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등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학교들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느라 애쓴 학부모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엄마들을 위해 교육부터 취미·인생까지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신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해피이선생 글/사람in/352쪽/값 1만5000원 저자 해피이선생 이상학은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을 통해 혹시라도 자신의 무지 때문에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을 망칠까 노심초사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경험을 들려준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100여 개의 질문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답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의 학습, 독서, 생활 관련 질문뿐 아니라 담임선생님과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하는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용돈은 언제 어떻게 줘야하는지부터 부모님의 걱정과 질문은 끝이 없다.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지만 초등 학부모에게는 절대 사소한 것들이 아
2일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경기도내 유치원생과 초 1~2학년,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한다. 나머지 학년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차례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새 학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감염병 상황 속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학을 차질 없이 준비했다”라고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방역물품 지원 예산 총 118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총사업비 267억 원을 들여 5월까지 경기지역 모든 학교에 1~5명까지 학교 방역 전담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을 넘는 105개 초등학교에 학생 간 거리두기 지도 등 업무를 맡을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2021학년도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방역당국도 개학을 앞두고 교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학교 및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등교 전 가정에서는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가 제공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본인
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개학 전 가정에서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기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앱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초중고·대학·교육행정기관의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스스로 건강 상태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교육활동 및 화장실 이외 불필요한 이동 자제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가정에서는 개학 일주일 전인 오늘(23일)부터 건강을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며 “학생들과 접촉하는 교사와 다른 교직원분들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적모임 자제나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줘
올해 경기지역 학교들은 교육부의 기존 발표대로 오는 3월 2일 개학한다. 학교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과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60일까지는 등교 여부를 학부모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에 따르면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학교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유치원, 초등 1~2학년도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해야 한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가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학교 기준을 전체 학생 수가 300명 이하거나 300~400명이면서 학급 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경기지역 소규모 학교는 766곳(초 500개 교, 중 200개 교, 고 66개 교)으로 파악된다. 한편 고3은 지난해처럼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는 것을 각 교육청에 권고하되, 감염병 관련 이유를 ‘가정학습’ 사유로 추가, 출석으로 인정하는 교외 체험학습
교육부가 이번 신학기부터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의 등교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기간제 교사 2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도 교사 추가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정원 및 내용은 논의 중이다. 26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보고를 발표하고 ▲취약계층 유아, 초등 1~3학년, 특수학교 등교 확대 추진 ▲원격수업 질 개선 위한 인프라 구축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신설 등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제한과 이에 따른 학습‧돌봄 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조치로, 이로 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 돌봄 부족 등이 한층 덜어질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신학기에는 개학을 미루지 않는 대신, 학생 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의 교실 수를 늘려 학생을 나눠 앉힌 뒤 교사를 새로 배치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2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교실을 늘리기 어려우면 정규 수업시간 동안 지도 인력을 확대, 학생별 보충 지도를 할 계획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30명 이상인 초등 1~3학년 학급이 전국 2000개 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학교에서는 올해 역시 등교와 원격수업을 번갈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격차 우려가 심화된 바 있고, 돌봄 공백에 따른 등교 확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등교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하 등교를 원칙으로,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1.5단계는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 학생들을 등교시켜야 한다. 2단계는 유·초·중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등교가 원칙이다.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해야 한다. 이어 3단계가 되면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 한다. 2.5단계까지는 학생이 300명 내외인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는 밀집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 초등학교 저학년 원격 수업을 두고 학력 격차에 대한 논란이 컸다. 이에 올해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대상으로 예외 조항을 확대해 등교일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대면
“학력 부족이 문제라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잖아요. 저학년의 경우 선생님의 지도가 있다고 해도, 어디로 튈지 모르니 당연히 걱정이 되죠.” 고양 A초등학교에 2학년생 학부모 신미연(32)씨는 지난 16일 학교에서 보낸 ‘1·2학년 전체 등교 공지’를 받고 두 눈을 의심했다. 21일부터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체등교는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A초교는 1·2학년 학생들의 학업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 등교를 결정했다. 그러나 주 2회 중 1회에 한해 저학년 전체 등교가 확정돼 약 191명의 학생이 동시에 등교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학교는 1·2학년 각각 5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감염의 위험성이 확대된 가운데 학교의 학년 전체 등교의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협의 끝에 21일부터 초·중·고의 등교를 재개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 1~2회 반 전체 혹은 학년 전체를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해 학부모들 사이에 원성이 높은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