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역에서 내년 8월 유비쿼터스도시(U-City) 시스템이 구축된다.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신·구 도시를 통합하는 ‘세교 U-City 통합운영센터’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택지개발지역 위주로 진행돼 온 U-City 사업으로 인해 기존 주택가가 더욱 낙후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전역을 U-City로 만들 계획을 추진, 일부 사업을 시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
수청동 세교1지구에 위치한 U-City 통합센터는 지난 25일 일부 건축공사를 착공했고, 센터 시스템 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 1층에는 U-City 홍보를 위한 견학실이 설치되며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 ▲생활방범·어린이 보호구역 CCTV관제 ▲불법 주정차 통제 ▲차량범죄 CCTV 등 종합컨트롤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향후 통합운영 센터는 오산시 전역에 설치된 577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U-City 통합운영센터는 CCTV영상정보를 화성동부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범죄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센터 내에서 오산시 전역의 U-City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소통의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