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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근거없는 발언 사과하라”

오산시의회, 인터뷰서 시의원 비난 반발…철저한 해명 요구
안의원 “민주당 내부사정 말한 것… 시의회 전체와는 무관”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 의원이 최근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산시의회 의원들을 비난하자 시의회가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본인의 사무실 개소식에서 진행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의원이 몰래 녹취를 하고, 차기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적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명분없는 탈당과 야합으로 불나방처럼 권력을 쫓는 지역정치는 이미 이성을 잃었고, 원칙과 상식의 도를 넘어섰다”고 비난했다.

이날 인터뷰 내용은 지난 24일 이 매체에 그대로 게재됐다.

이와 관련, 오산시의회는 “안 의원이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은 일들을 다수의 시민이 오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설했다”며 “독립기구인 오산시의회를 마치 하부기관의 직원 다루듯이 폄하한 인터뷰는 시의회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김지혜 부의장과 윤한섭 의원은 27일 의장실에 항의 방문해 “민주당의 밥그릇 싸움에 다른 소속의원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은 오해의 소지가 분명하다”며 “철저한 해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웅수 의장은 “인터뷰 내용에 대한 사과와 해명이 없을 경우 기자회견과 법적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은 “인터뷰에서 시의원에 대한 내용은 ‘민주당 내부의 사정’을 말한 것으로 오산시의회 전체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시의회로부터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받거나 접촉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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