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가 제35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에뻬 개인전에서 메달을 독식했다. 황정효은 25일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고부 에뻬 개인전에서 같은 학교 소속 김가은을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김소연(전북 이리여고)를 15-8로 꺾은 황정효는 4강에서 같은 학교 신입생 방효정을 15-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가은은 준결승에서 이지민(서울 창문여고)에게 15-1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지만 황정효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황정효에게 패한 1학년 방효정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용기 향남고 펜싱 코치는 “올해 첫 국내대회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결승에서 맞붙은 정효와 가은이 모두 실력이 출중한 학생이고 신입생 효정이도 2, 3학년 언니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중부 에뻬 개인전에서는 홍리원(화성 발안중)이 패권을 안았다. 홍리원은 8강에서 백원영(전남 해남제일중)을 15-4로 가볍게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편규희(전북 이리북중)을 15-12로 제압했으며 결승에서 오수빈(울산 상안중)
광주시청이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건하, 이정수, 이익규로 팀을 구성한 광주시청은 25일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일째 남자일반부 3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4329점(평균 240.5점)을 기록하며 울산 울주군청(4313점)과 부산시청(430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부 3인조전에서는 김도희, 박선영, 가윤미로 팀을 꾸린 용인시청이 합계 4174점(평균 231.9점)으로 전남 곡성군청(4072 점)과 울산시체육회(4057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끝낸 극복하지 못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5일 경북 김천체육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0-3(23-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3전 2승제의 PO에서 2패를 당하며 아쉽게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질주했지만 결국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무릎 수술이 필요한 고예림을 전력에서 제외시키고 발목상태가 좋지 않은 몬타뇨 대신 베테랑 황연주를 선발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외국인 선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의 거센 공세를 힘겹게 벼틴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정지윤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23-23에서 박정아에게 쳐내기 공격을 허용한 뒤 정지윤의 공격이
새롭게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가 올해 첫 평가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콜로비아와 맞대결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후 새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이날 무승부에도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1패로 우리나라의 우위는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1기 소집명단을 채웠다. 4-2-3-1 전술을 들고 나온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전북)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2선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손흥민-이재성(마인츠)을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호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하 추진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과 심상욱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과 추진단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내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은 홈 관중 대상 유물 기증 운동과 팬·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추진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여러 온·오프라인 홍보에 협조할 예정이며 추진단은 부천의 다양한 기록과 자료를 수집, 보관, 연구해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성남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FC1995의 다양한 아카이브가 박물관 전문가들에 의해 축적되고 연구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구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상욱 단장은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는 부천FC1995 임직원 및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축구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축구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브라질 측면 공격수 야고 세자르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에서 데뷔한 야고 세자르는 주로 브라질 2부리그인 세리에B에서 활약했다. CSA, 과라니, 이투아노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친 그는 2023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야고 세자르는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창출, 드리블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로 주로 활용하는 발은 왼발이지만, 상황에 따라 오른발도 활용한다. 민첩성, 활동량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받고 있는 야고 세자르의 영입으로 안양의 공격 옵션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야고 세자르는 “안양이라는 팀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안양은 굉장히 조직력이 뛰어난 팀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과 빨리 합을 맞춰 팀에 녹아들고 싶다.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제42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경은 23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본선에서 623.5점을 쏘며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1위로 진출한 김태경은 결선에서 259.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본선 3위를 차지한 장병준(대구체고)을 만난 그는 16-6으로 장병준을 누르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고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는 엄윤찬, 전승호, 서준원, 김시우가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851.7점을 기록하며 한광고(1851.4점)를 0.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클린스만호가 닻을 올리고 출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데뷔전을 하루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공격진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강인(마르요카)에 대해 “상당히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선수”라면서 ”마요르카 경기를 다 지켜볼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한 주축 선수 다수가 발탁된 한국 대표팀의 주장 완장은 손흥민(토트넘)이 계속 찬다. 카타르 월드컵 주축 선수들이 대다수 승선한 클린스만호는 FIFA 랭킹 17위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쉽지 않은 데뷔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전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전술적인 부분이나 ‘콜롬비아를 상대로 어떤 축구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PO)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한국전력은 24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의 간판 토종 공격수 서재덕(34)과 현대캐피탈 날개 공격수 전광인(32)은 ‘전생에 부부였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구판에서 우애가 두텁기로 유명하다. 성균관대 2년 선후배 사이인 둘은 한국전력에서 2018년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친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냈고,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뒤에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도 각자 소속팀의 대들보 선수로 맹활약하던 둘은 지난 9일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운명이 엇갈렸다. 전광인이 블로킹을 하기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서재덕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것이다. 자책감에 눈물까지 보였던 서재덕은 운명의 장난처럼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고 천안으로 향했다. 22일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한국전력은 부상으로 전광인이 빠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도전자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빠진 자리를 파고들어 챔피언결정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장’ 양희종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인삼공사는 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양희종의 은퇴식을 겸한 ‘캡틴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프타임에 열리는 양희종 은퇴식에는 2007년부터 17년간 팀에 헌신한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고, 기념패를 선물한다. 또 올해 5회째인 캡틴데이 행사는 주장 양희종의 마지막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인삼공사 선수들은 양희종이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라는 점에 착안해 '라스트 디펜스'를 주제로 한 특별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인삼공사는 입장하는 팬들에게 양희종의 등번호 11번에 맞춰 선착순 1천111명에게 슈팅 셔츠를 선물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