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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감염 확산 학생들 ‘덜덜’

안산·부천·광명 등 16개교서 89명 발생
도 교육청 환자 등교·이동수업 중지 지시

도내 일부 지역 학교에서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26일 현재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볼거리 감염 환자는 안산 33명, 부천 11명, 광명 8명, 시흥 3명, 오산 1명 등 모두 16개 학교 8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안산 모 고교에서 15명이 발생한 이후 인근 지역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불리는 볼거리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2군 법정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귀밑 샘이 부어오르고 섭씨 40도 전후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볼거리 감염 환자는 대개 2~3주면 병이 완치되지만 심할 땐 여성의 경우 불임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 전염병은 현재 특별한 치료약이 없어 보건 및 교육당국이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감염 학생의 등교를 중지키시고 학급간 이동수업을 중단토록 지시했으며 각 가정에도 학생들의 개인 위생 관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볼거리 감염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치료약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 개인들이 양치질 등으로 입안을 청결히 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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