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인터뷰]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선수들이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 중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고양 오리온은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8승 1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의 상승 비결은 무엇일까?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내 눈치도 보지 말고 즐겁게 코트 위에서 뛰어라’라고 항상 말한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대화의 서두에 전한 이 말은 강 감독이 경기 시작 전 선수단에게 항상 하는 말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순위나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길 바라는 강 감독의 내심이 드러난 말이다. 이어 “선수들이 즐거워야 팀의 기세도 산다. 선수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KBL 부흥에 관한 질문에 “국내 리그인 만큼 국내 선수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해야 리그 부흥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현재 오리온은 다른 팀에 비해 외국인 선수가 약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지금의 순위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잘나가고 있는 고양 오리온이지만 팬들은 수비력이 불안하다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턴오버를 줄이라 부탁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우리 팀의 턴오버 개
- 김도균 수습기자
- 2021-01-21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