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와 (사)화성시새마을회(회장 박성권)가 합작으로 설립한 일자리 나눔 기업 ‘㈜H&S 두리반’이 2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식 행사는 화성시새마을회에서 주최하고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후원으로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위치한 (사)화성시새마을회 건물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S 두리반은 화성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탈북자,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뻥튀기 공장 시범 운영에 들어간 ㈜H&S 두리반은 ‘희망펑 사랑펑’이란 브랜드로 장애인과 노인으로 구성된 6명의 직원이 뻥튀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노년취업에 성공해 두리반에 다니는 서봉희(65·팔탄면 거주) 할머니는 신입사원으로서 직장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서 할머니는 “여기에서 며칠 일해보니 마을에서 오랜 정을 나눈 노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일할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말하며 얼굴에 한가득 미소를 지어보였다.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희망펑 사랑펑’을 앞으로 우리시 관내 주요 관공서 및 매장에 무인판매기 50대를 설치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더 많은 일자리를 나눌 수 있도록 시민들의 뻥튀기 애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