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 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이 의류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9분께 양주시 광사동 소재 폐의류 수거업체에서 “작업자가 옷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류 포대에 깔려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중고의류 판매업자인 A씨가 당시 창고에 쌓여 있던 의류 더미 위에서 선별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적치된 포대가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장에 쌓여 있던 옷 포대 자루 한 개의 무게는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적재 방식과 안전관리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2일 오후 6시 18분쯤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9번지 고삼 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물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압력이 차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터지면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충북 오송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나머지 1명은 서울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각각 긴급 이송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2일 오전 8시 44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원도봉산에 위치한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장애가 있던 거주자 A(77)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과 내부 집기류를 대부분 태웠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당당국은 A씨는 불이 난 뒤 집 안을 미처 빠져나오자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에 '사무장병원'이나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를 단속할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사경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수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일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사무장병원'이나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재정 누수 규모는 2조 9162억여 원에 달하며, 징수율은 8.79%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을 포함 전체 누수 규모가 연간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는 사무장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는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할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강조한다. 현행 단속 체계는 사회적 이슈나 중대 범죄가 우선 수사 대상이 되면서 사건 처리에만 평균 11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단속 기간 동안 증거 인멸이나 재산 은닉이 발생해 실질적인 환수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건보측의 설명이다. 건보는 특사경 도입 시 수사 착수부터 송치까지의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재정 누수 차단 효과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Vegan) 메뉴 취급업소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비건(채식) 메뉴 취급업소는 고기·생선·달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음식을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이번 업소 모집은 채식인구 증가에 따라 취급업소 정보 요구가 증가해 관내 비건메뉴 취급업소를 파악 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 채식주의자 대상 비건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다. 시는 비건 취급업소를 신청받은 후 요건에 충족할 시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지정한다. 지정될 시 해당 업소는 비건 표지판을 제공받고 시 누리집에 업소명,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이 홍보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비건 메뉴 취급업소'를 검색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나 수원시청 위생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재 시가 지정한 비건 메뉴 취급업소는 비건 레스토랑 13개소, 비건 베이커리 12소 등 총 25개소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내신 9등급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2027학년도 대입에서 이른바 '반수'를 하는 수험생이 역대 최다 규모가 될 것이라는 입시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반수생이 10만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년(9만2천390명)보다 훌쩍 늘어난 수치이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관련 공시를 시작한 2011학년도 입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수는 대학에 입학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입시에 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로학원은 내년도에 실시되는 내신 5등급제가 대학 재학생들의 반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행 내신 9등급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을 받지만, 5등급제에서는 10% 안에만 들어도 1등급이 된다.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상위 4%와 10% 학생이 같은 1등급으로 묶이기 때문에 9등급제 적용을 받은 학생으로서는 올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덜 받는 마지막 해인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9등급제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고등급의 내신을 받아 놔 대입 재도전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약학 계열 재학생 등이 입시에 또 한 번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 내 특성화고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모집 범위를 인접 시·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까지 확대하고 있다. 학교 존립을 위한 자구책이지만 실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학생 수는 미비한 수준이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3곳이 2026학년도 고입부터 서울·인천, 강원 원주,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약 93% 수준이다. 일부 학교는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선발했음에도 중장기적으로 학생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의정부공고(공립)는 모집 단위를 서울·인천까지 확대한데 이어 새 학기부터 교명도 ‘한국모빌리티고’로 변경한다. 수도권에서 모빌리티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졌지만, 실제 서울·인천 출신 입학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공고 관계자는 “충원율 140%를 달성했지만 100% 이상을 유지하는 것조차 사실상 생존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며 “그동안 중학교 입학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했지만 홍보가 인근 지역 중심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구 백현동의 한 의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지난달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자와 의료진 등 84명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백현동 소재 지상 7층 건물에서 공사 중 발생한 불꽃이 외벽 패널로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54분 이를 해제했다. 불은 정오 무렵 완전히 진화됐다. 해당 건물에는 정형외과와 내과 의원이 입주해 있었으며,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 40명과 직원 44명 등 총 84명이 질서 있게 대피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와 분당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관, 분당구보건소, 분당구청 당직실, 백현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을 즉시 현장에 투입하고 소방·경찰과 협력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성남시는 대피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측과 협의해 환자 26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입원 환자들은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 분산 배치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직후 환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대피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지난 1일 오후 10시 26분쯤 안성시 보개면 오두리 255-5번지 소재 한 닭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농장 관계자가 멀리서 불길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를 긴급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불은 농장 시설에서 시작돼 인근 산림으로 번지며 약 500평 규모가 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바람 등 기상 여건으로 확산 우려가 있었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공장 방향으로의 연소 확대는 차단됐다. 2일 0시 48분에는 시청 산불진화대가 추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지원했으며, 오전 1시 14분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돌입했다. 이어 1시 22분 초진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창고 관계자 남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2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물류창고 안에 있던 남성 A(58)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조립식 건물 3개 동이 불탔다. 소방 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47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4시 40분쯤에 큰 불길을 잡은 후, 오후 7시 29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숨진 A씨는 창고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오후 3시 34분쯤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진건읍 신월리 106 창고화재 발생사실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 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