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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외고 학생 10% 학기중 자퇴

3학년 최다… 재학생 입학때보다 9.2% 줄어
학교측 “유학 준비 많아… 운영엔 지장없다”

도내 외국어고교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전학, 유학,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중도에 자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9개 외고에 따르면 각 외고의 현재 1학년 학생들은 3천116명으로 당초 입학인원 3천118명보다 2명 감소한 가운데 한국외대 부속외고(용인)가 6명, 김포외고가 4명, 동두천외고와 고양외고가 2명씩, 수원외고와 성남외고가 1명씩 줄었다.

반면 안양외고와 명지외고는 입학식 이후 해외 거주자 편입학 등으로 오히려 8명과 6명의 학생이 늘어났다.

2학년의 경우 당초 모두 3천131명이 입학했으나 지금까지 2.8%인 89명이 자퇴해 현재 3천42명만이 재학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학년생들의 중도 포기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현재 재학생은 2천161명으로 입학 당시 2천376명보다 9.2%인 218명 감소했다.

현재 3학년 학생이 재학중인 외고는 지난해 개교한 수원·성남·김포외고를 제외한 동두천·안양·고양·명지·한국외대부속·과천외고 등 6개교이다.

현재 각 외고들은 줄어드는 학생만큼 매년 1~2차례 전입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나 감소한 학생 수를 모두 채우지는 못하고 있다.

한 외고 관계자는 “외고 진학생들은 외국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중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고 해외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줄어든다고 해서 학교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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