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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도서관 건립 약속지켜라”

 


오산시 세교1지구 주민들과 상이군경회 등 시민단체들이 4일 성남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교1택지개발사업 관련 협약 이행과 세교2택지개발사업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100여명은 “LH가 지난 2008년 오산시와 체결한 종합사회복지관 및 도서관 건립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택지개발지구 주변이 복지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며 “LH가 세교택지개발지구 주변을 나대지로 방치하고 약속한 공공시설을 건립하지 않아 주거 환경이 흉물로 변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04년부터 LH는 인구 5만면 규모의 세교1택지개발사업을 착수하면서 50%이상 임대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대단지가 많은 만큼 복지비용이 늘어 오산 시민들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세교3지구 개발취소에 따른 세교2지구 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해 임대비율을 10%로 낮추고 세교지구~궐동간 도로를 조속히 개설할 것과 외삼미동 일대 침수방지를 위해 2008년 공사시행허가 받은 외삼미천 정비공사를 즉각 시행할 것을 LH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지난 2008년 협약한 도서관 건립약속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세교2지구를 세교신도시로 격상해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시와 맺은 기본협약에 따라 도서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겪고 있는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오산시와 협의해 구제적인 대책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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