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최인혜(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이 공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외탐방에 대한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 의원은 공직자 2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2월 다녀온 캐나다·미국 탐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미국과 토론토의 공립도서관 운영실태를 보며 도서관이 시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그들처럼 매달 기부금을 받는 것도 생산적인 일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토나 뉴욕, LA의 쓰레기 정책에 대해서는 “오산시가 음식물자원화센터까지 설치, 운영하는 선진행정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오산시 쓰레기처리행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식물자원화센터의 수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많은 곳을 돌아보며 너무나 많이 느끼고 배웠으나 그것을 다 열거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 경험이 의정활동에 놀라운 상승작용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이전에도 해외탐방 후 여러번 모범적인 탐방보고서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