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생산 현장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산업 지원 정책이 단순한 임금 보전을 넘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수행하는 ‘2026년 자동차 부품제조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의 첫 문화 프로그램으로, K리그1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근로자와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응원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즐겼다. 인천시는 지난해 야구 경기와 음악회 관람 지원에 이어 올해는 축구 관람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지역 연고 구단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한 재정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지형 지원으로의 전환에 의미가 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은 높은 업무 강도와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이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은 심리적 안정은 물론 조직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동료 간 유대 강화와…
인하대학교가 바이오 전문기업 아미코젠과 손잡고 첨단 바이오 인재 양성과 소부장 국산화에 나선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아미코젠과 첨단 바이오 산업 인재 양성과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연계해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국가 및 지역사회의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바이오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세포 배양배지와 정제용 레진 등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연구·기술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하대학교는 2024년 인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바이오 분야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연구를 통해
인천시가 시민들의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 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시와 군·구 대부업 담당자,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대부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기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와 실태조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태조사 기준 인천지역에는 총 351개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시는 그동안 지도·단속을 통해 법정 이자율 초과, 허위·과장 광고, 계약서 기재사항 위반 등을 적발하고 행정지도 등 시정 조치를 해왔다. 이번 합동 지도·단속에서는 고정 사업장 운영 여부를 비롯해 대부계약서 작성·보관 및 게시 의무 이행 여부, 과잉 대부 여부, 법정 이자율 준수 여부, 채권추심 업무의 적정성,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등록 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며,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합동 지도·단속은 13일 연수구를 시작으로 계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중구, 서구, 부평구 순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연호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박 교수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67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박 교수가 간담췌외과 및 장기이식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진료와 연구를 이어오며 국내 중증질환 치료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간암, 담도암, 췌장암 등 고난도 질환 치료와 간·신장이식 등 고위험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성과를 높여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암센터장과 장기이식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진료 시스템 고도화와 다학제 협진 체계 구축에 힘쓰는 등 국내 중증질환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박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함께 노력해 준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인천도서관이 지역 공공도서관 60개 관과 협력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북스타트(Book 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곳곳으로 운영 범위를 넓혀 시민의 생애 초기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성장 단계별 맞춤형 책 꾸러미를 통해 유아기 독서 활동이 학령기 독서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성장 단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구성됐다.1단계(0개월~18개월)는 ‘쭈우욱 쭉쭉’, ‘찾았다! 우리 아기’,2단계(19개월~35개월)는 ‘눈사람은 눈사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3단계(36개월~취학 전 아동)은 ‘가방을 열면’, ‘지렁이의 코딱지’,4단계(초등 1~2학년)는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자개장 할머니’로 구성됐다. 단계별 책 꾸러미는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신청은 영유아 및…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에서 청년 작가 14인이 참여한 ‘인천청년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이어지며, 인천에서 활동 중인 청년 작가 14인의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트라이보울 수변공간에는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졸업생, 재학생의 공동작품이 설치되어 시민과 그 의미를 나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2025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차기율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2023~2025년에 이어 예술감독을 맡아 전시를 구성했다. 작가 14인의 작품을 하나의 주제 안에서 통합하고 조율했다. 전시 기간 내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 청년 작가들의 지역에 대한 사유와 다양한 작품의 의미 등을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전시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2시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이장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등급(SA)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2025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연수구는 공약이행 완료와 주민 소통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수구는 지난해 말 기준 87.4%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치인 70.42%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103개 세부공약 사업 중 ▲GTX-B노선 조속 착공, ▲송도국제도서관 적기 완공,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 수립 등 38개를 완료했다. 또한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 ▲원도심 주택가 및 먹자거리 상권 주차 공간 확대 등 52개 사업은 이행 완료 후에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13개 사업 역시 50~80%의 진척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행정의 독단이 아닌 ‘주민과의 소통’이 밑바탕이 됐다. 구는
인천 미추홀구는 제36회 구민의 날(5월 1일)을 맞아 ‘구민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구민상은 매년 지역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 온 구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구는 지난 3월 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주민과 각급 기관 및 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지난 4월 7일에 개최된 구민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먼저 ‘사회 봉사상’에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꾸러미 제작과 나눔 활동으로 봉사의 가치를 전파한 권순하 님이 선정됐다. ‘구민 화합상’은 새마을협의회 활동을 통해 공동체 복지 증진 및 구민 화합에 기여한 노진호 님이 ‘경로 효친상’은 모친을 헌신적으로 간병하며 효의 가치 실현을 실천하고 있는 이은교 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조경업체 대표로서 관내 위험 시설물을 무상으로 정비해 온 황태연 님이 ‘산업 증진상’을, 미추홀경찰서 주안지구대 소속으로 사회적 약자 대상 공정한 법 집행 실현에 힘쓴 양은석 님이 ‘대민 봉사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는 인천형 시민 교수로…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2분기 체감경기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시장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에 더해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며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9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전망 BSI는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BSI 100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 반면,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장비(78), 자동차·부품(71), 전자제품·통신(65) 등은 모두 기준치를 하회하며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영 지표 전반도 부정적이다. 매출액(86), 설비투자(85), 영업이익(76), 자금사정(67) 등 주요 항목이 모두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분위기는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7%가 상반기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6.1%에 그쳤다. 투자 위축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유정복 시장과 박찬대 의원은 지방분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풀어가는 방식에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시장은 '구조 개편 우선'을, 박 의원은 '합의 기반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중앙 권한 분산과 지방정부의 재정·행정 자율성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구조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방분권을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닌 국가 운영 체계 전환의 문제로 보고 권한과 재정을 함께 이양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당시부터 지방정부 중심의 행정 구조 개편과 분권형 개헌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최근에는 정부의 공항 정책과 인천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지방분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 인구 감소와 지역 간 격차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보다 자율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정 권한 확대 필요성도 제기하며 지방정부가 자체 재원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박찬대 의원은 지방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