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수큰재장학재단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제11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장학생은 ▲복지 ▲특기(개인) ▲특기(단체) ▲연수꿈응원 ▲학업우수 ▲연수큰재(다년간) 등 6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하며, 지원 규모는 약 1억 8000만 원이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지원 기준을 개선하고 추천권자를 조정하는 등 예년에 비해 보다 폭넓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선발 절차는 ▲공고 및 접수(9월 24일~10월 31일) ▲서류심사 ▲연수큰재(다년간) 면접 심사 및 선발 심의위원회 심의 ▲재단 이사회 최종 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큰재장학재단은 미래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기회의 균등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시민들의 세금 납부 편의성을 위해 간편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 적용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납부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i-스마트 납부 알림 서비스’를 지방세 독촉분· 환급금, 세외수입 체납분까지 확대하는 2단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0일 개통한 1단계 서비스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129만 건의 모바일 전자문서를 발송했으며, 바쁜 일상 속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해 가산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 i-스마트 납부 알림 서비스 도입 이후 납부 기한 내 징수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월 자동차세 105억 원 증가(6.3%↑) ▲7월 재산세 256억 원 증가(2.2%↑) ▲8월 주민세 16억 원 증가(9.6%↑) 등 세수 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체납액 46억 원도 징수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지방세 정기분·체납분에서 지방세 독촉분·환급금, 세외수입 체납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군·구 세무부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 발송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3월 1일자로 지정되는 결대로자람학교 18교(초 8교·중 2교·고 8교)를 발표했다. 결대로자람학교는 미래지향적 혁신학교 모델 중 하나로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연결하며, 학생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존중해 주체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다. 앎과 삶을 연결한 경험으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성을 함께 기르는 인천 미래 교육의 모델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시교육청이 결대로자람학교 18교를 새롭게 지정하면 인천에는 모두 110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 학생 주도 배움,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등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 지정된 18교는 향후 4년간 기존 학교들과 연대해 인천 미래교육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총포류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24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3363건(4048정)의 총포류가 적발됐다. 하지만 올해는 4562건(5892정)이 적발돼 38%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8월까지의 합산 수치라는 점과 적발된 총포류 중 96%에 달하는 4419건이 중국산으로 확인되면서 국민 안전이 전반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세관별로는 평택세관이 지난해 868정에서 올해 1619정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군산세관은 지난해 213정에서 올해 2053정으로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인천은 지난해 3040정에서 올해 1852정으로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정 의원은 이러한 경향이 기존 인천을 경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평택 및 군산을 통한 새로운 밀반입 경로가 구축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월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 사망 사건은 불법 총포류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며 “세관에서 적발된 총 등이 단순 소지 차원을 넘어 사제 총 제작의 부품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옹진군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고작 68.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모든 역량을 끌어올려 연말까지 80%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제8차 회의'를 열고 공약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또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선 심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안 47건을 포함해 전체 공약 118건의 추진현황과 완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남은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옹진군이 올해 2분기(6월)까지 완료한 공약 이행률은 68.3%에 그쳤다. 전체 공약 중 완료한 공약은 35건이고, 78건은 정상 추진 중이지만 완료 시점은 불투명하다. 5건은 시작 단계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옹진군은 모든 역량을 끌어올려 올해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80%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를 이끌어내도 다른 지자체보다는 공약 이행률이 상당히 낮다. 인천 10개 군·구 누리집을 보면 남동구와 연수구, 부평구 등 3곳은 공약 이행률은 같은 기간 85%를 상회한다. 동구와 미추홀구, 중구, 서구 등 4곳 역시도 공약 이행률
인천지역 공공의료 확충 및 인력양성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및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김교흥·노종면·맹성규 등 지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시, 보건의료 전문가 및 인천대학교 구성원들도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추진 안건과 관련해 논의 과정을 거쳐 현실을 진단하고, 후속 정책 마련 및 입법 보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준환 인천대 기획부총장이 맡는다.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장과 이윤정 시 교육협력담당관,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 등 6명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이용갑 재능대 초빙교수가 '지역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지역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지역 내 양질의 필수 의료 서비스 확충 및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및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 등을 피력할 방침이다. 홍진배 인천대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범시민협의회의 노력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 진심
“멈췄던 땅에 숨을 틔워, 시민들의 쉼이 되다.” 옛 동양제철화학(OCI) 폐석회 매립공사 준공식이 23일 오전 미추홀구 독배로 송암미술관 앞 매립현장에서 열렸다. 동양제철화학은 소다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석회를 이곳에 쌓았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폐석회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자 2003년 12월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시민위원회, OCI 등 4자 협약을 맺었다. 인근 유수지에 폐석회를 매립한 뒤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는 게 뼈대였다. 매립공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지만 동양제철화학 폐석회 처리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위원회는 “준공식은 선언적 의미”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공식에서 하석용 위원장은 “이제는 더 이상 폐석회가 들어오지 않는다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쉴 수 있는 곳으로 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충희 DCRE 상무는 “덤프트럭 6만 2140대, 불도저 1만 3190대 등 장비와 인력 9만 3750명이 투입됐다”며 “22년간 1380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폐석회 한 가운데에서 22년간의 역사가 푸른 공원으로 바뀔 수 이께
법원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고 이를 불법으로 촬영한 전직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해자가 성년이 된 후 공탁금을 수령했다는 의사를 표했다”며 “A씨에 대한 중한 형사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이었던 A씨는 지난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던 피해자를 만나 성관계를 갖고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소 수위인 파면을 결정했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3일 미성년자 유인 행위를 예방하고 학부모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 활동을 벌였다. 인천시경찰청에 따르면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2시쯤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장,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학교 주변을 순찰했다. 또 만나는 아이들마다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주변 CCTV에 사각지대가 있는 지 등을 점검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 8일 오후 하교 중인 초등생을 유인하려는 약취·유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피의자 A씨(40)를 신속하게 체포해 구속했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어 남동구청 CCTV 관제센터도 방문해 학교 주변 CCTV·비상벨 작동 여부와 CCTV 사각지대 등을 점검하고, 등·하굣길 범죄 의심 상황에 신속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약취·유인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며 “유사 사건 발생 시 철저한 수사로 신속히 검거해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미
송도역을 중심으로 포진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가 대규모 상수도 공사에 따른 교통 통제로 ‘지옥길’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통하는 보행로에 적치물이 쌓여 보행자들이 도로 밖으로 내몰리면서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23일 낮 12시쯤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앞 비류대로 일대. 인하대학교로 통하는 편도 4차선 도로 중 2개 차도를 상수도 공사로 폐쇄하면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공사현장 바로 앞으로 경관봉을 든 인부 1명이 전방에서 오는 차량들을 남은 2차선으로 유인하면서 비롯된 정체다. 3차선 도로가 막히자 2차선으로 급히 진입하려는 한 차량 운전자는 다른 차량들이 양보하지 않자 창문을 내린 채 손을 흔들며 갑자기 진입하기도 했다. 보행로도 혼잡하긴 마찬가지다. 공사를 전담한 업체가 굴착기를 통해 철제로 된 각종 부품을 보행로에 적치하면서 송도역과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보행자들이 차도 밖으로 내몰렸다. 한 보행자는 적치물을 피해 도로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자칫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이미경씨(46·여·옥련동 거주)는 “보행로가 전혀 보이지 않아 버스정류장까지 차도를 통해서 간신히 왔다”며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