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아주대 경영학부 글로벌 리더 부푼꿈

신입생 30명 선발… 7월 한달간 영어·리더십등 집중교육

‘우리는 글로벌 리더’

아주대 경영학부 학생들의 지상 목표다.

학교측이 7월 한달간의 하계 방학부터 스파르타식 집중 훈련에 들어간 것이다. 시작부터 ‘길러야’ 한다는 학교측의 교육 의지다.

경영대학 신입생 200명의 15%인 30명을 선발, 이번 방학 기간 영어와 리더십, 다문화 교육 등을 집중하는 소위 ‘글로벌 리더로 가는 첫 걸음’ 프로그램을 시동했다.

‘떡잎’부터 정신력과 안목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방침인 것이다. 일종의 기초 교육인 셈인데 이를 바탕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글로벌리더스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시킨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달 내내 오전9시~오후6시까지 강의 듣고 저녁식사 후 오후 7~9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하루 8시간씩 꼬박 듣는 강의는 ‘Seven Habits’.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으로 익히 알려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설계를 하고 있다.

윤 영일군은 “2~3학년 때 지원하게 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려고 신청했는데,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Seven Habits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 주부터 진행될 학습법 프로그램이나 글로벌 문화 체득 시간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승 아주대 교무처장은 “1학년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1학년 2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생활, 나아가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진다”면서 “단순히 영어공부나 전공공부를 하는 단편적인 취업전략이 아닌 학생들에게 신입생 때부터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짜 취업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대는 경영대학을 시범적으로 실시 후 전체 신입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