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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절반이상 “3불 정책 폐지”

교총, 전국 1천373명 대상 설문조사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3불 정책에 대해 교원의 절반 이상은 ‘폐지’를 원하고 있으며 현 수준 유지와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3.9%, 13.6%로 나타났다.

또 교원 10명중 9명은 스승의 날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촌지 수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하는데는 11%만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제26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달 16~30일 보름간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1천37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3불 정책의 ‘폐지’를 원하는 교원의 경우 전면 폐지는 16.0%, 단계적 폐지 39.2%로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89.4%가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거절 응답은 83.9%, 일단 받았다가 돌려줄 것이라는 응답은 5.5%, 경우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였다.

또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행 유지 의견이 34.5%, 찬성이 30.7%로 팽팽히 맞섰고 2월로 옮기느니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29.9%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여 입학제는 응답자 53.3%가 현 수준 이상의 유지, 39.5%가 폐지 입장을 밝혀 3불 중 유지 응답이 높았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육부 폐지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7%가 반대, 20.0%는 찬성 의견을 보였다.

현 정부가 최근 4년 동안 추진한 각종 교육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88.1%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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