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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부시장 죽미령 한국전 유해발굴 연장 찾아

 


오산시 김필경 부시장은 25일 육군 51사단이 진행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소속 병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1950년 7월6일부터 남하하는 북한군과 미국 스미스부대가 맞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진 오산시 외삼미동 죽미령 고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시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이 1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단은 지난 17일부터 발굴을 시작으로 인근지역의 탐문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과 참전용사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이를 토대로 집중 발굴지역을 선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방부요원 5명과 51사단 소속요원 등 150여명이 발굴현장에 투입돼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부시장은 “더운 날씨에 정말 수고가 많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정신을 계승해 나가는데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현장 통제관 김봉태 원사(169연대 3대대)는 “현재 이곳 주변에서 탄클럽, 탄피 완탄, 탄투, 박격포 탄피, TT권총탄 등 전사자 유해 물품은 발견되고 있으나 유해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참여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넋을 기리는 국가 호국보훈 사업이며 오는 7월6일까지 유해발굴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소에 안치한 후 유품 확인과 유전자 감식 등을 거쳐 신원이 확인되면 국군은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미군의 경우 안치 후 절차를 걸쳐 송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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