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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강제동원’ 이제 그만!

전교조 경기지부 교사 20명 재발방지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수원공립중등지회와 사립지회, 초등지회 소속 교사 20명은 11일 수원교육청 앞에서 학생의 학습권 침해와 0교시 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건강권 침해 등을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교사들은 “지난달 16일 열린 도체육대회 개막식에 수원시내 초·중·고 8개교에서 6천여명의 학생을 동원한 것은 외부행사 동원으로 인한 단체협약안 위반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수원교육청은 학생들 강제동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수원시내 12개 중학교에서 일과전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조기등교로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이는 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간에 체결한 0교시 수업 위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들은 “전교조 수원지회는 이같은 교육청의 행태가 시정될 때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피켓시위와 매주 월요일 약식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은 또 지난해 12월 개원한 ‘해피수원 영어마을’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침해하고 사교육비부담을 초래하는 등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파행적인 교육과정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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