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을지대학교 교수가 지난 13~16일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제심판으로 공식 파견됐다. 이번 대회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세계피트니스연맹(IFBB)이 주최하며 전 세계 60개국 102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피트니스 국제대회다. 김 교수는 IFBB 공인 국제심판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비키니·바디피트니스 등 주요 카테고리 심사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심판으로 활약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 심판진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연수구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방역 문화 정착을 위해 ‘아트포레 판매시설’을 ‘방역안심거리’로 지정하고 지난 13일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아트포레 상인회장, 아트포레판매시설관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방역안심거리 사업은 지난해 인천 최초로 구에서 추진됐다. 상인회 방역단이 활동하는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 지원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 상가 밀집 지역 중 매년 사업 참여와 실천이 우수한 권역 1곳을 선정해 ‘방역안심거리’로 지정하고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선학동 음식특화거리가 지정됐으며 올해는 정기적인 자율방역, 캠페인, 환경정비 등 청결하고 안전한 상권 조성에 앞장서 온 송도의 ‘아트포레 판매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방역안심거리 지정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연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도성훈 교육감이 미리안 빌렐라 지구헌장 사무국 사무총장과 만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의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계교육포럼과 인천선언 이후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을 추진해 왔다. 난정평화교육원과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인천세계시민학교 운영 등 85% 이상의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도 교육감과 빌렐라 사무총장의 이번 만남은 읽걷쓰 교육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지속가능교육과 읽걷쓰 교육의 세계시민교육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빌렐라 사무총장은 시교육청의 지구헌장 결의안 실현과 UN 지속가능발전 보고 기여, 교사·학생들의 ESD for 2030연계활동 참여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에코피스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구헌장 사무국과 협력해 인간다움을 존중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와 동구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금연구역 합동점검에 나선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 점검반과 구 금연담당 공무원·금연지도원으로 구성된 시·구 합동반이 맡는다. 합동반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 금연구역과 금연벨, 흡연 민원이 잦은 지역, 흡연실 설치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야간 및 주말을 활용해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공공청사, 의료기관, 학교·어린이집 등) ▲흡연실 설치 금연구역(체육시설, 음식점 등)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30m 경계구역 ▲시 조례 지정 금연구역(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동인천역 북광장 등) 등 총 480곳이다. 특히 금연벨의 경우 동인천역 북광장, 산업유통센터, 어린이집·유치원, 화도진공원 등 12곳을 점검 대상에 포함해 정상 작동 여부, 유지보수 상태, 추가 설치 필요 지역 등을 세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금연구역 관련 문의는 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770-654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관리에 나서겠다”며
인천시가 청년들에게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3차 행사를 열고 청년들과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찾아가는 애인토론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차(중구 상상플랫폼), 2차(여성단체 대상)에 이어 이번 3차 토론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는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시가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천원주택 ▲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광역I패스 등의 지원정책이 소개됐다. 유 시장은 정책 설명에서 청년이 만남·결혼·출산·양육·정착 전 과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 정책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정책을 비롯해 환경, 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 등 10대 시정 분야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유 시장은 “청년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이 내년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미추홀구 용현·학익 7블록 부지에 들어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이 지난달 17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으며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55억 5100만 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되며, 미추홀구 학익동 744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1만 4866㎡ 규모로 건립한다. 신축 회관은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입주단체 사무실·대강당·지하주차장 등이 있는 복지회관(면적 1만 3754㎡)과, 작은도서관 및 카페·세미나실·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커뮤니티공간(면적 1113㎡)으로 조성한다. 특히 커뮤니티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회관은 지난 1996년 건립된 이후 시설 노후화·공간협소 등으로 재정비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해당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시는 당초 회관 복지회관·열린도서관·국공립어린이집 등 3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기부채납을 받은 부지 여건과 인근 시설 등을 고려해 복지회관·커뮤니티 공간 2개 동으
부평구가 추진 중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정이 한창이다. 생태와 문화, 여가 등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하천으로 계획돼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굴포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사까지 모두 1.53㎞ 구간으로 계획돼 이 가운데 1.2㎞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했다.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계획한 예산은 모두 665억 원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92%로 호안 정비와 포장 작업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복원 구간은 기능에 따라 세 구간으로 조성됐다. 부평1동~부흥로 구간은 산책로·수변광장 등 체험형 공간으로, 부흥로~백마교 구간은 식생과 교량을 활용한 탐방·관찰 공간으로 꾸며졌다. 백마교~부평구청 구간은 자연형 여울과 호안 복원이 이뤄졌다. 아울러 야간경관 조성사업 ‘은하수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복원으로 인한 생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생물 서식처 조성, 환경생태유량 확보, 정화식물 도입 등 수질 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구는 복원 이후 유지관리를 위한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사후관리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평구의회는 ‘굴포천 생태하천 활성화
지난해 8월 서구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지금껏 단 한푼의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서구청 등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대규모 피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업계와 개인간의 문제로만 해석,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라 아파트 주민들로 꾸려진 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구 영종도 정부함동청사 인근 파라다이스시트 스튜디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화재피해를 입은 지 1년여가 지났지만 피해 보상은커녕 출퇴근 용으로 받은 차량도 빼앗아 가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상안을 두고 해결해 주겠지하며 참아왔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 길거리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타는 벤츠 전기차, 침묵하는 벤츠’, ‘책임 회피 말고 피해 보상하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청사 인근 칼레니우스 행사장으로 몰려와 벤츠 사의 피해 보상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행사장 앞으로 벤츠사가 대여해 준 차량을 세운 뒤 달걀과 밀라구 등을 던지기도 했다. 최운곤 대책위원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주민들의 차량들이 불에 타 이동권을 잃어 벤츠사로부터 차 대여를 받았지만
코나아이와 NH농협은행 컨소시엄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맡아, 지역경제와 정책 플랫폼을 아우르는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8년간 ▲디지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지원 정책 연계 ▲시민 편의 서비스 확장 등 지역경제 실질 변화에 기여해왔다. 이에 인천사랑상품권은 누적 결제액 20조 6604억 원, 가입자 256만4687명을 기록하며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NH농협은행은 인천시 공공금융 지원과 160여 개 오프라인 지점을 활용한 모바일 취약계층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의성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향후 ▲지역 상생 기반 확대 ▲시민 혜택 강화 ▲청년기업 지원 ▲행정 효율화 ▲정책 소통 강화 등 5대 전략과 10대 실행 목표를 중심으로 시 정책과 연계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코나아이와 NH농협은행의 전문성과 인천시의 활성화된 플랫폼이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
인천시는 13일 청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글로벌 녹색기후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 공동 추진 ▲인천지역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공단의 지역 기여 확대 ▲녹색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기반 조성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는 국가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녹색기후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이 가진 전문성과 인천시의 선두적인 추진력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