 민간 우수기관 인증 등 모두 70여 개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도 구청장 개인 평가뿐 아니라 일자리, 건강, 재난대응, 재정분석, 혁신평가, 행정서비스, 지방자치 경쟁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행정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동안 국무총리, 중앙 장관 및 처·청장상 26건, 시장·교육감상 11건, 기타 우수기관 인증 및 민간 포상 35건 등 모두 72곳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국토교통부 공공분야 드론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경영성과 1위,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운영사례 대상, 행정안전부 평가 정보공개 최우수등급, 교육부 평가 미래교육지구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중앙부처와 인천시, 민간단체 등의 대외…
해양경찰청은 저궤도위성에서 중궤도 위성으로 운영 전환한 위성 조난시스템이 코스파스-살새트 국제기구의 성능시험 결과 검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파스-살새트(Cospas-Sarsat)는 위성 및 지상 설비를 이용해 조난 비콘을 감지하고 위치를 제공함으로써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해양경찰청 위성 조난시스템은 선박과 항공기 등에서 조난상황 발생 시 비콘(EPIRB, ELT 등) 장비를 이용해 조난신호를 발신하면 위성의 중계로 지상설비를 이용해 수신하는 시스템으로, 약 30년간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이 사용됐다. 중궤도 위성을 이용한 조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산출하고 위치 오차도 수 미터 이내 반경을 가지며, 지구 전체를 탐지하는 범위를 가진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간의 중궤도 위성 성능시험을 종료하고 올해 2월 시스템을 초기운영으로 전환해 국제기구에 임시 통합됐다. 6월에 개최된 코스파스-살새트 국제회의에서도 완전통합이 승인돼 해양경찰 수색구조 역사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백학선 장비기술국장은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의 국제기구 완전통합으로 조난신호의 실시간 탐지 및 위치 정확도가 향상됐다"며 "또
부평 캠프마켓 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녹지·여가,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시는 제6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로부터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결과가 반영된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정책권고문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책권고문을 통해 캠프마켓 공원 사업을 추진할 때 ‘녹지 및 여가 공간으로서의 가치’와 ‘역사문화적 공간으로의 가치’ 모두 고려하기를 건의했다. 캠프마켓 내에 있는 기존 건축물도 보존하되, 토양오염·건축물 안전성, 활용성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에 근거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건축물의 문화유산적 가치는 국가유산청, 역사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판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캠프마켓 토양 정화사업 주체와의 소통·협조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방안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위원회의 권고문을 반영해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다음 달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민인식조사, 시민참여단 구성, 대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스탠포드 D-School에서 아리엘 라즈(Ariel Raz) 협력학습부서장, 셰이머스 유 하트(Seamus Yu Harte) 교육과정 디자이너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혁신교육 세미나에 참석했다. 스탠포드 D-School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디자인 씽킹(Thinking)’을 통해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시교육청 연수단은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협업을 희망하는 스탠포드 D-School의 교육 프레임과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미래형 교육대학인 미네르바대학교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최고기술책임자인 폴킴 교수,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인 신기욱 교수와의 간담회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시교육청의 읽걷쓰와 AI인공지능 연계 방안, 이유있는 학습, 공공선을 위한 교육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한인회 관계자 및 한국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서도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중 한국어교육 기반 재외동포학생과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살펴봤다. 도 교
인천환경공단이 송도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장애인 120여 명과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자원순환센터 환경교육의 일환이다. 앞서 인천시와 공단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추진하는 자원순환센터 확충사업이 시민 반발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인식 개선과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민 대상 센터 견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은 장애인 주간을 맞아 발달 및 자폐장애 등 약 300여 명의 방문 예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장애인들은 직접 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웠고, 부대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 실내스포츠시설과 천연잔디 축구장 등을 돌아봤다. 공단은 장애인들에게 실내스포츠시설이 재활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센터 주민편익시설에서는 장애인 재활 지원과 노약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휘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박민서 인천스폐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장애인들도 환경에 대해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주민편익시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이 9일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 BBP)는 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고자 지난해 8월 환경부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그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청사를 운영해 온 공단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 실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퇴비 생산부터 폐자원 활용 제설제 도입, 친환경 도로 포장, 블루카본 조성, 반려해변 해안환경정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챌린지 참여는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의 추천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강범석 서구청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8일 오전 10시 30분 인천 남동소방서 도담도담 소방안전체험장(119안전체험장)에선 22명의 ‘꽃동네 어린이집’ 원생들이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이날 소방안전 교육을 맡은 도주영 소방관은 연신 소화기를 잡고 사용방법을 어린이의 눈으로 보고 설명하며 핏대를 세웠다. 도 소방관은 “이게 뭐냐면 노즐, 이건 손잡이. 첫 번째로는 반지처럼 동그랗게 생긴 여길 당겨서 빼야 되는데 손잡이를 잡고 빼면 안 빠져요. 몸통을 잡고 당겨 볼까요?”라며 아이들을 독려했다. 연습용 소화기 앞에 선 아이들은 호스를 잡았다. 이내 물이 분사되자 “애들아 이거 시원해!”라며 외치는 남자아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 폈다. 지난 2008년에 건립된 이곳 체험장은 올해 5월 말부터 일주일에 2번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화재 대피 이론 및 소화기 사용법 안내 ▲연기 발생기를 활용한 화재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교통안전시설 체험 등 4가지로 이뤄져 있다. 연습용 소화기로 물을 뿌린 후 화재 진압에 성공한 아이들은 두 번째 수업 단계로 화재 대피 체험에 나섰다. 헬멧을 착용한 아이들은 젖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알짜배기 땅인 RC3 블록의 사업계획이 취소됐다. 영종하늘도시 내 130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이자 주상복합단지라는 희소성에 이목이 집중됐던 부지인데도 사업자가 포기하면서 미분양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주상복합용지로 연면적 3038만 55㎡의 공동주택 1296세대,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취소 공고를 보면 ‘당사의 사정으로 인한 취소 신청’으로 인천경제청은 이를 받아 들였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및 근생·판매시설 신축에 대한 허가와 고시는 일괄 취소됐다. 앞서 지난 2021년 동부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제이글로벌개발 주식회사는 RC3 1·2블록을 낙찰받았다. 당시 낙찰가는 3025억 원이었으며, 올해 말 토지매매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이 상황에서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책임을 물어 모회사인 동부건설이 공공공사 입찰 제한을 받게 됐다. 이에 주택사업 대신 비주택사업으로 시선을 돌려 토목 등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21년 설립된 와이제이글로벌개발은 현재까지 창출된 매출이 없는 상
8일 오후 1시 34분쯤 인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부근에서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맥주 상자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맥주 상자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에 편도 4차로 중 2∼3차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사고 당시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3차로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화물차가 피하던 중 적재함 옆쪽이 열리며 적재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에 떨어진 유리병의 상당수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후 1시 40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수도권 제2고속도로 문학IC에서 인천향 방향 1㎞ 지점 낙하물 사고로 일부 구간이 혼잡하다.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진로 변경 중 맥주 상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들을 수습하고 있으며 적재물 수량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