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인덕원~동탄(수원)간 복선전철(본보 8일 21면 보도) 총 35.3km구간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계획노선의 동탄1신도시 중심축 통과를 요구해 온 동탄전철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 3만4천545명의 노선변경촉구 주민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제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서명지는 추진위가 지난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동탄신도시 전철추진 서명 3만명을 목표로 동탄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철도 노선변경을 요구한다는 서명을 받아 온 것.
전철 노선변경촉구 서명, 3만명의 목적을 달성한 추진위는 이날 김종규 추진위원장 등 4명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서명지를 제출한 가운데 15일경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를 방문하고 서명지를 제출한 김종규 추진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대로 전철이 동탄 1신도시 중심축으로 계획되지 않을 경우, 정부약속과는 정반대로 베드타운 신도시가 될 수 있다는 13만 주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계획노선 변경을 통해 동탄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부 신도시정책의 신실성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인 인덕원~동탄(수원) 복선전철의 결과는 KDI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7~8월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