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장관은 1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초청 조찬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최수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이만의 장관은 “한반도의 경우 온난화현상에 따른 해수면상승이 지난 40년 간 22㎝로 이는 지구평균의 3배에 달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정책이 추진 중”이라며 “공공건축물 환경성인증 의무화, 지자체 녹색구매조례제정, 건축물의 단열 성능기준 2배 강화 등이 포함된 ‘탄소다이어트 2030’ 추진안이 하나의 예”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특히 정부는 온실가스절감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규제 등의 강도가 점점 강화될 수 밖에 없어 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대해 주시하고 대응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