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일주일동안 강의실 밖 세상을 탐험하게 하는 ‘특별활동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신대는 오는 12일까지 ‘특별활동주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활동주간에 학생들은 기존 정규 교과과정에 참여하는 대신 ▲교과교육영역 프로그램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활동교육영역 프로그램 등 3가지 카테고리의 47개 프로그램에 자발적·선택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활동교육영역 프로그램은 역사탐방, 문화예술, 진로탐색여행, 취업스킬, 테마여행, 봉사활동 등 6가지 영역에서 각 영역별 3~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포인트 장학금(4시간 기준 5천 포인트)을 지급할 계획이며, 누적 10만 포인트 이상을 받은 학생은 환급신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채수일 총장은 “대학은 단순한 스펙을 쌓는 곳이 아니라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을 키워내는 교육 기관이 돼야 한다”며 “특별활동주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활동주간은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 양성’이라는 한신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