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부터 학교 간 도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공유하는 상호대차 시스템 ‘공유도서관’을 전국 최초로 본격 운영한다. ‘공유도서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독서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청부터 승인, 대출, 반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복본도서 구입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장서 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학급 단위로 동일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탐구·창작으로 확장하는 ‘한 책 읽기’ 수업에서 비롯된 복본도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학교별로 동일한 도서를 매년 수십 권씩 별도 구매예산의 소모가 컸다. 실제로 지역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복본도서 예산 부담을 호소했다. 설문자중 80% 이상은 상호대차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지원청은 공유도서관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학교 간 협력 문화 형성과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운영 학교에는 교육장 표창, 작가 초청 강연, 공모사업 가산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공
광주시는 전통 도자 문화의 계승과 지역 도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명장 선정은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라는 광주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탁월한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지닌 도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왕실 도자기 명장’ 공모는 다음달 14일까지, 접수는 18일~22일까지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1명으로, ▲광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도예 산업 현장에서 30년 이상 직접 종사한 경력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도예인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광주소식–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공고번호 제2025-2055호)을 내려받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로 나눠 공정하게 진행된다. 도예 관련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심의위원회가 참여해 입상·전시 이력, 전문성,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명장을 가린다.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 및 인증패, 연구활동비와 전시지원비 등이 제공되며, 광주시 주최 도자 관련 행사에서 초청 예우를 받는 등…
광주시는 15일 공직자의 민원 응대 능력 제고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고충 및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고충 및 특이민원 유형별 상황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민원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방안과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 공직자들이 복잡하고 민감한 민원 상황에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시민과의 소통 역량을 높여 행정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민원 응대로 인한 감정노동과 정서적 소진 문제에 대응하고, 민원 담당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방세환 시장은 “민원 응대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시민과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공직자들이 민원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다음달 19일 봉담읍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하고 다양한 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대학은 수도권과 지방의 주요 대학을 포함한 총 55곳이 참여하며, 각 대학은 입학 전형, 학과 구성, 학교별 특징 등을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프로그램 다양화와 규모 확대가 눈에 띈다. 육군·해군사관학교가 함께 참여해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수험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과 멘토링 부스’를 운영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진학 지원도 강화한다. 임선일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진학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기반의 내실 있는 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1대1 진학상담을 원하는 경우 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참하면 보다 정
광주시는 최근 시청 비전홀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 경기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안은 박람회의 추진 방향, 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오는 10월 18일~21일까지 4일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목적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돼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의 가치와 도심 속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or Freedom and Democracy)은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방세환 광주시장에게 ‘자유장’을 수여했다. ‘자유장’은 세계자유민주연맹이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확산에 기여한 방시장에게 신경택 경기도지부회장이 야오잉치(Yao Eng Chi) 총재를 대신해 전달했다. 방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지역사회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하고, 호국·보훈 정신 계승에 앞장서 왔다. 특히 경안근린공원의 명칭을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해 지역 민주주의 수호 역사를 기념하고 시민들의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방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민과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13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인종과 국경, 이념을 초월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추진사항은 ▲노후화된 점포환경 개선 ▲간판 교체 ▲입식 테이블 도입 ▲POS 시스템 및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총사업비는 시비 5930만 원을 포함해 98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소상공인 26개 점포로, 시는 지난 2월 사업계획 수립 후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사업 공고를 실시해 총 28개 점포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적정성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2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 뒤, 오는 9월까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조금 정산과 사업성과 평가 등은 10월부터 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연대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10일 오전, 오포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광주경찰서,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오포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사랑해요 친구야, 지켜줄게 너의 마음’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포초 교직원과 학생회, 학부모폴리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밝은 인사를 건넸다. 특히 경찰은 ‘117 학교폭력 신고 방법’과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요령’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방 시장은 지난 9일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와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시설과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는 ▲오포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집약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 시장은 각 시설의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으로 이동한 방 시장은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노인대학 등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점검을 마친 방 시장은 “공공시설과 도시재생은 시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정책인 만큼, 변화가 체감돼야 한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산하 화성시장학관이 지난 7일,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고교방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멘토링은 장학관에 거주 중인 대학생 21명이 하길고 등 화성시 고교 1~2학년 학생 약 700명을 직접 찾아가 진로 설정과 입시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생활과 학과 정보를 현장에서 듣는 기회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았다.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김수현(화성시장학관 거주)은 “고등학생 시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멘티들이 대학 및 학과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해줘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교방문 멘토링’은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화성시 지역사회 내 인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또래 간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진로·입시 지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육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인재육성재단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폭넓은 진로 시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