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곳에 따라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11~21도, ▲과천 10~21도, ▲안양 11~20도, ▲광명 11~20도, ▲군포 10~20도, ▲의왕 9~20도, ▲용인 10~21도, ▲오산 9~21도, ▲안성 10~21도, ▲이천 10~22도, ▲여주 10~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1도, ▲하남 11~22도, ▲광주 10~20도, ▲파주 9~21도, ▲양주 9~21도, ▲고양 9~22도, ▲의정부 10~22도, ▲동두천 10~22도, ▲연천 10~20도, ▲포천 10~20도, ▲가평 10~20도, ▲남양주 10~22도, ▲구리 11~22도, ▲김포 11~20도, ▲부천 10~19도, ▲시흥 10~20도, ▲안산 10~21도, ▲화성 10~20도, ▲평택 10~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10~18도, ▲백령도 11~18도, ▲서울 11~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 오후 3시 유튜버 용인민초TV, 용인 죽전 신세계 백화점 정문 앞 인도, 나라 사랑 애국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우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300억 원 규모의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 온 A 업체 박모 대표는 우 전 의원이 다른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 중간에 해당 업체에 공사 계약이 넘어가도록 알선한 의혹이 있다며 우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박 대표는 우 전 의원이 공사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도로공사 측에 영업이 필요하다며 23억 원을 요구했고, 우 전 의원에게 3억 원가량의 금품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건 피의자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열린우리당, 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우 전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 용인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달러 환전을 해준다며 텔레그램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현금 1억 900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5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와 러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쯤 부천시 오정구 길거리에서 공범인 B씨와 함께 30대 C씨를 폭행하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C씨의 얼굴을 때린 뒤 그의 차량에 있던 1억 9000만 원이 든 가방을 챙겨 도주했다. A씨는 가족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전날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B씨는 안산에서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C씨에게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고 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에는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3명도 공범으로 가담했으나, 범행 후 각각 3∼6시간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도주한 공범들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돈 가방은 도주한 공범들이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에 산불 피해 복구 및 미얀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전유신 남양주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봉사회 및 재단 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성금 706만 7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 임직원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마련했으며, 전국 각지의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406만 7000원, 미얀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손의섭 재단 이사장은 “국내외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은 미얀마에서 열악한 환경으로 굶주린 아이들이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현지에 빵 제조공장 기계를 후원하여 빵을 제공했던 것을 계기로 이번 성금을 전달했으며 현재 청소년 장학금 전달,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8기 1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치 기업은 지능형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관제 SW 개발 기업인 램파드㈜다. 9일 시와 램파드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램파드㈜ 김신규 대표, 정상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램파드㈜는 본사를 수원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램파드㈜는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인 ‘램파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전 국민이 행정망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램파드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원인을 규명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램파드㈜가 수원으로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램파드㈜가 계속 성장하고,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27)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9일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1심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 및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도 피고인을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무기징역을 선고해 사회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함과 동시에 피고인이 평생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여생을 수감생활 하도록 하는 것이 피고인의 책임 정도를 반영한 적정하고 합리적 양형"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김레아가 주장한 우발적 범행 및 경비원 등을 통한 수사기관에 자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별 순간을 직면해서 피해자와 모친을 대면하게 되자 살해 의사를 결심하고 범행을 준비한 것이며 경비원을 통한 12 신고는 수사기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레아는 지난달 25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한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저 자신이 원
경기도교육청이 동두천시와 함께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모델 개발을 위한 실무 회의를 열어 통합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9일 도교육청은 동두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동두천시 파견 지방공무원과 '시군 단위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모델' 개발을 위한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 1일 지방공무원 5명을 동두천시에 파견했다. 이번 회의는 현장 보육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한 이관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군 영유아 보육행정 구조 분석 및 이관 모델 개발 실행계획안'을 논의하고 조직·인력·자치법규 등 핵심 요소를 협의하며 향후 방향을 설정했다. 파견 공무원의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모델 개발의 구체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관 모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군·교육지원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회의에 참석해 파견 공무원을 격려하며 "이번 회의는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시·군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다독다독 콘서트' 첫 막 올라 경기도교육청이 의정
수원시의회가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대제에 참석했다. 9일 시의회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국가 전통의례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려 우리 고유 문화의 맥을 잇고 있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전통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향교는 지역사회와 후세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묵묵히 이어온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늘어난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46.8%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2013~2023년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전국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은 수원시 등 수도권 신도시였다. 10년간 수도둰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 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 331만 명의 46.8%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 용인시, 시흥시 등 경기 남부권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세종시, 전남 나주시와 전북 완주군 등 혁신도시,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북 산업도시들이었다. 전체 취업자와 마찬가지로 청년 취업자도 수도권·대도시에서 많이 늘어난 반면 지방 인구소멸위험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안산시(17.4%)와 충남 천안시(16.6%)였다. 전국에서 청년 취업자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