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들을 초청해 경기도체육인 한마당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가 참석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체육인 한마당에는 경기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1,100여명 이상의 도내 체육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식순으로는 ▲경기도 체육정책 제안발표(김도균 경기도체육회 정책위원장 겸 한국체육학회장) ▲정책제안집 전달(진선유 코치, 송재호 선수 → 각 후보자) ▲후보자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육인 한마당 자리에선 지난 수개월에 걸쳐 경기도체육인들의 총의를 담은 정책제안집 발표 및 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관련 내용으로는 ▲경기도민과 체육인 참여 기반 조성으로 스포츠 격차 완화 ▲경기도 종목별 균형발전을 통한 엘리트, 학교체육 정상화 ▲장기적 재정확보방안 마련으로 지방체육회 자주성 확보 방안이 담겼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경기도체육인 한마당을 통해 경기도체육인들의 하나 된 목소리, 한 뜻을 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체육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인천·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두 프로야구단이 흔들리고 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각각 불펜과 타선에 고민을 안고 있다.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25승 1무 12패)는 오는 17일부터 상위권에 자리한 두 서울팀을 만난다. 공동 3위 두산 베어스(20승 16패)와의 잠실 3연전이 끝나는 대로 주말 홈에서 2위 LG 트윈스(23승 15패)를 상대한다. 완벽한 투·타 조화로 걱정이 없어 보였던 SSG는 최근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와의 6경기 동안 3연패 포함, 2승4패를 거두며 서울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문제는 흔들리는 불펜진이다. 강력한 선발야구로 10일 삼성전(3-1 승)과 14일 NC전(2-1 승)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직전경기인 15일 NC전(7-8 패)은 다 잡은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그간 묻어 두었던 걱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5-1로 크게 앞서던 경기는 8회부터 7실점하며 고효준, 김택형, 조요한, 장지훈이 연달아 무너져 역전패를 허용했다. 지난 11일 삼성전(5-6 패) 역시 5-1로 앞선 7회부터 필승조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막판 8회와 9회 연속 실점했고, 연
프로야구 kt 위즈가 4연패 부진에 빠졌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송성문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1-5로 무릎을 꿇었다. kt는 이날 패배로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전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전적은 16승 21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t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 6위 키움은 시즌 20승(18패) 고지를 밟았다. 선취점은 키움이 먼저 올렸다. 2회초 키움은 1사 후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사 후 전병우의 안타로 주자 1, 3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후속타자 신준우 타석때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폭투가 나왔고, 그 사이 3루 주자 김혜성이 홈플레이트를 훔쳤다. 1-0으로 뒤지던 4회말 kt는 장성우, 오윤석, 김준태의 연속안타로 노아웃 주자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후 신본기가 병살타를 때린 사이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으며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 11회초에 갈렸다. kt는 이정후의 내야안타와 김혜성의 우익수 쪽 안타로 2사 주자 2, 3루 위기에서 송선문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수원 삼성이 전진우의 기적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홈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 2연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시즌전적 3승 4무 5패를 거뒀고, 5연패에 빠진 성남은 1승 2무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양형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장호익, 데이브 불투이스, 민상기, 구대영이 포백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엘비스 사리치, 한석종, 정승원이 선발 출전했고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4-4-2 진영으로 경기에 나섰다. 구본철, 이종호가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전성수, 이재원, 권순형, 안진범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지묵, 김지수, 강의빈, 이시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영광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은 볼 점유율 69%로 앞선 수원이 주도했다. 수원은 4개의 슈팅 중 절반인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수원은 전반 20분 볼을 뺏어낸 정승원이 돌파 후 날카로
양주 덕정중이 제51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덕정중은 15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10회 춘계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김민기, 한재윤, 이동건, 안제민이 팀을 이뤄 3분36초89로 대구 월배중(3분38초18)과 화성 석우중(3분41초93)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1학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정인(가평고)이 16초13으로 이지윤(대구체고·17초40)과 서미주(인천체고·18초03)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김민지(시흥 소래고)가 11m82를 뛰어 임채영(전북체고·11m70)과 김나영(인천체고·11m46)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김예림, 임하늘, 한서진, 최윤경이 팀을 이룬 양주 덕계고가 49초14로 서울체고(49초64)와 인천 인일여고(50초24)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800m에서는 신유희(군포 금정초)가 2분24초78로 강나연(충북 영동초·2분27초41)과 김민솔(과천 문원초·2분27초4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고 1학년부 5,000m 고정현(15분59초87)과 여고
‘한국 여자 수영 꿈나무’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제18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 27초61의 기록으로 임서현(전남 사창초·28초81)과 김지아(부산 연지초·28초94)를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여초부 배영 50m 결선에서 30초1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0초31)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김승원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강동하(화성 진안중)가 32초75로 박지후(서울 구룡중·33초55)와 노윤아(서울 상경중·33초73)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강동하는 전날 열린 여중부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31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김현진(성남 서현중)이 2분01초16으로 원준(서울 경수중·2분01초59)과 이서우(의왕 갈뫼중·2분01초8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나이서(성남 늘푸른초)가 2분17초29로 황예지(충남 온양천도초·2분17초34)와 김가온(충남 공주신월초·2분17초51)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
김명기(화성시청)가 2022 독일 하이덴하임 국제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명기, 박상영, 손태진(이상 울산시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에뻬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45-32, 13점 차로 손쉽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스위스를 잇따라 꺾고 4강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헝가리와 접전 끝에 37-36,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2릴레이까지 5-6으로 뒤진 한국은 3릴레이에서 김명기가 사무엘 운터하우저를 상대로 8-8 동점을 만든 뒤 4릴레이에서 권영준이 상대 마르코 브링크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16-9, 7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5릴레이에서 김명기가 리차드 슈미트를 상대로 22-12,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박상영, 김민기 등이 10점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 불펜투수 박시영이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써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시영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영은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으면 복귀까지 1년 정도가 걸려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박시영은 지난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박시영은 48경기 3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2패 5홀드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는 등 팀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졌지만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kt는 이날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신인 박영현을 1군에 등록했다. 박영현은 올해 6경
오은지(명지대)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은지는 1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서지영에게 세트스코어 2-1(1-6 6-4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오은지는 1회전에 팀 동료 오서진에게 세트스코어 2-1(3-6 6-4 6-2)로 역전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도 윤선우(한국체대)와 접전 끝에 2-1(6-4 6-7 6-1)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은지(한국체대)를 2-0(6-1 6-4)으로 완파한 오은지는 4강에서도 박령경(인천대)를 역시 2-0(7-5 6-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같은 팀 후배 서지영을 만난 오은지는 첫 세트에 발바닥 물집으로 고전하며 맥없이 내줬지만 2세트를 힘겹게 따낸 뒤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를 거두고 양구백자 도자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맏형’ 유한준(41)이 은퇴식을 갖고 야구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유한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이후 은퇴식을 가졌다. 18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유한준은 은퇴사를 통해 “꼬마였던 30여 년 전 이곳 수원야구장(kt위즈파크)에서 경기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제는 정들었던 이곳에서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KBO리그를 거쳐 간 훌륭한 선수들보다 좋은 기록을 내진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수원 유신고 출신인 유한준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수원을 연고로 창단한 신생팀 kt에 둥지를 틀었다. kt에서 팀의 큰 형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후배들을 이끌어온 유한준은 지난 해 kt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뒤 은퇴를 선언했고 kt 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했다. KBO리그 1군에서 1천650경기에 출전한 유한준은 통산 타율 0.302, 홈런 151개, 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