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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영길 전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이중 계약 60억대 배임 혐의

A씨, 3년간 송 전 대표 보좌관 역임

경찰이 분양 사업 관련 60억 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피소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의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부산에 있는 분양업체 사무실과 이 업체 대표 B씨의 자택도 포함됐다.


A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재직했다.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66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간부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이뤄진 당시 이사회의 경영 판단이었다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아메리칸타운 개발 사업을 위해 인천시가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아메리칸타운은 재미동포들이 한국에서 지낼 거주 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송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 3년간 활동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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